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5/06/26 10:30:51
Name   [익명]
Subject   동생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가족관계에 동생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 익명처리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동생이 과거에 돈으로 몇번 사고를 친적이 있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어머니가 도와주셨고 그다음부터는 저와 어머니가 선해결 후 동생 월급중에 일부로서 상환받고 있습니다
동생에게 받아야할돈은 얼마 안남았고 그외에 대출이나 이런건 없는걸로알고있습니다
지금은 문제없이 사회생활 잘하고 있지만 또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제가 돈관리를 좀 도와주고 있는데 슬슬 이게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다큰놈 돈 어디 썼는지, 뭘하는지 일일이 체크하는 보모도 아니고...그리고 제가 언제까지고 관리를 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생각으로는 저희가족에게 상환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니인생이니 돈관리고 뭐고 다 관심끊고 또 사고를 치던말던 알아서 살으라고 하고 싶은데 혹시 그러다 진짜 사고치면 어머니가 또 힘들어 하실까봐 고민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제가 어떤 포지션을 취하면 좋을지 다른 분들의 조언을 받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참고로 동생은 30대초반, 저는 30대 후반이고, 현재 어머니와 동생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어머니가 동생 독립시키실 생각은 당분간 없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


FTHR컨설팅
일단 월급 통장을 빋으시고 적금에 강제 저축을 하게한 다음 최소 생활비민 용돈으로 주시는건 어떨가요?
너무 압박이 심한가요..? 흠..
1
[글쓴이]
지금도 비슷하긴 합니다
월급을 저한테 보내면 생활비를 제하고 상환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짓을 계속하는 생활에 정신적으로 지치고있다보니 고민이 생깁니다
방사능홍차
우선은 어머니께 본인께서 받는 고충에 대해 말씀을 나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그렇고 어머니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해주셔야 나중에 혹시나 있을 걱정이라던지 불합리하게 올 후폭풍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동생분은 이제 알아서 돈관리 하셔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글쓴이]
어머니도 잘 알고계십니다
그래서 어머니께는 앞으로 터질 사고에 나는 일절 관여안하겠다라고 이야기는 드렸습니다
...만 과연 그게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동생이 알아서 관리해야하게 맞다고보는데 앞으로 그냥 흐린눈하고 모른체할 수 있을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습니다.
1 - 동생을 믿는다면 그냥 냅둡니다.

2 - 동생이 걱정되는데 관리하기 힘들다면 그냥 매달 '월급의 얼마를 받아서 대신 저축' 해줍니다..
이럼 크게 신경쓸거 없고.. 사고쳐도 동생한테 미리 받은돈으로 매꿔주면 됨..
[글쓴이]
1번을 하고싶은데 2번이 될거같고 그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질거 같아 1번을 하고싶은데 2번이 될거같고..
도돌이표네요
노는꿀벌
저라면 또 사고친뒤 엄마가 같이 해결해달라고 하면 걍 엄마랑 동생 둘다 손절합니다; 사고가 한번 아니고 몇번이면 고치기 힘들것 같긴 한데 일단 믿고 둬보세요. 30대 직장인 월급관리를 형제가 대신해준다니 상식적이지도 않고 어차피 지속불가능할것 같습니다.
[글쓴이]
머리속에 들어있는 생각이 그겁니다
내가 이짓을 언제까지 해줄수있을까?
그래서 끊어낼려니 마음속에 불안감이 남아서 선뜻 끊기가 어려워서 고민입니다
가족 간의 관계를 모르니 결국은 본인이 판단할 수 밖에 없겠죠. 막말로 또 사고 치면 손절할 수 있냐? 라고 물을 때, 어떤 가족 관계는 가능할거고, 어떤 관계에서는 못 하겠죠.

예를 들어 저는 저희 형이 저런 상황에서 또 사고 치면 쌍욕을 하더라도 손절은 못할 것 같아요. 그럼 스트레스 받아도 계속 관리하겠죠.

또 누군가는 난 이 스트레스 받느니 손절이 낫다 싶을 수도 있을거구요. 그렇다면 스트레스 받아가며 할 필요 없죠.

본인이 동생을 손절할 수 있느냐, 같은 상황에서 어머니가 수습하는걸 모른척 할 수 있느냐 는 본인만 알 수 있는거라...
2
[글쓴이]
맞습니다
결국 저말고는 모두 개인의 생각을 말씀해주실테니까요.
실은 저도 쓰면서 이게 질문글이 맞을까 하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질문을 빙자한 푸념글이였던거 같기도 하네요
그르니에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에서 독립이란 상호적인 것이더라구요. 서로를 위해 새장을 열고 날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
실은 이 질문은 저와 동생의 관계질문이기도 한데 어머니가 동생을 품에서 놓지 못하시는 문제이기도 했는데 말씀하신게 맞는거 같습니다
슬슬 어머니께도 놓아줄 준비를 하도록 말씀드려봐야겠네요.
꾸준히 상환하고 있는 걸 보면 잠깐의 충동을 못이기는 것 같은데 제일 좋은 방법은 주담대로 집사는거 아닐까요?
1
[글쓴이]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착하고 착실한놈이긴합니다
근데 말씀하신 충동성을 누르지 못하는게 문제인데 주담대는 아니라도 강제력이 있게 돈을 묶어놓는 방법도 좋겠네요
2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다면 관리해야죠 뭐..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841 경제미국 주식 하는 회원님들. 여러 증권사를 사용하시는지요? 10 오리꽥 25/07/07 1076 0
16805 여행교토 자유여행가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2 seaflower 25/06/19 1080 0
16901 여행초경량 양산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토비 25/07/28 1080 0
16932 체육/스포츠10월 9일까지 10.9km 뛰는 몸 만들기 어느 정도 난이도일까요 28 kaestro 25/08/10 1082 0
16806 여행8월 효도해외여행 12 25/06/19 1086 0
16772 경제주식앱 추천 요청드립니다. 4 나루 25/06/05 1087 0
16844 체육/스포츠이온음료 분말로 드시는 분 계신가요? 13 고요한숲 25/07/07 1087 0
16777 가정/육아전동 칼갈이 써보신분 있으신가요? 2 수퍼스플랫 25/06/05 1090 0
16931 기타회사에 대한 개인의 의견제시. 할까요 말까요? 11 연구개발 25/08/10 1091 1
16858 경제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 관련 문의 5 [익명] 25/07/12 1092 0
16873 의료/건강면역력회복! 원기충전! 하는 꿀팁 있을까요? 27 오리꽥 25/07/17 1092 0
16667 기타인터넷 질문입니다 5 김치찌개 25/04/14 1097 0
16861 가정/육아실내 제습기 써보신 분 있나요 14 심해냉장고 25/07/13 1098 0
16804 기타반팔 니트 관리 방법 8 blu 25/06/18 1099 0
16836 체육/스포츠러닝할 때 급수 방법? 11 두부곰 25/07/05 1106 0
16857 의료/건강노인분들 체력, 면역력 강화 방법... 19 dongri 25/07/12 1106 0
17013 법률콜센터 직원이 고객에게 모욕을 당한 것으로 고소하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11 [익명] 25/09/28 1108 0
16796 기타자동차 문짝 교체는 어딜 가야 하나요 4 세모셔츠수세미떡 25/06/15 1115 0
16731 IT/컴퓨터아이폰 연락처 질문 8 Mandarin 25/05/14 1116 0
16577 IT/컴퓨터파워포인트 내보내기 메뉴 질문입니다 4 허락해주세요 25/02/26 1116 0
16979 의료/건강아이가 머리로 떨어졌어요. 11 [익명] 25/09/06 1117 0
16569 IT/컴퓨터랩탑 CPU 쓰로틀링 관련 꿀팁 구합니다 심심해 25/02/24 1118 0
16897 진로인식하는 문제가 안고쳐지는데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5 활활태워라 25/07/26 1120 0
16797 의료/건강중수골 경부 골절 관련 질문입니다. 4 [익명] 25/06/16 1123 0
16840 기타복도식 아파트에 가스관에 우산 거치 괜찮은건가요? 4 알로에비누 25/07/06 112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