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9/05 15:02:03 |
Name | tannenbaum |
File #1 | 929353_208889622806208_2028604212_n.jpg (74.7 KB), Download : 6 |
Subject | 사진 고수님들께. |
우연히 본 사진인데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 실사라고 하더라구요. 1. 실사가 맞나여? 2. 후보정... 긍까 그림에 리터치같은 작업이 들어 갔나여? 3. 원본에 여러 작업이 들어갔다면 그걸 실사라고 봐야 할까여? 아님 드로잉으로 봐야 할까여? 4. 무식해서 죄성해여.. ㅜ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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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기술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Contrast, Sharpen, Structure, Shadow/Highight를 만진 사진 같네요. 합성이라던가 결과물 자체에 손을 대서 오브젝트 자체를 손본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2. 후보정이 많이 들어간 사진이 사진이 아니라면, 그 정도는 어느 선일까요? 동일성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수정된 인물사진과, 실제로 찍은 사진이지만 색채를 재현하는 요소들을 살짝 손봐서 회화적인 효과를 준 사진 중에 어떤 것이 사진의 본질에 가까울까요?
이 부분은 미학적, 철학적 질문에 닿아 있습니... 더 보기
2. 후보정이 많이 들어간 사진이 사진이 아니라면, 그 정도는 어느 선일까요? 동일성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수정된 인물사진과, 실제로 찍은 사진이지만 색채를 재현하는 요소들을 살짝 손봐서 회화적인 효과를 준 사진 중에 어떤 것이 사진의 본질에 가까울까요?
이 부분은 미학적, 철학적 질문에 닿아 있습니... 더 보기
1. 먼저 기술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Contrast, Sharpen, Structure, Shadow/Highight를 만진 사진 같네요. 합성이라던가 결과물 자체에 손을 대서 오브젝트 자체를 손본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2. 후보정이 많이 들어간 사진이 사진이 아니라면, 그 정도는 어느 선일까요? 동일성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수정된 인물사진과, 실제로 찍은 사진이지만 색채를 재현하는 요소들을 살짝 손봐서 회화적인 효과를 준 사진 중에 어떤 것이 사진의 본질에 가까울까요?
이 부분은 미학적, 철학적 질문에 닿아 있습니다.
사진 자체는 빛과 구도로만 컨트롤해야한다는 입장도 있고(물론 이쪽영역에서도 보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나도록 보정한 것도 사진이다 라는 입장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자체는 사진입니다. 그 사진이 과연 개인의 미감과 미학에 들어맞느냐 하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서요.
예술로서의 사진과, 사실표현으로서의 사진도 다르게 봐야 할 필요도 있구요.
2. 후보정이 많이 들어간 사진이 사진이 아니라면, 그 정도는 어느 선일까요? 동일성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수정된 인물사진과, 실제로 찍은 사진이지만 색채를 재현하는 요소들을 살짝 손봐서 회화적인 효과를 준 사진 중에 어떤 것이 사진의 본질에 가까울까요?
이 부분은 미학적, 철학적 질문에 닿아 있습니다.
사진 자체는 빛과 구도로만 컨트롤해야한다는 입장도 있고(물론 이쪽영역에서도 보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나도록 보정한 것도 사진이다 라는 입장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자체는 사진입니다. 그 사진이 과연 개인의 미감과 미학에 들어맞느냐 하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서요.
예술로서의 사진과, 사실표현으로서의 사진도 다르게 봐야 할 필요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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