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성병 유레아 플라즈마 문제로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병원에 체크해봤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시네요. 해당 처방약이 예방제도 아니고..
여자친구는 치료가 거의 끝났고 제쪽에서는 검출조차 되지 않았으며, 해당 원인을 파악한 동시에 성관계를 가지지 말라는 지침도 확실히 따랐는데 저쪽 병원에서 왜 저런 방법을 권유했는지 의문입니다.

레지엔

17/10/11 16:36

주소복사

유레아플라즈마의 전염 루트 중 하나가 성관계고 검사에서 100% 검출되는게 아니거든요. 재감염원을 박멸한다의 개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어차피 항생제를 불필요하게 먹어서 생길 문제 자체가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

[글쓴이]

17/10/11 16:40

주소복사

말씀하신대로라면 오히려 만일을 위해 먹는게 맞는게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감기처럼 시간이지나면 떨어지는것도 아니구

레지엔

17/10/11 16:43

주소복사

비용 효과를 빼면 못 먹을 게 없습니다. 단지 이걸 의사가 권하는 건 의학적인 이슈라기보다는 성병을 둘러싼 사회적인 편견 같은게 개입되지 않았다고 하기 힘들고, 비용 효과 없는 치료를 환자에게 권하지 말라는게 의료의 황금률이랄까... 꽤 강한 경구입니다. 그래서 의사가 본인에게는, 혹은 자기 친구에게는 권하지만 환자에게는 권하지 않는 치료 방식들이 존재하는 거죠.

[글쓴이]

17/10/11 16:47

주소복사

아아 그렇군요 친절하고 좋은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사악군

17/10/11 20:25

주소복사

권했다가 뒷통수 맞으면 과잉진료 덮어쓰니까....

레지엔

17/10/11 20:27

주소복사

뭐 그런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사실 권하지 않았더니 인터넷을 뒤져보고 성병 관련한 여성 인권 투사가 되어서 돌아오는 공포감 때문에 권했을 수도 있습니다. 유레아플라스마 문제는 자궁경부암 백신 남성 접종 의무화 논란 때 같이 엮여서 한 번 확 불탄 적이 있어서...

사악군수정됨

17/10/11 20:30

주소복사

음? 그건 투약을 권한 의사의 입장인거 아닐까요?
제가 적은건 권하지 않은 의사의, 비용효과 없는 치료를 권하지 않는 경구의 이유를 적어본 거고..

레지엔

17/10/11 20:31

주소복사

아 난독이 또... 네 맞습니다.

Date	17/10/11 15:40:08
Name	[익명]
Subject	성병 유레아 플라즈마 문제로 질문이 있습니다
https://kongcha.net/qna/3492 여자친구에게 검출이 되어서 저도 동네 비뇨기과에서 소변검사를 받았습니다. 연락이 왔는데 전혀 이상없고 유레아 플라즈마도 검출이 안되었다고 괜찮다고 하네요. 그런데 여자친구쪽 병원에서는 검출이 안되어도 남자 또한 약을 먹는게 좋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원래는 안되지만 본인이 처방을 해줄 수 있다고도 하네요. 제가 검사를 받은 병원에서는 따로 약이나 처방이 필요 없다고 했는데 뭔가 찜찜해서 의료넷에 질문해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