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계정계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원래 자소서나/면접에서 클라우드, 서버, 네트워크쪽 역량을 어필해서 붙었었던 것 같고 원하는 부서도 인프라 운영 부서로 적었었는데 개발 부서로 배치 받았습니다.

그래도 학부 시절에 개발 프로젝트도 많이 해 봐서 개발자도 나름 할만하지 않을까 싶었었는데 개발자로 일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습니다. 특히 전산 오류 문의 대응하는 거나 코드 짜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부서이동 요청드렸고, 원하면 인프라 부서(서버/네트워크)로 이동시켜줄 수 있다고 말씀을 받아놓은 상태인데요. 근데 인프라 부서 가서도 또 제가 생각한 것과 많이 달라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학부시절에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리눅스, 컴퓨터네트워크 과목 진짜 재밌게 들었었고 모두 A+ 학점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개발하고 나서 배포는 제가 담당했었었고, 인프라 세팅하는게 많이 재밌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서버쪽 따로 공부해보거나 AWS로 인프라 구축해보거나, AWS Solution Architect Associate 자격증까지 땄었습니다. (추가로 Docker, K8S도 공부를 했었습니다.) 개발보다 이쪽 공부가 더 재밌었었어요.

근데 또 이렇게 혼자서 공부를 했어도 실제 업무는 많이 다르다보니깐 가서 또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그리고 혹시 인프라부서 가기 전에 공부해두면 좋을 자료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