-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5/11 15:05:37
Name   [익명]
Subject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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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평안
뭐..그럴 수도 있죠.
새가 내 머리위에 똥을 싸는 것을 막을수는 없지만,
내 머리에 집을 짓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말이 있거든요. ㅎㅎㅎ
[글쓴이]
흐흐 집 짓는 것을 막는 것이 의외로 상당히 피곤하더라 라는 넋두리 입니다.
얼그레이
음 저는 가아끔 혼자있을때 아, 이제 새로운연애는 못하겠지,
두근거리는감정이 그립다 뭐 이런생각 들긴하는데요.

바꿔말하면 어차피 누구를 만나든 설레임과 두근거림은
사라지는거겠죠 ㅎㅎ

지금 신랑만큼 저랑 성향잘맞고 미친듯이 사랑했고
또 이렇게 좋은 시댁이 거의 없다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현재가 제일행복하더라구요

지금 가지신 행복과 현실을 약간 제 3자입장으로
생각해보세요

자녀계획이 있으시면 이럴때 한번 시도해보시는것도?... 더 보기
음 저는 가아끔 혼자있을때 아, 이제 새로운연애는 못하겠지,
두근거리는감정이 그립다 뭐 이런생각 들긴하는데요.

바꿔말하면 어차피 누구를 만나든 설레임과 두근거림은
사라지는거겠죠 ㅎㅎ

지금 신랑만큼 저랑 성향잘맞고 미친듯이 사랑했고
또 이렇게 좋은 시댁이 거의 없다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현재가 제일행복하더라구요

지금 가지신 행복과 현실을 약간 제 3자입장으로
생각해보세요

자녀계획이 있으시면 이럴때 한번 시도해보시는것도?
기쁨평안
사실 저도, 저의 이 지랄맞은(?) 성격을 받아줄 사람은 울 와이프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성질 뻗치는 걸 참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저도 연애를 하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소시적의 불안함보다 지금의 안정감이 더 좋거든요. 트러블을 만들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일을 저질러봐야 지옥불 구덩이에 몸을 던지는 것임을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별로 중요치도 않고 필요도 없는 일에 급 에너지가 소모되고 신경이 쓰이는게 은근 짜증이 나네요.
자녀계획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 때가 안 되어서;;
얼그레이
그냥 한번 기분전환한다고 생각하시고
사람이니까 그럴수도 있다 편히 마음먹으시는게?
저도 저보다 띠동갑어린 배준식선수 보면서두근두근
했는걸요 뭐ㅜㅜㅋ
[글쓴이]
조언 감사합니다. 뭐랄까 지나친 경계 + 자책때문에 피곤한 것 같기도 해요.
사나남편
신뢰의 문제아닐까요?

저는 이쁜여자를 좋아하긴 하지만...사나나 쯔위나 미나같은 여자라...현실 불가능한 사람들만 좋아라합니다...어쨌든..잘 넘어가시길바랍니다.
[글쓴이]
선택이라거나 취향같은 문제가 아니라서요;;
좀 더 설명을 하자면, 저 여자가 예쁘니까 어떻게 해보자는 생각이 아니라
저는 머리로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는 그런 거네요.
저도 아무런 트러블 없이 넘어가길 원합니다. ㅠㅠ
어떤 기분인지 알것 같아요. 저는 이성적인 건 아니지만 엄청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동안 자꾸 신경쓰이더라고요. 관심 가지시는 분에 대한 생각을 차단하고 시간이 지나가면 아무일 없이 일상 생활로 돌아오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글쓴이]
저도 한 두달 지나면 잠잠해지리라 기대합니다.
파란아게하
저는 이거 기름젖은 심지같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발화점 이상 온도 충족, 즉 서로 간에 불꽃, 말 그대로 불꽃 한 번 튀기는 순간 불타오릅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없이 전진합니다.
왜 그런지 설명이 되면 오히려 괜찮은데
왜 그런지 스스로에게 설명이 안될수록
낭만적인 사랑의 명분으로는 더할 나위 없죠.
사람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방해물이 많으면 그 상황을 오히려 더 극적으로, 절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설명할 수 없는 운명이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데 제도가 막고 있다. 주위 사람들이 막고 있다.

좋아하는 감정 ... 더 보기
저는 이거 기름젖은 심지같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발화점 이상 온도 충족, 즉 서로 간에 불꽃, 말 그대로 불꽃 한 번 튀기는 순간 불타오릅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없이 전진합니다.
왜 그런지 설명이 되면 오히려 괜찮은데
왜 그런지 스스로에게 설명이 안될수록
낭만적인 사랑의 명분으로는 더할 나위 없죠.
사람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방해물이 많으면 그 상황을 오히려 더 극적으로, 절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설명할 수 없는 운명이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데 제도가 막고 있다. 주위 사람들이 막고 있다.

좋아하는 감정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시대에도 일부다처제인 곳에서는 문제가 없고, 원시시대에도 문제가 없었겠죠.
2018년, 대한민국, 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자식을 생각하고, 배우자를 생각해서 참는 거죠.
그래 까짓거 한 번 가보자. 생각하시는 거면 상관없는데
그런 거 원치 않는다 하시면 저는 아예 모든 경로를 차단하고, 그분과의 접점을 없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 아무 것도 없을 때 눈에서 안 보이는 게 제일입니다.
혹 그 여성분이 글쓴이님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라는 작은 단서가 확인되는 순간 게임 끝, 브레이크는 없어요.
8
[글쓴이]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제가 낭만적 사랑이라는 것을 혐오하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위험할 수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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