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2/11 01:30:30
Name   Erzenico
Subject   일전 일본 여행에 대해 여쭤본 적이 있는데 다시 여쭤보려고요
일본에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일본 문화는 수입되는 것만 접했지 가는 것은 처음이고요.

대략 4박5일으로 잡고,
1안은 큐슈 패스로 후쿠오카 - 구마모토 - 유후인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2안은 나고야 2일 교토 3일 정도로 구성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탐라에 잠깐 여쭈어봤을때는 나고야를 두분이 추천하셨는데요 (0:2로...)

검색을 해봤을 때, 블로그 등지에서는
나고야는 공업도시로 나고야 성이나 노리다케의 숲을 제외하면
그닥 볼 것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쇼핑이나 먹을것으로 대신 재미를 좀 본다고 하는데
돈이 없어 쇼핑은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먹을 것은...뭐 많이 먹긴 하겠지요 먹성은 좋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교토까지는 얼마 멀지 않으니까 일정을 분할해서
교토, 혹은 조금 더 무리하면 오사카?를 가보는 것인데요.
오사카는 우리나라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다고 들었습니다.
즉 고인물 관광지라는 것인데 그런 곳은 너무나...ㅎㅎㅎ (이하 생략)
뭐 교토도 오사카랑 어차피 묶어서 가는 경우가 많으니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교토가 오사카보단 작은 도시라서 덜 복잡하지는 않을까 하는 저의 뇌피셜로
잠정적으로 나고야+교토가 2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큐슈는...뭔가 시작으로 만만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후쿠오카는 하카다 라멘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고
또 유후인에서 힐-링을 하는 것도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기에 애초에는 큐슈를 더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만
왠지 요즘 지인들 중 큐슈를 가는 분들이 부쩍 늘었기에
(홍차넷에서도 얼마 전 한 분이 가신 것 같던데...그분이 지인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또, 일전 추천해주신 두분의 의견도 있고 해서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여행 갈일이 얼마나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매번 여행갈때마다 가성비나 아쉬운 점, 후회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좀 즐겁게 여행하고 오자는 마인드라
결국 오늘까지는 결정해서 티켓팅을 완료하겠지만,
마지막으로 홍차넷의 여러분께 의견을 구하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가장 마음에 든 의견을 제시해주신 분께는 여행 뒤 소정의 상품을 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ps. 제3안을 제시해주셔도 좋긴 한데
도쿄는 갈 생각이 없읍니다. 복잡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홋카이도는 넘나 추울것 같아서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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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갤팔
1. 일본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휴양 / 관심사 탐방 / 이국적 풍경 느끼기 등)

2. 일본어는 어느 정도로 하시나요?

3. 이건 질문은 아니지만, 일본에 처음 가시고 한국에서 공부해서 가시는 상황이라면 어딜 가나 한국물을 피하긴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는 한국물을 마신다고 생각하셔야... (그런 의미에서 오사카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 사람이 많이 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지라...)
Erzenico
1. 일본 정취랄까, 사실 유적지 탐방엔 그다지 관심은 없고 일본의 여기저기를 보는 게 목적이긴 합니다. 정확한 목적은 없고 정해진 건 맛이가 있는 걸 먹고 싶다는 생각 정도겠군요.

2. 살짜쿵...비정상회담 일일비정상으로 나오는 외국인이 한국말 하는 것보다 좀 못할 정도?

3. 충고 감사합니다만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다 이유가 있다는 말...ㅎㅎ 뭘 어찌하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은 있고 일본이 적어도 위험한 나라는 아닌만큼 인파에 휩쓸려다니는 여행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마미아 레이나
일정 짜기는 큐슈가 더 쉬울겁니다. 나고야는 제가 생각해도 조금 곤란해요.
Erzenico
그릏군요...확실히 큐슈가 좀 뭐랄까 만만하달까 정보도 좀 더 많은 것 같구요
아마미아 레이나
1. 나고야 인아웃 비행기가 생각보다 시간이 안 좋음.
2. 나고야는 패스가 없... 그없... 가장 효율적으로 하려면 간사이로 들어가서 간사이 패스 1일권 (2300엔) 끊고 교토 들렸다가 마이바라에서 나갔다 들어온다음(...) 나고야 가는거겠네요.

사실 큐슈야 워낙 공항이 많아서 그게 좋습니다.
Erzenico
옹 띠용 그런 방법이...
고수의 향기가 나네요
아마미아 레이나
전 오사카는 관광 안 합니다.
여행다운 여행을 잘 안가서 - 저야 어디 여행하러 가는게 아니니;; - 할 말은 별로 없는데, 시즈오카 패스를 이용한 여행도 괜찮고,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히다쪽으로 올라가는것도 괜찮죠.
겨울에는 추운곳을 가야한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히다-타카야마쪽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rzenico
추운곳은 싫습니다.
Erzenico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ㅋㅋ
4박 5일이면 후쿠오카 유후인으로도 시간 부족해요
여행 난이도는 매우 낮습니다~
텐진 우미노나카미치 2.5일
유후인 벳푸 츠루미산 2.5일
근데 겨울이라 좀 애매하네요
Erzenico
그래요? 흠...엄청 넉넉하게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 1안을 가더라도 유후인이랑 벳푸를 막 그렇게 다 가보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둘 중에 하나만 가려고 하고요
츠루미산 말씀하셨는데 막 꼭 봐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산은 귀찮아서...
맥주만땅
남자 혼자라면 혼슈로 가시는 것이......
Erzenico
음...어째서인가요?
엘에스디
저는 교토는 많이 가고 규슈는 두세번 가고 나고야는 안가봐서 추천하기가 애매한... 것 같기도 ㅋㅅㅋ...
결국 무엇을 어떻게 보고 싶으신가의 문제인 것 같기는 한데요.
일본여행에서 기대할 만한 모든 요소를 최소한의 이동시간과 경비로 즐기기에는 북규슈만한 곳이 없기는 할 거예요.
(구마모토성, 다자이후 신사, 일본식 정원, 온천마을이나 료칸, 화산, 싸고 맛있는 음식...)
간사이만 가도 교통수단을 연계해서 움직여야 하는 일이 많아지고, 이동시간도 길어지고...
딱 이건 가보고 싶다! 하시는게 없으시면 규슈가 좋지 않을까 ... 더 보기
저는 교토는 많이 가고 규슈는 두세번 가고 나고야는 안가봐서 추천하기가 애매한... 것 같기도 ㅋㅅㅋ...
결국 무엇을 어떻게 보고 싶으신가의 문제인 것 같기는 한데요.
일본여행에서 기대할 만한 모든 요소를 최소한의 이동시간과 경비로 즐기기에는 북규슈만한 곳이 없기는 할 거예요.
(구마모토성, 다자이후 신사, 일본식 정원, 온천마을이나 료칸, 화산, 싸고 맛있는 음식...)
간사이만 가도 교통수단을 연계해서 움직여야 하는 일이 많아지고, 이동시간도 길어지고...
딱 이건 가보고 싶다! 하시는게 없으시면 규슈가 좋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근데 교토 좋은데 뀽 ;ㅅ;
교토는 일정이 언제냐에 따라 추천할 수 있을지가 달라질 것 같기는 하네염. 골든위크 같은 때 가시면 헬오브지옥이 펼쳐질지도...
Erzenico
그렇군요 ㅎㅎ 가성비 시간 등등이 북규슈가 앞서네요

교토 골든위크가 언제인가요? 3월 첫째주 생각중이긴 한데
엘에스디
아 일본 골든위크는 4월 말이니까... 그러면 걱정 없으실 거예요 ㅎㅅㅎ
교토는 날씨도 쌀쌀하고 꽃도 매화 정도밖에 없다는게 마이너스긴 하겠네요. 야간 라이트업도 그때는 안할테고요.
대신 사람은 적을 테고, 겨울 문화재공개를 그때까진 하고 있을 거라는 장점도 있긴 한데... ㅇㅂㅇ
후쿠오카-유후인 가시면 하루 당일치기로 구로가와 추천이요. 유후인보다 덜 붐벼서 자연속에서 혼자 온천 즐길 수 있어요. 동네에 고양이들도 많고

유후인에서 규슈횡단버스 타면 됩니다.
Erzenico
고양이 ♪
참고하겠습니다.
저는 가나자와 추천드릴게요.
오사카-교토-가나자와로 이어지는 여행을 갔었는데, 가나자와에서는 한국사람을 한명도 못 봤네요. 지금은 좀 유명해졌을텐데 그래도 일반 관광지보다는 덜 할거에요.
인근공항으로는 도야마 공항이 있어요
Erzenico
오호...가나자와 기억해둘게요.
찾아보니 가나자와를 작은 교토다 해서 전통거리 위주로 볼만하다 하는데
실롱님 경험으로는 교토와 가나자와 중 어느쪽이 마음에 드셨나요?
때마침 가나자와에서 마을축제가 열리는 바람에 더 재밌었어요. 교토는 청수사(?) 앞 녹차 아이스크림만 기억에 남네요.
(참고로 전 마이너 취향입니다)
퇴근해서 가나자와 사진 있으면 사진게시판에 올려둘게요
Erzenico
감사합니다! ㅠㅠ 퇴근이 늦으시군요
Erzenico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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