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세트의 경우에는 차를 즐기신다는 가정이 있어야 해서 한번 알아보시는게 좋을겁니다.
레드향은 좀 애매하네요...명절때는 워낙 과일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라서 레드향이 겹치는 확률도 꽤 있을거거든요.

저도 와이프랑 결혼하기전에 명절 선물을 항상 고민했는데 결국은 홍삼을 보내드렸습니다.
명절이다보니 먹거리는 항상 겹치거나 애매한 경우가 많다보니...
아 저번에 고급조청을 보내드린적이 있는데 마음에 들어하신 기억이 있네요.

선물은 받는 사람이 고려되어야 하는거라서... 여친 부모님이 차를 드시나요? 그리고 제철 아닌 과일은 좀 배려가 충분하지 않아 보여요.

아무래도 레드향은 좀 그런가보네요.
조청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외려 그쪽이 나을거도 같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홍삼류...아니면 뮤지컬 티켓 추천합니다.

차를 드시기는 하지만 즐겨드시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네요. 확실히 그렇다면 좋지않은 선물이겠다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과일은 사실 제철을 그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은 아니신듯한데 레드향이 아무래도 좋은 선택지는 아닌 모양이네요.
사과나 배는 많이 받으실거같아서... 다른걸 더 살펴봐야겠네요ㅠㅠ

이럴 땐 다들 주는 것이지만 무난한게 좋죠. 홍삼이나 건강 음료 종류를 준비해 가시면 적어도 마이너스는 아니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데 상황이라 고민이네요.
주위에 물어보니 \'안해도 된다\'가 반이고 \'약소하지만 준비는 해라\'가 반이라서 더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말이죠.

홍삼은 못드시는 분들이 은근히 계셔서…
그부분만 클리어되고 딱히 점수를 올려받아야 하는 상황 아니면 유명브랜드 홍삼 상품이 가장 무난하다고 봅니다.

아니면 건어물세트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멸치나 건조버섯은 안쓰는 집 없지요.
저희 어머니는 10년 가까이 뭘 갖다드려도 멸치세트만한 거 없다고 하시더군요.

고민하지 말고 여자친구분에게 물어보세요

근데 사귈때도 꼭 보내야하나요? 저는 결혼전에 한번도 보낸적이...

아직 결혼전이니 홍삼은 좀 비싼거 같기도 하구요.

저는 결혼전 명절 때 인사드릴 때, 도라지청과 떡을 사갔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좋아하셨다고 하더군요.
센스있는 선물로 평가 받았다고.

저는 그냥 막연하게 명절선물 뭐 사지 하고 백화점에 갔다가 판매원이 시식해보라고 준 도라지청 숟가락을 빨았을 뿐이고, 그게 맛있었을 뿐이고, 가격이 적당했을 뿐이고, 뭐라도 하나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떡을 산 것 뿐이었는데.
온 가족이 떡을 도라지청에 찍어서 맛있게 드셨다더군요.

청이 확실히 어르신들 평이좋더라구요.
저도 백화점에서 시식해보라고해서 먹었더니 괜찮아서 선물로 보냈더니 좋아하시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아쉽게도 뮤지컬 구경하시기 힘든곳이라ㅠㅠ 감사합니다!

답변들보니 레이드님 말씀이 맞는거같네요. 감사합니다 ^^

제 경우도 그런데요. 저는 그냥 주변분들한테 준비해야 되는지 물어본건 아니고 얼굴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드리는게 저도 기분 좋고 받으시는 분들도 기분좋지 않을까해서 작게나마 준비하게 됐네요.

멸치나 건조버섯은 더 좋은걸 많이 구하실수 있으실거같아서 일단은 홍삼으로 선택했습니다.
못드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그간 드시는거 봐서는 홍삼을 못드실거나 할거같지는 않네요.

다음번에는 버섯류도 한번 드려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라서요. 물론 안드려도 이상한거는 절대 아니죠.

안그래도 쉬군님 댓글을 보고 정말 오래 고민했는데요.
다음 설에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Toby님 답변도 감사드립니다.

맨 첫 답변에 달아주셔서 덕분에 좋은 선물 알아갑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장인 어른이 술을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명절이니 국산 술로 하자! 해서 감홍로를 구입해서 드렸었습니다.
대략 2병에 5만원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술을 즐기시는분이였다면 이런 고민은 하지도 않았을겁니다만ㅠㅠ
대신에 감홍로라는 술은 제가 나중에 한번 사마셔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추석 바로 전 주에 결혼 생각중인 여자친구 부모님 처음 뵙습니다......

저는 뭘 사가야 할까요?ㅠㅠ 여자친구는 저희 집 처음 올때 화분 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