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6/12 00:25:30 |
Name | No.42 |
Subject | 인성 밑천 드러난 선수들의 팬은 어떤 마음일까요? |
예를 들어 대표적으로 류현진이라든가, 르브론 제임스라든가... 팬들에 대한 기본적 마인드가 엉망임이 여러 방면으로 드러난 자들이 있잖습니까? 그들의 퍼포먼스가 뛰어나다고 해도, 저는 별로 응원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던데요... NBA 파이널 3~4차전을 지나며 클리블랜드 - 르브론 팬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됐어요. 저는 골스팬이라고 할 수 없지만 르브론이 꼴보기 싫어서 애정하던 카이리도 내팽개치고 골스 루팅하고 있는데, 문득 궁금해지네요. 쟤가 무슨 생각을 하든 그라운드와 코트에서만 날아다니면 상관없다..는 쪽일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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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판단의 기준이 다 다른 것이 당연하기에,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어요.
저는 MLB에서 선수에게 요구하는 것들에 퍽 공감합니다. 스포츠 스타는 팬들에게, 특히 어린 팬들에게는 올바른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때문에, 기본적으로 '된 놈'들의 풀 안에서 '잘하는 놈'을 좋아하게 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있어요. 여러가지 행태가 있겠지만, 류현진 같이 팬서비스 쪽이 문제가 되는 선수가 가장 라이트한 사례라고 생각하고, 마약이나 음주운전 등 범법의 영역에 가는 것과 ... 더 보기
저는 MLB에서 선수에게 요구하는 것들에 퍽 공감합니다. 스포츠 스타는 팬들에게, 특히 어린 팬들에게는 올바른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때문에, 기본적으로 '된 놈'들의 풀 안에서 '잘하는 놈'을 좋아하게 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있어요. 여러가지 행태가 있겠지만, 류현진 같이 팬서비스 쪽이 문제가 되는 선수가 가장 라이트한 사례라고 생각하고, 마약이나 음주운전 등 범법의 영역에 가는 것과 ... 더 보기
답변들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판단의 기준이 다 다른 것이 당연하기에,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어요.
저는 MLB에서 선수에게 요구하는 것들에 퍽 공감합니다. 스포츠 스타는 팬들에게, 특히 어린 팬들에게는 올바른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때문에, 기본적으로 '된 놈'들의 풀 안에서 '잘하는 놈'을 좋아하게 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있어요. 여러가지 행태가 있겠지만, 류현진 같이 팬서비스 쪽이 문제가 되는 선수가 가장 라이트한 사례라고 생각하고, 마약이나 음주운전 등 범법의 영역에 가는 것과 약물, 승부조작같이 스포츠의 근간을 배신하는 것이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범죄나 약물전력이 있는 선수가 환호를 받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가요. 대체 저들은 스포츠를 왜 보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MLB에서 선수에게 요구하는 것들에 퍽 공감합니다. 스포츠 스타는 팬들에게, 특히 어린 팬들에게는 올바른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때문에, 기본적으로 '된 놈'들의 풀 안에서 '잘하는 놈'을 좋아하게 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있어요. 여러가지 행태가 있겠지만, 류현진 같이 팬서비스 쪽이 문제가 되는 선수가 가장 라이트한 사례라고 생각하고, 마약이나 음주운전 등 범법의 영역에 가는 것과 약물, 승부조작같이 스포츠의 근간을 배신하는 것이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범죄나 약물전력이 있는 선수가 환호를 받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가요. 대체 저들은 스포츠를 왜 보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빈민가에서 자랐고 이하 사람치곤 까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와 결혼해서 자기가 행복하고 말고 역시도 아무 상관이 없고요. 르브론 제임스는 스포츠 스타로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줘 왔고, 그 모습들이 결코 바람직한 인성의 소유자로서 보일 모습들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리얼라이프 사태에서 더 디시전쇼로 인해 어마어마한 역풍을 맞은 게 그럼 다들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서 일까요? 인유어페이스 당한 이후에 비디오 몰수하려 했던 사건을 보아도 그렇고, 여러 차례 자신의 말을 뒤집은 것도 그렇고, 케빈 러브 템퍼링부터 해서... 더 보기
빈민가에서 자랐고 이하 사람치곤 까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와 결혼해서 자기가 행복하고 말고 역시도 아무 상관이 없고요. 르브론 제임스는 스포츠 스타로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줘 왔고, 그 모습들이 결코 바람직한 인성의 소유자로서 보일 모습들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리얼라이프 사태에서 더 디시전쇼로 인해 어마어마한 역풍을 맞은 게 그럼 다들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서 일까요? 인유어페이스 당한 이후에 비디오 몰수하려 했던 사건을 보아도 그렇고, 여러 차례 자신의 말을 뒤집은 것도 그렇고, 케빈 러브 템퍼링부터 해서 릅상용섬까지 고의로 룰을 어기는 일도 잦은데요. 훌륭한 사람인가요? 통크게 몇백만불씩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좋은 일이죠. 하지만 그게 그 사람의 전부를 말해주진 않습니다. 마피아도 기부하며 살아요.
조금 놀라운 것이, 스포츠 선수를 응원하는 데에 인성은 크게 관계 없는 요소다...라는 의견에 대해서 생각한 것인데, '르브론 제임스 인성은 나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조금 놀라운 것이, 스포츠 선수를 응원하는 데에 인성은 크게 관계 없는 요소다...라는 의견에 대해서 생각한 것인데, '르브론 제임스 인성은 나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저는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빈민가' '편모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성이 별로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살아온 환경이 다른 것은 그뿐만 아니라 세상 70억이 다 다릅니다. 그가 특별대접을 받아야 하는 특수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인가요? 살아온 인생이 다른 사람의 인성은 평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나요?
물론, 어둠의 길로 빠지지 않고 슈퍼스타로 대접받으며 부유하게 사는 것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가 스포츠 선수로서, 롤모델로서 훌륭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다가... 더 보기
물론, 어둠의 길로 빠지지 않고 슈퍼스타로 대접받으며 부유하게 사는 것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가 스포츠 선수로서, 롤모델로서 훌륭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다가... 더 보기
저는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빈민가' '편모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성이 별로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살아온 환경이 다른 것은 그뿐만 아니라 세상 70억이 다 다릅니다. 그가 특별대접을 받아야 하는 특수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인가요? 살아온 인생이 다른 사람의 인성은 평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나요?
물론, 어둠의 길로 빠지지 않고 슈퍼스타로 대접받으며 부유하게 사는 것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가 스포츠 선수로서, 롤모델로서 훌륭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다가 맞겠죠. 농구로 먹고 살면서 농구의 가장 기본적인 룰도 무시하면서 플레이하는 이가 롤모델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슈퍼스타로서 어느 정도의 에고를 가진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제 판단의 기준이 어디가 일차원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와 님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은 잘 알았습니다. 저한테는 그닥 익스큐즈할 영역이 아닌데, 님은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이고, 법리적인 문제가 아닌 다음에야 두 기준 다 틀리다 맞다 말할 필요가 없겠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물론, 어둠의 길로 빠지지 않고 슈퍼스타로 대접받으며 부유하게 사는 것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가 스포츠 선수로서, 롤모델로서 훌륭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다가 맞겠죠. 농구로 먹고 살면서 농구의 가장 기본적인 룰도 무시하면서 플레이하는 이가 롤모델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슈퍼스타로서 어느 정도의 에고를 가진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제 판단의 기준이 어디가 일차원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와 님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은 잘 알았습니다. 저한테는 그닥 익스큐즈할 영역이 아닌데, 님은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이고, 법리적인 문제가 아닌 다음에야 두 기준 다 틀리다 맞다 말할 필요가 없겠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성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거기서 자란 애들이 교육도 잘 못받고 삐뚤어지거나 이후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한다거나 범죄 특히 갱관련으로 딴길로 샐 가능성이
무난한 환경과 가정에서 자란 애들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통계를 보고 안 와닿으시면 클리블랜드 빈민가에 가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브론만큼 성공하고 사회환원하고 사생활 깨끗하고 팬서비스 좋은 선수가 인성으로 까일일은 없을텐데요?
당장 현지에선 오하이오 주지사로 나와도 당선될거 같다는 반농담도 있습니다.
그리... 더 보기
거기서 자란 애들이 교육도 잘 못받고 삐뚤어지거나 이후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한다거나 범죄 특히 갱관련으로 딴길로 샐 가능성이
무난한 환경과 가정에서 자란 애들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통계를 보고 안 와닿으시면 클리블랜드 빈민가에 가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브론만큼 성공하고 사회환원하고 사생활 깨끗하고 팬서비스 좋은 선수가 인성으로 까일일은 없을텐데요?
당장 현지에선 오하이오 주지사로 나와도 당선될거 같다는 반농담도 있습니다.
그리... 더 보기
빈민가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성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거기서 자란 애들이 교육도 잘 못받고 삐뚤어지거나 이후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한다거나 범죄 특히 갱관련으로 딴길로 샐 가능성이
무난한 환경과 가정에서 자란 애들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통계를 보고 안 와닿으시면 클리블랜드 빈민가에 가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브론만큼 성공하고 사회환원하고 사생활 깨끗하고 팬서비스 좋은 선수가 인성으로 까일일은 없을텐데요?
당장 현지에선 오하이오 주지사로 나와도 당선될거 같다는 반농담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성얘기하는데 트레블링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농구선수로써 굉장히 많이 싫어하시는거 같은데 저도 거기에 대해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인성이 안좋니 운운하는건 잘못됬다는거죠.
거기서 자란 애들이 교육도 잘 못받고 삐뚤어지거나 이후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한다거나 범죄 특히 갱관련으로 딴길로 샐 가능성이
무난한 환경과 가정에서 자란 애들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통계를 보고 안 와닿으시면 클리블랜드 빈민가에 가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브론만큼 성공하고 사회환원하고 사생활 깨끗하고 팬서비스 좋은 선수가 인성으로 까일일은 없을텐데요?
당장 현지에선 오하이오 주지사로 나와도 당선될거 같다는 반농담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성얘기하는데 트레블링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농구선수로써 굉장히 많이 싫어하시는거 같은데 저도 거기에 대해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인성이 안좋니 운운하는건 잘못됬다는거죠.
저도 무언가에 강하게 감정적으로 결합되는 편이 적습니다. 물론 어느 특정 순간에는 과하게 몰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과거 임요환 빠이기도 했고 이제동 빠이기도 했고, 르브론 헤이터이기도 했고, 1박2일 빠이기도 했고
이거저거 다 빠이기도 했는데,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그들의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고 우리 역시 그들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모습도 있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포츠 스타만 있지 않습니다.
또 그 당시 어떤 행동으... 더 보기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과거 임요환 빠이기도 했고 이제동 빠이기도 했고, 르브론 헤이터이기도 했고, 1박2일 빠이기도 했고
이거저거 다 빠이기도 했는데,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그들의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고 우리 역시 그들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모습도 있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포츠 스타만 있지 않습니다.
또 그 당시 어떤 행동으... 더 보기
저도 무언가에 강하게 감정적으로 결합되는 편이 적습니다. 물론 어느 특정 순간에는 과하게 몰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과거 임요환 빠이기도 했고 이제동 빠이기도 했고, 르브론 헤이터이기도 했고, 1박2일 빠이기도 했고
이거저거 다 빠이기도 했는데,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그들의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고 우리 역시 그들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모습도 있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포츠 스타만 있지 않습니다.
또 그 당시 어떤 행동으로 잘못을 했지만 계속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 '아 이것은 어린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인생은 길고 시간은 흐르지요. 나중에 그 선수가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떻게 지내는지가 더 중요하죠.
그리고 스포츠 스타가 주는 영향보다는 부모가 주는 영향이 백만배는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조던이나 코비나 그린이나 르브론이나 뭐 얼마나 훌륭하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과거 임요환 빠이기도 했고 이제동 빠이기도 했고, 르브론 헤이터이기도 했고, 1박2일 빠이기도 했고
이거저거 다 빠이기도 했는데,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그들의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고 우리 역시 그들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모습도 있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포츠 스타만 있지 않습니다.
또 그 당시 어떤 행동으로 잘못을 했지만 계속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 '아 이것은 어린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인생은 길고 시간은 흐르지요. 나중에 그 선수가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떻게 지내는지가 더 중요하죠.
그리고 스포츠 스타가 주는 영향보다는 부모가 주는 영향이 백만배는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조던이나 코비나 그린이나 르브론이나 뭐 얼마나 훌륭하겠어요.
근데 어찌보면 제 스탠스가 아예 충격을 받지 않기 위한 무의식적 방어기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령 범죄나 구설수 하나없이 깨끗한 선수라도
그 속마음이 어떨지는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팬들에게 사랑한다하고 싸인겁나 잘해주기로 소문났으나 싸인 해주면서도
어휴 버러지 같은 새끼들 근데 니들때매 돈벌어먹고사니 귀찮아도 참는다 에휴 귀찮아 빨리 놀러가고 싶다
이럴수도 있죠(제가 원 댓글에서 말한 영리함)
이러다가 한 20년후에 사건이 터진다면?
제가 진심으로 팬질한 20년의 시간은 뭐가 되는거죠? 그 충격은요... 더 보기
가령 범죄나 구설수 하나없이 깨끗한 선수라도
그 속마음이 어떨지는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팬들에게 사랑한다하고 싸인겁나 잘해주기로 소문났으나 싸인 해주면서도
어휴 버러지 같은 새끼들 근데 니들때매 돈벌어먹고사니 귀찮아도 참는다 에휴 귀찮아 빨리 놀러가고 싶다
이럴수도 있죠(제가 원 댓글에서 말한 영리함)
이러다가 한 20년후에 사건이 터진다면?
제가 진심으로 팬질한 20년의 시간은 뭐가 되는거죠? 그 충격은요... 더 보기
근데 어찌보면 제 스탠스가 아예 충격을 받지 않기 위한 무의식적 방어기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령 범죄나 구설수 하나없이 깨끗한 선수라도
그 속마음이 어떨지는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팬들에게 사랑한다하고 싸인겁나 잘해주기로 소문났으나 싸인 해주면서도
어휴 버러지 같은 새끼들 근데 니들때매 돈벌어먹고사니 귀찮아도 참는다 에휴 귀찮아 빨리 놀러가고 싶다
이럴수도 있죠(제가 원 댓글에서 말한 영리함)
이러다가 한 20년후에 사건이 터진다면?
제가 진심으로 팬질한 20년의 시간은 뭐가 되는거죠? 그 충격은요?
애초에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는게 평소 생활 수칙 중 하나라 스포츠스타나 연예인의 인성은 그냥 거르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작품성이나 실력은 제가 판단가능한 분야고 인성은 제가 알 수 없으니까요
가령 범죄나 구설수 하나없이 깨끗한 선수라도
그 속마음이 어떨지는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팬들에게 사랑한다하고 싸인겁나 잘해주기로 소문났으나 싸인 해주면서도
어휴 버러지 같은 새끼들 근데 니들때매 돈벌어먹고사니 귀찮아도 참는다 에휴 귀찮아 빨리 놀러가고 싶다
이럴수도 있죠(제가 원 댓글에서 말한 영리함)
이러다가 한 20년후에 사건이 터진다면?
제가 진심으로 팬질한 20년의 시간은 뭐가 되는거죠? 그 충격은요?
애초에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는게 평소 생활 수칙 중 하나라 스포츠스타나 연예인의 인성은 그냥 거르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작품성이나 실력은 제가 판단가능한 분야고 인성은 제가 알 수 없으니까요
뭐 애초에 도덕성이라는게 기준이 모호하기도하지만, 개인적으로 르브론이나 류현진과 같은 경우는 "프로스포츠 선수로서의 근본"를 무시하는듯한 행동이 구설수가 된거지 딱히 인간의 성격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어요. 당연히 저들도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저런 약점은 충분히 있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가정폭력이나 성폭행 같은 실제 범죄행위를 서스름치 않게 저지르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팬들을 무시한다]라는 아이디어는 어떻게보면 약간의 클래식한 프로 스포츠에 대한 로망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더 보기
[팬들을 무시한다]라는 아이디어는 어떻게보면 약간의 클래식한 프로 스포츠에 대한 로망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더 보기
뭐 애초에 도덕성이라는게 기준이 모호하기도하지만, 개인적으로 르브론이나 류현진과 같은 경우는 "프로스포츠 선수로서의 근본"를 무시하는듯한 행동이 구설수가 된거지 딱히 인간의 성격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어요. 당연히 저들도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저런 약점은 충분히 있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가정폭력이나 성폭행 같은 실제 범죄행위를 서스름치 않게 저지르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팬들을 무시한다]라는 아이디어는 어떻게보면 약간의 클래식한 프로 스포츠에 대한 로망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엄밀히 따져보면 자기들을 우상화 시키면서 돈을 미친듯이 써대는 수억명의 팬들이 없으면 류현진이든 르브론이든 메시든 다 그냥 공놀이 좀 잘하는 동네 근육쟁이들뿐인데, 우리가 사회적으로 그 공놀이 능력이 어마어마하게 가치있는 것이라고 합의를 보았기 때문에 얘네가 압도적인 인기와 돈을 버는거죠. 사실 꼭 그래야할 필요는 없자나요? 그깟 공 좀 잘 던지고 차는거 솔직히 우리 삶에 없으면 삶, 문명, 행성이 망하는거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팬에 대한 존중]은 그런 프로 스포츠에 대한 근원적인 존중면에서 칭찬받을만한거긴 하지만 일정 수준 이후 어떻게 보면 필수적이지는 않다고봐요. 프로스포츠라는 것도 이제는 혼자서 알아서 잘 돌아가는 하나의 시스템이니까요. 미국 메이저 스포츠나 유럽 축구 정도 시장 정도 규모가 되면은 팬들 좀 까도 어차피 대형 시스템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자기의 인기랑 금전적인 면에 타격을 전혀 안받거든요. 어떻게 보면 더 이상 뭔가 팬들의 만족을 위해서 플레이 한다기 보다도 이기기 위해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장에 가까워진것도있죠. 물론 홈팬들에게 [우리팀]은 아직도 아주 특별한 존재지만, 실제로 팀에게 그런건 훨씬 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누구를 욕하든 일년에 수천억씩 벌어올수있는 경기를 이기게할 능력이있다면 그거 계약 안할 구단주가있을까요? 그 경기의 영웅에 열광안할 팬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저런 이상들 사이의 타협점을 어디서 찾는지는 꽤 개인적인 선택이 되는것 같고요.
[팬들을 무시한다]라는 아이디어는 어떻게보면 약간의 클래식한 프로 스포츠에 대한 로망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엄밀히 따져보면 자기들을 우상화 시키면서 돈을 미친듯이 써대는 수억명의 팬들이 없으면 류현진이든 르브론이든 메시든 다 그냥 공놀이 좀 잘하는 동네 근육쟁이들뿐인데, 우리가 사회적으로 그 공놀이 능력이 어마어마하게 가치있는 것이라고 합의를 보았기 때문에 얘네가 압도적인 인기와 돈을 버는거죠. 사실 꼭 그래야할 필요는 없자나요? 그깟 공 좀 잘 던지고 차는거 솔직히 우리 삶에 없으면 삶, 문명, 행성이 망하는거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팬에 대한 존중]은 그런 프로 스포츠에 대한 근원적인 존중면에서 칭찬받을만한거긴 하지만 일정 수준 이후 어떻게 보면 필수적이지는 않다고봐요. 프로스포츠라는 것도 이제는 혼자서 알아서 잘 돌아가는 하나의 시스템이니까요. 미국 메이저 스포츠나 유럽 축구 정도 시장 정도 규모가 되면은 팬들 좀 까도 어차피 대형 시스템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자기의 인기랑 금전적인 면에 타격을 전혀 안받거든요. 어떻게 보면 더 이상 뭔가 팬들의 만족을 위해서 플레이 한다기 보다도 이기기 위해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장에 가까워진것도있죠. 물론 홈팬들에게 [우리팀]은 아직도 아주 특별한 존재지만, 실제로 팀에게 그런건 훨씬 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누구를 욕하든 일년에 수천억씩 벌어올수있는 경기를 이기게할 능력이있다면 그거 계약 안할 구단주가있을까요? 그 경기의 영웅에 열광안할 팬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저런 이상들 사이의 타협점을 어디서 찾는지는 꽤 개인적인 선택이 되는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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