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1/03 07:31:23
Name   느낌
Subject   괜찮은 중식당 어디 있을까요?(서울)
곧 아버지 생신이라서 가족끼리 외식을 하려고 합니다.
여쭤보니 중식이 땡기시나봐요!
서울 안쪽이면 어디든 상관 없어요.
너무 고오급 비싼정도만 아니면 적당히 가격 있어도 상관없구요.
맛난곳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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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nyes
이연복 쉐프의 연희동 목란(예약이 빡세지만..)
/ 서교동의 진진을 추천해드립니다.
목란은 명성은 익히 들었지만 예약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포기했습니당 ㅠ
서교동 진진 검색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마르코폴로
연희동 라이라이도 괜찮습니다. 목란 옆에 있어요. 동파육이 유명한 집입니다.
Beer Inside
호텔 중식당은 어디나 좋지만 비쌉니다. 기본이 10만원부터.......

신문사설에서 간장한종지로 이름이 났던 '열빈' 광화문과 여의도 점이 있습니다.

여의도점은 인테리어가 오래되어서 광화문점이 조금 깔끔할 겁니다.

현대백화점에 있는 중식당 '홍보석'도 좋습니다.

잠원동에 있는 JS가든도 선호하는 중식당이구요.

명동에 가면 딤썸집 '단타이펑'도 대만식 중식을 맛 볼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내공이 느껴지네요 딱 봐도 뭔가 있어보이는 곳들인 것 같아요.
열심히 검색해보고 고민하겠습니당
서울 딩타이펑이 요즘 먹을 만 해졌나 보군요
Beer Inside
먹을만하다기 보다는 이름값으로 가는 것이지요.
소룡포 자체는 이 정도면 서울에선 괜찮은 편입니다. 다른 요리는 뭐 본점도 별로여서요.
ORIFixation
크리스탈 제이드도 괜찮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면 괜찮아요
Beer Inside
크리스탈제이드도 전세계적 체인이지요.
ORIFixation
무난한 분위기랑 깔끔한 분위기라 나쁘지 않더군요... 유유안은 가보고 싶었는데 예약이 안되서...
Beer Inside
호텔 중식당은 대부분 기본은 하지요. 비싸서 그렇지....

메리어트 중식당에서 먹었는데 텍스제외 코스 15만원, 칭타오 한잔 2만원하더군요.
ORIFixation
어우... 너무 비쌉니다... 그돈이면 차라리 스시를 ㅠ
크리스탈 제이드는 쇼룡포 빼고는 좀 요리의 다양성이 떨어지지는 않나요.. 그래도 명동 딘타이펑보단 낫습니다만.
ORIFixation
음 그냥 무난무난하게 먹었던 기억이라 ㅎㅎ 사실 중식당은 거의 의국 행사때 교수님들 술돌리던 기억 밖에 없어서 평가가 잘 안됩니다..ㅠ
Beer Inside
우리가 먹는 중국요리가 몇개 되지 않아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더군요.
아 그게 어르신들이 익숙한 양장피 팔보채 깐풍기 이런 메뉴가 없어서 좀 답답하더군요.
Beer Inside
그렇기는 하군요.

탕수육은 있어서 다행이라고 할까......

완탕면이 메뉴에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이게 여기 있어 보니 본토식 (북경/사천/광동) 중국집, 미국식 중국집, 대만식 중국집, 한국식 중국집이 다 있는데 가끔 먹기엔 뭐든 지 다 좋지만 역시 한국식 중국집이 제일 편하더군요.. 이게 나이가 들 수록 더 그렇더라고요. 저희동네 북경반점이라고 한국식 중국집 가서 탕수육 먹는데 눈물 흘릴뻔.. 꿔바로우 하곤 다릅니다 ㅎㅎ
Beer Inside
플로리다 사시던 분이 짜장면 먹으로 2시간 차를 몰고 가서 한 그릇 먹고 다시 집으로 오면

집으로 오는 차에서 다시 자장면 먹고 싶어진다고 하던데....

그 상황이군요.
여행갔다오면서 짜장면집 들르자했는데 결국 못갔어요. 인앤아웃 투고로 마무리했는데... 가끔 짜장면을 꼭 먹어줘야하는것 같아요. SF 의 Yank Sing stevens 본점의 딤섬집도 가볼만한것 같아요. 공장식으로 찍어내는 관광객 전용 음식점 같기도했지만 한 번은 먹어볼만한것 같아요. Creativity 면에서는 코이 팰리스가 나았구요.

나중에 서울의 중식당과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이 팰리스는 웨이팅의 압박과 서비스가 지랄맞아서 무서워 못가겠어요. 지난주 나파밸리 가다가 데일리 시티 들렀는데 옆의 한국마켓은 갔어도 코이는 못갔어요. 걍 북경반점 한 두번 더 가면 귀국할 듯 합니다 ㅎㅎ
아래 대댓글에 나와있는 것처럼 크리스탈제이드는 뭔가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메뉴가 없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좋지만 아버지 취향은 아닌듯 ㅋㅋㅋ ㅠ
그래도 추천 감사해요!
소룡포 한가지는 서울에서 먹는 것 중에선 거의 최상입니다. 이것도 폼이 떨어진거라는 말이 있지만 전 그 전엔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예전 홍제동 그랜드 하얏트 중식당이 괜찮았는데.. 호텔치고 가격도 착하고. 문닫았더군요.. ㅠ. 이태원 홀리차우도 미국식 퓨전이지만 괜찮습니다.
미국식 퓨전을 아버지께서 좋아하지 않으셔서 패스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쁨평안
강동구 성내동에 "린찐"이 있어요. 여기 개그맨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하고 있고요. 맛도 좋고 친절하고 가끔씩 김학래씨가 인사도 해주고 그럽니다.
Dr.Pepper
요기 찹쌀탕수육 맛있죠 -
검색해봤는데 김학래씨 얼굴을 정말 오랜만에 봐서 반갑네요 ㅋㅋㅋㅋ
인절미탕수육 맛있어보여요.. 츄릅
마르코폴로
한화에서 운영하는 티원이나 도원스타일이 깔끔하고 가격대도 괜찮습니다. 호텔 중식당보단 확실히 부담이 덜할겁니다. 압구정 현대백화점과 사당쪽에 지점이 있었어요.
두 곳 다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 좋네요. 이렇게 괜찮은 중식당이 많을줄이야 ㄷㄷ
Dr.Pepper
명동에 중국 대사관 근처에 몇이 있긴한데,
룸이 있는 '일품향'이 나쁘진 않을 것 같아 써보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중식이긴한데 그다지 고급진 느낌은 약간 빠져있다는걸 감안 부탁 드립니다.
Beer Inside
그 쪽 중식당이 폼이 좀 떨어졌죠.... 이상하게 중국인은 많이오는데 중식당 손님은 줄어든 것 같더군요.
Dr.Pepper
그래도 기본메뉴들은 그나마 나쁘진 않아서 명동에서 일하는 입장에선 자주 갑니다.
그나마 조용히 중식을 먹고 마실 수 있는 곳이라
마르코폴로
관광객이 많아지면 음식 질이 떨어지더라고요.
일품향도 맛있어보이네요!
근데 차로 갈 생각이라 명동이라는게 크리네요..
여긴 개인적으로 가보겠습니다 헤헤 추천 감사해요!
저도 예전에 일품향 갔었는데.. 그땐 좋았어요.. 물만두 먹었던가.. 짜장면만 먹었던가.. 중앙우체국 건너편이죠?
Beer Inside
누룽지탕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누룽지탕 이야기 나오니 말씀인데.. 한국 누룽지탕 너무 비싼거 같습니다. 비쌀 이유가 없는 음식인데.. 여기는 10불에 어른 4명 먹는 양으로 나와서 컬쳐쇽을 받았어요.
Beer Inside
그래도 일품향은 쌉니다.

대구에서는 송이넣어서 한그릇에 6-8만원......

미국가면 누룽지탕 먹어보아야겠군요.
대구는 예전에 만리장성, 기린원 가던 세대라 ㅎㅎ 그래도 대구도 중식이라면 방귀좀 꼈는데.. 얼마전에 와이프 데리고 가야성 갔다가 욕 작살 먹고.. 더러워서.
Beer Inside
그 옆 해동성을 가셨어야......

만리장성은 아직 쓸만합니다. 비싸서 그렇지....
마르코폴로
아서원 기억납니다.
Beer Inside
좀 지저분해도 화교골목 중국집이 맛은 좀 있습니다.
마르코폴로
Beer Inside 님// 삼성금융플라자 뒷편 말씀하시는건가요?? 그쪽에서 마차두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Beer Inside
마르코폴로 님// 예.....
ㅎㅎ 만리장성 세대
오 만리장성을 아시는군요 ㅎㅎ 대구와 인연이 있으시군요
씨네하우스 사거리 만리장성 인줄 알았어요 ㅎㅎ
Beer Inside
거기도 21세기에는 문닫지 않았나요? ㅋㅋㅋ
21세기까지 있었나요??
아..어렸을때라 맛보다는.분위기에 압도 당했던 기억이...ㅋㅋㅋㅋ
오오..!!
질문 올려놓고 잠깐 일하고 왔는데 댓글이 엄청나네요..
중식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정말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_ _)
아 그 세운상가 근처의 중국집인데 안동장이라고 그 집도 유서깊은 집이죠. 군만두는 거의 최고였습니다. 굴짬뽕이랑. 고급진 분위긴 아니고 노포에요
마르코폴로
굴짬뽕 좋죠. 근처에 오구반점도 괜찮습니다. 나름 역사가 있는 집이에요.
마르코폴로
아, 그리고 세운상가였던 것 같아요
아 네 세운상가죠 을지로니 ㅎㅎ.. 큰일 날뻔.. 국도 호텔에 감금 당하다가 간데라서.
혹시 예전 단성사 옆 감자 들어간 옛날짜장이랑 물만두 팔다 2000년도 넘어서 없어진 중국집 아시나요?
마르코폴로
신성원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물만두 유명한 집이었어요.
아 넵 맞습니다. 물만두랑 짜장면 1인 각 1개씩 시켰는데.. 혹시 지금 어디 이전했나요?
마르코폴로
아뇨. 이전 아니고 폐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중국식의, 피가 두툼한 만두는 먹을만 한 집이 꽤 있는데 신성원처럼 피가 얇은 한국식 만두를 제대로 하는 집은 드문 것 같아요. 옛날 짜장과 물만두 조합이 좋았는데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아 네 그렇군요.. 가격도 무지 착하고 해서 전공의때 마을버스 타고 후다닥 먹고 들어오고 하던 추억이 있는 가게였는데.. 오향장육도 팔았던거 같은데 결국 그건 못먹어 봤네요.
최종병기캐리어
을지로쪽 잘 아시는군요..

오구반점의 군만두와 안동장의 굴짬뽕은 명물이죠.

다만 서비스나 분위기는 집어치워야한다는 거...
마르코폴로
전 을지로쪽 분위기 좋아합니다. 어딘가 몰락한 번화가 같은 느낌이 있어요. 홍콩 느와르 속 건물이나 뒷골목 느낌도 나고요. 물론 잘 해보고 싶은 여성분과는 가지 않습니다. 잘된 후에나 가볼 수 있는 곳이죠. 어쨌든 안동장 리모델링은 극혐입니다. 그 동네는 오구반점 같은 모습이 어울려요.
오늘 저녁 수요미식회에 나온다니 당분간은 가기 힘들겠어요
Beer Inside
저도 보고 놀랬습니다.

동영관이나 열빈가서 굴짬뽕먹어야겠죠.
여름보단가을
방배동에 '주' 추천합니다. 제가 먹어봤던 탕수육 중에 최고였습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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