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신검사 결과 받기 전에 우울증, 불안증에 대한 대증요법으로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목록]
DDOMP10 모티리움엠정10mg
DBUSP10 보령부스파정10mg
DSERT50 졸로푸트정50mg
매일 아침 식후 즉시 복용

지금 한 5일째 복용중인데 먹기 시작한 첫날 저녁부터 부작용이 나타나더군요.
첫번째 부작용은 사정지연(지루) 증상인데, 사정이 임박할수록 성감이 무뎌져서 사정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시간을 더 들이면 어떻게든 되지만 팔이 아프니...
두번째 부작용은 아무래도 교감신경계가 불안정해지는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쉽게 흥분(성적인 의미로도)되고 자극에 민감해지는지 하품 할때 마다 여운이 오래가서 가슴속이 답답해지고 몸에서 힘이 풀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품이 호흡기의 오르가즘이라는걸 어디선가 들었는데 생각하면 좀 오묘하네요. 성적인 이야기라 좀 민망하긴 합니다만, 제가 딱히 전립선을 개발한적은 없었지만 남들보다 전립선이 좀 민감한 편이라 사정시에 쾌감을 비교적 크게 느끼는 편입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 나서는 잘때 옆으로 눕는다던지 해서 전립선을 압박하게 되면 가벼운 드라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더군요. 말로만 듣던걸 이때 처음 느껴봤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이렇습니다만 인터넷에 검색하면 약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뜨지만 상세한 정보가 안떠서 무슨 약이 이러한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단 무슨 약이 문제인지 알고싶어서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