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5/10/05 17:28:45 |
Name | 王天君 |
Subject | 스1 테란의 스캔은 너무 사기 아닐까요 |
사실 아시아 반도의 어느 인류가 이렇게까지 유닛들을 컨트롤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블리자드의 실책이겠습니다만은.... 아무리 생각해도 테란의 스캔은 너무 사기입니다. 아무 것도 손해보는 게 없어요. 쓰라고 있는 마나만 소비할 뿐 리스크가 전혀 없습니다. 저그나 토스는 어떤 유닛이든 보내야 시야가 확보되고 디텍팅의 경우는 특정 유닛을 반드시 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테란은 시야 확보와 디텍팅 이 두가지를 그냥 앉아서 스캔을 때리면 가볍게 할 수 있다니.... 그것도 뭐 대단한 기술도 아니죠. 스캔 다는데 비싼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마나를 왕창 잡아먹어서 신중하게 써야하는 것도 아니고. 기회비용이 거의 없어요. 정보전이 중요한 게임에서 정보를 이렇게 거저 먹는 이점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건 밸런스가 많이 기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밸런스 너프를 제시하자면 1. 디텍팅은 아군 유닛의 시야가 확보된 안에서만 가능하다. 하다못해 일꾼이나 서플이라도 있어야 스캔을 뿌렸을때 버로우 유닛이나 클로킹 유닛들이 공격 가능해집니다. 아무 것도 없는 땅덩어리에 다템이 숨어있는데 거기에 스캔을 뿌렸을 때 확인이 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기죠. 반작용 - 테란의 초반 마메 러쉬가 무지하게 빡세진다. 그런데 이럴 때는 메딕의 시야를 조금 더 늘리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린 때려잡으라고 내놓은 러커가 너무 쉽게 잡히다보니 버로우 해있을때는 스캔으로 때려잡는 게 더 어려워지는 게 순리 아닌가 싶습니다 -_- 2. 스캔으로 맵이 밝혀져 있는 지속상태가 더 짧아진다. 어차피 한도 끝도 없이 볼 것도 아니고 여기에 뭐가 있나 해서 찔러보는 식으로 스캔을 쓰니 계속해서 밝혀져 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한번 찍었는데 거기가 계속 밝혀져 있다는 게 더 밸런스를 기울게 하는 것 같아요 후반전 가면 사방팔방 찔러가면서 맵을 밝히고 싸울 수 있으니... 반작용 - 정신집중을 더 요한다...??? 테란을 안하는 토스 유저의 의견입니다. 테란 유저들의 항의와 다른 답변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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