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5/05/12 22:58:27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제가 강하게 화를 내야하는 상황이 맞는건가 싶습니다..
일단은 마음을 잘 추스려 보겠습니다 ㅠㅠ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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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
발진 허가 드립니다만.. 화 내셔봐야 아마 이해를 못 할 것 같으니 그냥 서로 연락을 안하고 사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
13
[글쓴이]
그래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항상 챙겨주고 이랬는데..
나이도 어느정도 있는데..
진짜 이번에 인간관계에 대해 좀 현타가 씨게 오더라고요..
충분히 글쓴분 기분 나쁘시고 화낼만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저같아도 뭐라 했을 것 같고요. 근데 이미 상대방에게 따졌고, 면피성이라도 미안하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더 따지고 만나서 화내서 뭐하나 싶긴합니다. 의도가 글쓴분을 정말로 농락하려고 했던 것이면 모르겠지만요..
5
[글쓴이]
걍 연락 끊으면 될걸..
아직 정내미가 남아서 그런가 봅니다..
4
힘내십시오..
1
문샤넬남편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마인드인 저도 좀 이해는 안가서 같이 욕해드리면 왜 이혼했는지 알..
[글쓴이]
뭐 그런거야 제가 판단할건 아니고..
주선자의 친구가 만나는 사람 있다고 한게 면피성 발언이 아니고
진짜면 만났을때 의도적으로 숨긴거라 그것도 좀 빡치긴하더라고요..
있는 내용으로만 판단한다면 저는 상대방에게 크게 실망을 할 것 같고, 차츰 연락이 줄어갈 것 같긴합니다...
4
[글쓴이]
정말 믿었던 친구라 현타가 쎄게와서 그렇지..
저도 그게 맞는거 같긴 합니다..
1
중요정보를 은폐하고, 거짓말, 변명 및 자기합리화, 성의 없는 사과 완전 풀콤보인데요 이런 사람한테 화 냈다가는 오히려 주변에 작성자분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릴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본인의 좋은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거나, 화 낸거 그 자체만 부풀려서 얘기한다거나, 작성자 분 혼자 급발진 했다거나 등 저 주선자의 성향상 충분한 얘기거리가 될겁니다
나이도 어느정도 있을것으로 추측되는데, 연을 끊는게 더 좋은 방법 같습니다
2
[글쓴이]
쌍욕박고 차단...한다거나 이런건 아니고
장문의 카톡으로 정말 정중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ㅠㅠ
혼자 삭이다 보니 화가 가시질 않네요..
1
상대방도 글쓴이님을 정말 친구라고 생각하느냐? 저는 No입니다.
3
단비아빠
주선자가 여자인 것 같은데... 여자와 남자 사이에 친구란 없다는 격언이 또 증명되는걸까요?
1
[글쓴이]
후.. 관계를 적자면 저하고 사촌관계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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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과비냉사이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이지만 더 크게 화를 내서 뭐하겠습니까.
3
[글쓴이]
사과도 저의 배려없이
주선자 친구 감정보호
주선자는 책임 회피식..
이다보니 결국 감정은 제가 다 떠안더군요..ㅠ
1
오디너리안
싸게 걸렀네요, 운이 좋으시군요
3
[글쓴이]
에휴,, 모르겠습니다..
그냥 씁쓸하네요..
1
Velma Kelly
일처리가 너무 허술해서 악의가 있어서 그런거 같진 않은데요
생각이 부족한 사람 같네요. '아 이 친구 둘이 놀면 재밌어할거 같다' -> '걍 소개시켜준다 하고 나오라 하면 되겠지?' -> '어 생각해보니 얘 전에 이혼했네. 남친도 있네? 에이 몰라 어떻게 되겠지 알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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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한표입니다. 근데 읽는 저도 짜증이 치솟네요.
감정 잘 추스리시길 바라요.. ㅠㅠ
[글쓴이]
뭐 20대 최소 30대 초반이었으면 애초에 그런식으로도 생각했겠지만..
나이가 4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너무 상식밖의 행동이라 놀랐습니다..
역으로 주선자와 제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가정하고 같은 상황을 상상할래야 상상할수도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선생님 혹시 사촌하고 밥을 먹으면 항상 식사커피술까지 전부 부담하거나 뭔가 사달라고 한걸 사준적이 있다거나 등등 물질적으로 사촌한테 잘 베푸는 편이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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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엄청 계산적인 악의라기보다는 저도 이 편이 의심되는...
1
(찾을때만나와서)술(사주는)친구 로다가..
[글쓴이]
좋게 생각해보려고해도..
상대의 상황이라도 이야기를 해줘야 제가 이성적인 스텝을 밟지 않거나 그러지 않을건데..
(그리고 상대 성향상 그런분도 아니셨습니다..ㅠ)
근데 이건 진짜 뭐라 설명이...;;;
다음번에 혹시라도 보면 너 미안은 하지? 오늘 밥이랑술은 네가사라 해보십셔 그상황에서도 싹다 계산안하면 싹 치워버리시고요
[글쓴이]
얼굴보면 ptsd올 거 같아서 못 볼거 같습니다..
진짜 좀 제가 받아들이기엔 충격적이긴 했어요..
네 저 같아도 아니 누구나 당연히!!!!! 너무너무 매우 아주 충격받을 상황입니다 욕보셨습니다 ㅠ
소개해주신분이 소개팅 목적이었다면 인간 관계를 끊어버리시는게.
1
풉키풉키
엿먹인겁니다
2
치즈케이크
좋게말하면 생각이 없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본문에 말하신 것처럼 예비용 탄환 취급이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납니다. 근데 화를 낸다고 해서 높은 확률로 상대방이 진심으로 사과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화내는지 이해를 못하거나 아니면 이해를 못하는 척 하겠지요.
2
whenyouinRome...
주선자가 일반적인건 맞죠?
정상적으로 일반적인 생각은 아닌데요..
1
[글쓴이]
그니까 저도 이게 옳고 그름의 문제였으면..
갑론을박도 있고 그러는데..
상식vs비상식의 문제라 너무나 괴이하고 이상해서 질문드려봅니다ㅠㅠ
Overthemind
제 성격 같았으면 사촌이고뭐고 연락 끊어버릴 수준의 무례한 일이라고 보입니다만,평소 사촌과의 관계가 어떠했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일 일로 보입니다.
2
가이브러시
와 뭔가 주선자가 애매하게 얘기했군요. 친구랑 하루 잘 놀기위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열 받을만 하십니다.
1
[글쓴이]
차라리 하루 재밌게 놀자! 하고 즉흥적인 자리
이런거였으면 저도 기분나쁘지는 않을건데..(아~ 그러세요? 같이 넘어가겠죠..)
이걸 저에게는 미리 한달전부터 이야기를 하고(그것도 거짓된 정보- 즉 주선자의 의도를 투영시킴)
아무런 사전고지없이 상황을 마주하니.. 당황스럽고 모욕적인거죠...ㅠㅠ
1
질문자님을 매우 가볍게 보았네요. 저라면 차단합니다
[글쓴이]
흐린눈을 하고 있지만..
사실 본질은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무례한 자리가 만들어진거겠죠 ㅠㅠ
다 지난 얘기이긴 한데... 그 주선자라는 분은 소개팅이라고 생각 안 했을 가능성은 없나요?
1
그 분 입장에서 이게 문제되지 않는 행동이 되려면

그냥 만나서 놀면 재밌을거 같은 친구 두 명 소개하기 정도로 생각하고

여자인 친구하고는 일찍부터 만날 약속을 잡았고, 그 다음에 질문자님에게 "너도 올래?" 한거고, 그걸 그 즉시 여자분한테 알리지 않다가 일주일 전에 "이렇게 저렇게 됐는데 같이 보는거 괜찮지?" 이렇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 여자 분도 소개팅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나온거 아닐까요?
2
[글쓴이]
네.. 맞습니다..
그냥 만나서 놀면 재밌을 친구 소개인 자리를 의도한거 같은데..
저에게는 아무 사전 상황이나 맥락 설명없이
그냥 "친구 본다" 를 한달전에 이야기를 해준거고 저는 오해를 하게 된거죠..
그래서 당일도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저와 주선자의 친구분은 묘하게 뻘쭘한 상황이었고
(아 이거 뭔가 잘못됐다..라고 저도 가서 느낀거고요)
구지 한달전에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었을뿐더러 -> 제가 괜한 기대감이나 오해를 가질 수 있으니 어느정도라도 사전설명을 해주던가
배려가 많이 부족했던거 같아요..
1
담부터는 미리물어보시는것도. 소개팅같은 자리냐고요.
저도 Velma Kelly님 의견에 강력히 한 표 넣습니다.

'나이가 40인데 설마 그랬겠어' 는 나이브한 판단인 거 같아요
내면의 성장은 사람마다 다르죠
늘그막에도 깨우침과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정신연령이 10살때랑 똑같은 성인도 많이 보입니다

+ 그리고 애초에 질문자님을 우습게 봤다거나, 계산적이라거나, 악의가 있어서 등등으로 해석했을 시에 마음에 피해를 입는건 질문자님입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요

그리고 이미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이니까 이해가 안되는거잖아요?
쨋든 저같아도 화는 날... 더 보기
저도 Velma Kelly님 의견에 강력히 한 표 넣습니다.

'나이가 40인데 설마 그랬겠어' 는 나이브한 판단인 거 같아요
내면의 성장은 사람마다 다르죠
늘그막에도 깨우침과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정신연령이 10살때랑 똑같은 성인도 많이 보입니다

+ 그리고 애초에 질문자님을 우습게 봤다거나, 계산적이라거나, 악의가 있어서 등등으로 해석했을 시에 마음에 피해를 입는건 질문자님입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요

그리고 이미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이니까 이해가 안되는거잖아요?
쨋든 저같아도 화는 날 거 같은데 또 이해도 되고 그럽니다
아무쪼록 감정을 잘 다스리시기를..
[글쓴이]
그럴수도 있지만 명백히 만남의 의도를 이용한 정황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한달전에 사전 고지를 하고
상대한테는 만나기 직전에(즉 캐쥬얼한 만남이라고 유도)고지를 한거죠..
(주선자 입장에선 이 정보가 저에게 들어올게 아니었는데 제가 만나는 날 우연치않게 알아버린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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