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8/10 04:14:54 |
Name | [익명] |
Subject | 의사 수입과 수가 질문입니다. |
먼저 이 질문은 제가 무지해서 드리는 질문이며,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는 분들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의사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6년간의 학업+인턴레지+과별로 다름+페닥과 개업의 차이 등등 고려해도 저를 포함한 사람들 눈에 보이는 의사의 수입은 꽤나 높아 보입니다. 궁금한 점은 수가가 계속 낮다고 하고 이번 건강보험 개편안에 의해 수가가 더 낮아질거라 하는데 수가가 낮은 상태에서 의사들의 고수입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대체 어떤 구조로 수입체계가 이루어진건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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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알못이긴 한데, 주변에 의사들 보면,
개업의 - 복불복인데, 비급여 진료 잘 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하지만, 은근 어렵거나 망하는 병원도 많다. (제 친누나는 간호사 선생님이랑 둘이 하는데, 병원 차릴 때 제 돈 빌려간거 아직도 다 못갚.. ㅠㅠ)
페이닥터 - 요즘 페이닥터도 꽤 공부를 오래 해야 (전문의 따고도 한 2년 더 펠로운가 해야 또 꽤 받는다고..) 하는 편이라, (물론 많이 벌겠지만) 수련+전공+펠로우 때의 10년이 보통 직장인들 30년간 하는 고생을 다 하는 것 같아서, 뭐 그 정도는 받아야 되는거 ... 더 보기
개업의 - 복불복인데, 비급여 진료 잘 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하지만, 은근 어렵거나 망하는 병원도 많다. (제 친누나는 간호사 선생님이랑 둘이 하는데, 병원 차릴 때 제 돈 빌려간거 아직도 다 못갚.. ㅠㅠ)
페이닥터 - 요즘 페이닥터도 꽤 공부를 오래 해야 (전문의 따고도 한 2년 더 펠로운가 해야 또 꽤 받는다고..) 하는 편이라, (물론 많이 벌겠지만) 수련+전공+펠로우 때의 10년이 보통 직장인들 30년간 하는 고생을 다 하는 것 같아서, 뭐 그 정도는 받아야 되는거 ... 더 보기
저도 의알못이긴 한데, 주변에 의사들 보면,
개업의 - 복불복인데, 비급여 진료 잘 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하지만, 은근 어렵거나 망하는 병원도 많다. (제 친누나는 간호사 선생님이랑 둘이 하는데, 병원 차릴 때 제 돈 빌려간거 아직도 다 못갚.. ㅠㅠ)
페이닥터 - 요즘 페이닥터도 꽤 공부를 오래 해야 (전문의 따고도 한 2년 더 펠로운가 해야 또 꽤 받는다고..) 하는 편이라, (물론 많이 벌겠지만) 수련+전공+펠로우 때의 10년이 보통 직장인들 30년간 하는 고생을 다 하는 것 같아서, 뭐 그 정도는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대학병원 - 진짜 힘들어보임. 급여도 제 기대(!)보다 훨씬 못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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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동서가 삼성병원에서 펠로우 마치고 모 대학병원에서 교수생활 하는데, 옆에서 보면 아... 내가 공부를 못해서 의대 못간게 정말 다행이었구나.. 하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개업의 - 복불복인데, 비급여 진료 잘 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하지만, 은근 어렵거나 망하는 병원도 많다. (제 친누나는 간호사 선생님이랑 둘이 하는데, 병원 차릴 때 제 돈 빌려간거 아직도 다 못갚.. ㅠㅠ)
페이닥터 - 요즘 페이닥터도 꽤 공부를 오래 해야 (전문의 따고도 한 2년 더 펠로운가 해야 또 꽤 받는다고..) 하는 편이라, (물론 많이 벌겠지만) 수련+전공+펠로우 때의 10년이 보통 직장인들 30년간 하는 고생을 다 하는 것 같아서, 뭐 그 정도는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대학병원 - 진짜 힘들어보임. 급여도 제 기대(!)보다 훨씬 못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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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동서가 삼성병원에서 펠로우 마치고 모 대학병원에서 교수생활 하는데, 옆에서 보면 아... 내가 공부를 못해서 의대 못간게 정말 다행이었구나.. 하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을 기준잡으면 많이버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당장 눈에 보이는 차이만큼 생애소득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승진하여 퇴직한다면 비빌만할거에요 아마.. 정년까지 버티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개업의는 박리다매를 해서 충분히 먹고살만하거나, 혹은 초기투자비용이 커서 박리다매 + 비급여로 가거나.
병원급은 제가 잘 모릅니다(..)
공부 말고 잘하는거 없는 흙수저에겐 여전히 기대소득이 높은 직업입니다.
내부에서 느끼는 것과는 많이 다르죠.
반대로 예전같지 않아서 위상과 안정성 등이 많... 더 보기
다만, 당장 눈에 보이는 차이만큼 생애소득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승진하여 퇴직한다면 비빌만할거에요 아마.. 정년까지 버티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개업의는 박리다매를 해서 충분히 먹고살만하거나, 혹은 초기투자비용이 커서 박리다매 + 비급여로 가거나.
병원급은 제가 잘 모릅니다(..)
공부 말고 잘하는거 없는 흙수저에겐 여전히 기대소득이 높은 직업입니다.
내부에서 느끼는 것과는 많이 다르죠.
반대로 예전같지 않아서 위상과 안정성 등이 많... 더 보기
일반적인 직장인을 기준잡으면 많이버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당장 눈에 보이는 차이만큼 생애소득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승진하여 퇴직한다면 비빌만할거에요 아마.. 정년까지 버티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개업의는 박리다매를 해서 충분히 먹고살만하거나, 혹은 초기투자비용이 커서 박리다매 + 비급여로 가거나.
병원급은 제가 잘 모릅니다(..)
공부 말고 잘하는거 없는 흙수저에겐 여전히 기대소득이 높은 직업입니다.
내부에서 느끼는 것과는 많이 다르죠.
반대로 예전같지 않아서 위상과 안정성 등이 많이 추락한 상태이고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면에서
외부인이 공감하기 힘든 위기감이 있습니다.
다만, 당장 눈에 보이는 차이만큼 생애소득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승진하여 퇴직한다면 비빌만할거에요 아마.. 정년까지 버티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개업의는 박리다매를 해서 충분히 먹고살만하거나, 혹은 초기투자비용이 커서 박리다매 + 비급여로 가거나.
병원급은 제가 잘 모릅니다(..)
공부 말고 잘하는거 없는 흙수저에겐 여전히 기대소득이 높은 직업입니다.
내부에서 느끼는 것과는 많이 다르죠.
반대로 예전같지 않아서 위상과 안정성 등이 많이 추락한 상태이고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면에서
외부인이 공감하기 힘든 위기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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