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4/30 02:04:01
Name   자동완성
Subject   형제/자매 키우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20개월 큰딸과 3개월 작은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큰애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출산하러 갔을 때도 조리원 갔을 때도 아빠와 매우 잘 있었고
동생 데려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동생을 일부러 때린적도 없습니다.
예쁘다 해주는데 가끔 힘조절이 안돼서 둘째가 맞긴하지만요;;;
나름대로 적응을 잘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점점 애가 힘들어하는게 보이네요...
우선 식사거부가 너무 심합니다.
원래 밥 안먹는 아이이긴한데 요즘들어 먹던것조차 안먹고 하루에 밥 한끼 먹이기가 힘들어요.
어떤 날은 바나나 한개랑 우유 한잔으로 하루를 보내요;;;;
밥 먹는데 매달리면 관심받으려고 더 안먹을까봐 일단은 지켜보는 중인데 애가타요 ㅠㅠ
또 엄마인 저한테 무지 매달립니다.
둘째 태어난 이후엔 밤잠은 남편이랑 잤는데 요즘들어 남편이랑 절대 안자고 저하고만 자려고 하네요.
어젠 백화점 회전목마를 남편이랑 둘이 탔는데 세바퀴쯤 돌고 엄마!! 하면서 울더라구요;;;
전혀 그런 애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밖에서 다닐 때도 제 손 안잡으면 움직이지도 않으려고 하고 집안에서도 제 근처에 있으려해요.
동생 안고있으면 자기 안아달라고 매달리는 건 기본이구요;;;
동생이 울면 저 못가게 하려고 계속 제 관심 끌기위해 애써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려니 하다가도 이러다 애한테 문제생기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일단 밥 안먹는게 제일 걱정이예요.
우리 딸 어떻게 돌봐줘야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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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드실때인것 같아요. 둘째도 한창 손이 갈텐데요. 큰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큰 애가 먹는걸로 엄마의 관심을 유도하는것 같은 모습도 보이구요. 이럴때 둘째는 아빠나 친척에게 맡기고 온전히 큰애랑의 시간을 가지시는지, 기저귀 가는것 등 둘째 돌보는것에 큰애도 동참을 시켜서 동생이 언니나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것을 스스로 알게끔하거나, 말씀하실때도
우리 ** 라고 사랑의 표현을 많이해주시는지...
관심을 보여달라는 아이가 이해할수 있는 단어로 엄마는 사랑한단다 하지만 떼를 쓰는건 멋진어린이가... 더 보기
가장 힘드실때인것 같아요. 둘째도 한창 손이 갈텐데요. 큰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큰 애가 먹는걸로 엄마의 관심을 유도하는것 같은 모습도 보이구요. 이럴때 둘째는 아빠나 친척에게 맡기고 온전히 큰애랑의 시간을 가지시는지, 기저귀 가는것 등 둘째 돌보는것에 큰애도 동참을 시켜서 동생이 언니나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것을 스스로 알게끔하거나, 말씀하실때도
우리 ** 라고 사랑의 표현을 많이해주시는지...
관심을 보여달라는 아이가 이해할수 있는 단어로 엄마는 사랑한단다 하지만 떼를 쓰는건 멋진어린이가 하는 행동은 아니지라고 아이에게 본인은 사랑받을 수 있는 참 멋진아이이고 동생과는 다른 똑같이 사랑받는 존재라는걸 알려주어야하는데 참 어려운것 같아요.

둘째는 아직 어리고 자는 시간이 많으니 그 사이에 큰애랑 많이 놀아주시는것도 방법이 되더라구요.
밥으로 관심을 사려고하는지 식사예절은 밥먹는 환경등도 살펴봐야할것 같구요. 조금씩 노력하고 엄마의 사랑을 보이는것이 중요하지 싶어요. 화이팅!! 산후조리하실때인데 이때가 가장 엄마도 힘든때에요. 아웅.... 모쪼록 아빠나 주위도움을 많이 받으시는것 엄마가 덜 피곤하셔야 되요. 화이팅입니다.
기쁨평안
저희 딸들도 연년생이에요. 18개월 차이.

지금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다만 지금은 둘째가 자는 시간도 많을 것 같아서, 좀더 큰애와 애착의 시간을 많이 가지셔야 합니다.
(덕분에 둘째 성격이 삐뚤어지는 듯..ㅠㅠ)

위에건 농담이고요. 어쩔 수 없이 첫째 집중 -> 둘째 폭주 -> 둘째 집중 -> 첫째 폭주

이런식으로 번갈아가며 집중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

저희 큰애는 30개월 넘을 때까지 우유를 젖병에 넣어서 꼭 자기 전에 먹었어요. 퇴... 더 보기
저희 딸들도 연년생이에요. 18개월 차이.

지금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다만 지금은 둘째가 자는 시간도 많을 것 같아서, 좀더 큰애와 애착의 시간을 많이 가지셔야 합니다.
(덕분에 둘째 성격이 삐뚤어지는 듯..ㅠㅠ)

위에건 농담이고요. 어쩔 수 없이 첫째 집중 -> 둘째 폭주 -> 둘째 집중 -> 첫째 폭주

이런식으로 번갈아가며 집중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

저희 큰애는 30개월 넘을 때까지 우유를 젖병에 넣어서 꼭 자기 전에 먹었어요. 퇴행이죠.

하지면 그냥 허용해줬어요. 그런 것까지 통제하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하지만 금방 끊어요. 33개월쯤 되니까 자연스럽게 끊어지더라고요.

힘내세요.
사나남편
첫째 38개월 둘째 11개월인데...저거 본능적인거라 답이 없습니다. 저희 첫째는 진짜 순하고 똑똑해서 혼자 할거 다했는데...둘째 놓고 지금은 다해줘야됩니다. 밥도 먹여줘야되요. 첫째는 아빠인 제가 데리고 자고 그런지가 1년이 다되가는데도 그때그때 억울한거 같더라고요. 아빠가 해주고 싶어도 못해줘서 둘째 분유 아빠가 먹이고 엄마가 첫째 마크하는 부부도 많이 봤습니다. 힘내세요...ㅜㅜ
다람쥐
주변에 들어보면 자연스러운거같아요 오히려 그 과정이 없는게 부자연스럽고 다른 방식으로 억압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다 좋아진다고 해요
첫째도 또 다른 사회화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해요
저희애는 4살때 보행기도 타고, 점퍼루도 타겠다고 떼 쓰고 젖병에 우유먹고 속옷에 응아하고 하아 ㅠㅠ
전혀 위로 안되시겠지만 자연스런 과정인거 같아요.
육아책에 나온대로, 첫때 많이 안아주고 상황이 안될땐 설명해주고.. 둘째가 아가라 어쩔 수 없이 손이 많이 가지만 첫째 중심으로 하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7살 4살인데 둘이 서로 없으면 너무 찾고 ...다른친구 놀러와도 둘이서만 너무 친해 걱정이에요. ㅋㅋ
시간이 약입니다. ㅠㅠ
메모네이드
저는 34갤 2갤인데요, 2갤짜리는 거의 없다 생각하고 삽니다. 수유할 때랑 첫째가 허락할 때 빼곤 안 안아 줍니다. 첫째는 수시로 안아 주고요. 울면 첫째가 시끄러우니까 엄마가 찌찌줘, 라고 할 때 까지 울립니다. ㅎㅎ

처음엔 퇴행이 오는듯 했으나 지금 첫째는 자기 놀 때 자꾸 둘째 보여주고 싶어하고 육아도 함께 하고 싶어 합니다. 자기 찌찌 먹여주겠다고 옷을 벗더라구요.. ㄷㄷ

덕분에 둘째는 자연스럽게 수면교육..? 누워서 자는 아가가 되었습니다..
애패는 엄마
형제, 자매의 등장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최고의 상실감 중 하나라고 합니다. 부모님의 애정을 나눠서 받아야 하니깐요

https://youtu.be/qLsc39KVl5M


이영상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밥 먹는데 관심을 주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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