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4/21 23:55:40 |
Name | 포키맛있어 |
Subject | 24살 진로 고민 |
안녕하세요 24살 대학생 입니다. 앞뒤 설명 자르고 간단하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독학으로 뉴에이지 쉬운 곡들 몇개 연주할 수 있구요. 정말 하고싶은 일이 생겨서 그런데 실용음악, 재즈피아노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AMA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04-22 00:05) * 관리사유 : 카테고리에 맞지 않아 질문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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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를 물으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어느 정도 연주하는지, 그게 돈이 될건지를 봐야 하는데 연주 실력을 인터넷에서 체크하는 것도 어렵고, 또 연주영상 등이 있어도 그걸 듣고 판단할만한 사람도 많지 않으며, 그 많지 않은 사람들조차 판단에 오류가 꽤 자주 발생하죠.
저는 인생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때 성공 여부는 해당전공자랑 비교해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란게 '내가 돈벌이를 할 수 있는가' 물어보시는 거면
결국 예체능은 1. 쭉 현역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리든가,
2. 교수로 전공생을 가르칠만큼 실력과 기술이 있어서 학교에서 가르치던가,
3-1. 그만큼은 안되서 성인반 어린이반 지도하든가,
3-2. 무명플레이어로 푼돈 받고 외곽에서 뛰든가
이 중 하나에서 돈벌이가 되야 하는데 어느 것도 기존 전공자들과 붙어야 합니다.
그쪽 전공들은 학교에 들어가서 배우는 게 ... 더 보기
'현실적으로'란게 '내가 돈벌이를 할 수 있는가' 물어보시는 거면
결국 예체능은 1. 쭉 현역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리든가,
2. 교수로 전공생을 가르칠만큼 실력과 기술이 있어서 학교에서 가르치던가,
3-1. 그만큼은 안되서 성인반 어린이반 지도하든가,
3-2. 무명플레이어로 푼돈 받고 외곽에서 뛰든가
이 중 하나에서 돈벌이가 되야 하는데 어느 것도 기존 전공자들과 붙어야 합니다.
그쪽 전공들은 학교에 들어가서 배우는 게 ... 더 보기
저는 인생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때 성공 여부는 해당전공자랑 비교해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란게 '내가 돈벌이를 할 수 있는가' 물어보시는 거면
결국 예체능은 1. 쭉 현역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리든가,
2. 교수로 전공생을 가르칠만큼 실력과 기술이 있어서 학교에서 가르치던가,
3-1. 그만큼은 안되서 성인반 어린이반 지도하든가,
3-2. 무명플레이어로 푼돈 받고 외곽에서 뛰든가
이 중 하나에서 돈벌이가 되야 하는데 어느 것도 기존 전공자들과 붙어야 합니다.
그쪽 전공들은 학교에 들어가서 배우는 게 아니라 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실력을 갖춰서 들어갑니다.
24이면 아예 못할 나이는 아니고
지금 스무살로 재즈, 피아노 등 갓 전공하러 입학하는 학생들보다
본인이 실력도 뛰어나고, 근성도 있다 하면 바로 도전해도 좋다 생각합니다.
1년 빡세게 준비하면 그렇게 같은 스타트라인에 설 수 있다 해도 준비해서 도전해도 좋고요.
지금까지 다른 분야에서 몇년 쌓았던 경험들도 자산이 될 거예요.
근데 내가 지금부터 아무리 노력해도 전공자들과 같은 라인에서 달리고 그 정글에 들어가 버티는 건 무리고,
개인 연주자로 나만의 특별히 쉬운 길이 있지 않을까. 그런 옆길 생각하시는 거면 그냥 취미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현실적으로'란게 '내가 돈벌이를 할 수 있는가' 물어보시는 거면
결국 예체능은 1. 쭉 현역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리든가,
2. 교수로 전공생을 가르칠만큼 실력과 기술이 있어서 학교에서 가르치던가,
3-1. 그만큼은 안되서 성인반 어린이반 지도하든가,
3-2. 무명플레이어로 푼돈 받고 외곽에서 뛰든가
이 중 하나에서 돈벌이가 되야 하는데 어느 것도 기존 전공자들과 붙어야 합니다.
그쪽 전공들은 학교에 들어가서 배우는 게 아니라 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실력을 갖춰서 들어갑니다.
24이면 아예 못할 나이는 아니고
지금 스무살로 재즈, 피아노 등 갓 전공하러 입학하는 학생들보다
본인이 실력도 뛰어나고, 근성도 있다 하면 바로 도전해도 좋다 생각합니다.
1년 빡세게 준비하면 그렇게 같은 스타트라인에 설 수 있다 해도 준비해서 도전해도 좋고요.
지금까지 다른 분야에서 몇년 쌓았던 경험들도 자산이 될 거예요.
근데 내가 지금부터 아무리 노력해도 전공자들과 같은 라인에서 달리고 그 정글에 들어가 버티는 건 무리고,
개인 연주자로 나만의 특별히 쉬운 길이 있지 않을까. 그런 옆길 생각하시는 거면 그냥 취미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실용음악이라는게 엘리트화 된지 오래라 실용음악과를 다시 들어가겠다라던지 강사가 되고싶다던지 하는 말씀이라면 말리고 싶네요. 듣기에 쉬워보이는 음악이라도 실용음악과 출신들은 왠만해서는 프로 세션급 실력일거에요.
주변에 대학 대학원 시점에서 번아웃 되서 미술 음악하겠다고 나가신분들 대부분이 중고등학교때부터 그분야에 매진한 사람들의 벽에 막혀 돌아오셨어요.
하고싶은 이유와 지향점 현재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선택하시는편이 좋을듯합니다
그냥 지금 공부하는게 재미없고 비전이 없어보인다던지,음악이 재밌다던지 하는 정도라면 더더욱 말리고 싶네요.
주변에 대학 대학원 시점에서 번아웃 되서 미술 음악하겠다고 나가신분들 대부분이 중고등학교때부터 그분야에 매진한 사람들의 벽에 막혀 돌아오셨어요.
하고싶은 이유와 지향점 현재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선택하시는편이 좋을듯합니다
그냥 지금 공부하는게 재미없고 비전이 없어보인다던지,음악이 재밌다던지 하는 정도라면 더더욱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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