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는 생각은 성격적으로 맞는 연인이란 없는 듯.
좋으니까 좋은 것만 보고 맞춰주려고 하는 노력이 있었던 거랄까요. 싫어질 땐 보기 싫은 것들이 보이니 멀어지고 싶고.
상대방이 볼 때 \'이 사람과 헤어지면 안되겠구나\' 하는 뭔가가 질문자님께 있는가 생각해보세요.
머리로 이해하는 게 식어버린 감정을 이겨내기는 엄청 어렵겠지만요.
분명한 건
서로간의 책임(결혼, 아이 등)이 없는 남녀 관계는 한쪽에서 싫어졌다는데
반대쪽에서 \'그냥 두면\', \'그낭 끝\'입니다.
아쉬운 쪽이 방법을 찾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