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10/13 22:51:51
Name   조홍
Link #1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89016&vdate=
Subject   (뻘질문)서양에선 패드립이 더 보편적일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서양이라곤 했지만, 사실 미국입니다. 미국 아닌곳은 잘 몰라용..

그냥... 왜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가족까지 엮어서 입을 털어대는게 많이 나오잖아요??
한국의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그러면 너 나랑 사생결단 맞장좀 떠봅시다 이런 의미일텐데, 미국에선 영화나 드라마같은데서도 가족관련해서 서슴지않고 막 드립을 쳐대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아니면 이게 '계층'의 문제인가요? 미국 같은 경우는 하류층 사람들의 몰상식이 심하니까.
한국에선 일베나 메갈같은 노답커뮤니티들에서만 일상적으로 하고 웬만큼 좀 과격한 사이트들에서도 패드립하면 안좋게 보는데, 미국 넷상 같은데에서는 패드립류가 좀 흔하기도 하구요.
아니면 오히려 한국이 더 심할까요? 북미롤 할땐 패드립은 별로 못 본거 같기도 하네요, 또 생각해보면...(30도 못찍고 하다 관뒀긴 하지만)
사실 패드립을 안한다기보단 그냥 말 자체를 안하더군요. 한국에서 롤을 하면 항상 분위기가 훈훈하던 나쁘던 왁자지껄하고 말이 많은데 북미에서 할 땐 사람들이 다 말이 없더군요,;;

아 이 뻘질문을 하게 된 계기는 링크에 첨부된 짤(Link#1)을 보고 갑자기 평소갖던 궁금증도 있고 해서...



0


아 이거 옆동네에서 저도 본 짤이네요. 몇년전에 본 것 같은데
Event Horizon
미국에서도 가족을 건드리는건 꽤 심한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 느낌이 한국에서랑은 다르다고 느껴요.

"Don't bring my family into this"라는 말이 흔한것 처럼 남의 가족을 욕하는건 꽤 심각한 발언이지만 한국 처럼 금단의 영역수준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사실 milf나 마더퍽커 처럼 타인의 어머니를 성적인 대상으로 치환하는 표현은 한국에 비해서 훨씬 흔하고요. 욕이면서 개그의 주제이기도하죠. 그런면에서 저 링크의 해프닝에서 첫 부분은 좀 저질이지만 어린 남자애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한일이라고 느꼇었습니다.
로오서
그..그렇군요. 예로부터 가족은 건드리는거 아닌데 말입니다 ㅠㅠ
그렇군요. 느낌이 다르다라..
까페레인
미국에는 실제로 가족관계도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이혼해서 합쳐서 다시 사는 가정이 무척 흔해서요. 그래서 스탭파더, 스탭 브라더 라는 혹은 내 스탭 브라더인데 연락안해 등등... 그러다보니 우리가 가진 가족 유대관계랑은 다른 모습인것 같아요. 부모지만 그 사람들 안보고산다 하는 경우도 붕괴된 가정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구요. 그래서 더더욱 가족관계는 안물어보고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는것 같아요.

패드립은 그런 가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것 같아요.
뭐랄까 약간 성적인 드립을 친구 여동생이나 누나한테도 그냥 쉽게 하는 그런게 많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다 tv얘기지만 ㅡㅡ;;;
가족이 붕괴된 층에서 좀 더 그런거 같다는 건 저도 끄덕이게 되네요..
소노다 우미
애초에 패륜이라는 개념 자체가 많이 희박하니까요.
엔트로피
사실 새끼가 붙는 모든 욕이 패드립이라고 볼 수도 있죠...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46 의료/건강이마가 간질간질한 이 느낌은 왜 생길까요? 1 단디쎄리라 16/10/13 4787 0
1647 가정/육아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에게 적절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10 아재 16/10/13 3568 0
1648 홍차넷홍차넷에 데스크탑으로 접속할때 3 원추리 16/10/13 4753 0
1649 연애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5 구름틀 16/10/13 3580 0
1650 기타(뻘질문)서양에선 패드립이 더 보편적일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9 조홍 16/10/13 8983 0
1651 기타독일어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목표는 독서입니다. 회화아님!!! 4 진준 16/10/14 4043 0
1652 기타차량용품 중에 있으면 신박한, 하지만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까운 아이템 추천해주세요! 6 symbol 16/10/14 4006 0
1653 문화/예술그림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배우면 좋을지... 6 감자 16/10/15 3273 0
1654 기타여성분들 화장하고 나서... 13 가령말하자면 16/10/15 4531 0
1655 기타회사에 가면 쓴 사람들 말입니다 6 아재형 16/10/15 3533 0
1656 기타이 영상에 나오는 펜은 어떤 펜인지 아시나요? 2 피아니시모 16/10/15 3449 0
1657 기타10명 내외의 모임장소 추천 5 레이드 16/10/16 4994 0
1658 가정/육아결혼의 장점이 뭘까요? 왜 결혼하셨나요? 25 진준 16/10/16 7092 0
1659 기타포카칩이 양이 적나요? 12 우유와단팥빵 16/10/16 3874 0
1660 IT/컴퓨터노트북 구매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Toby 16/10/17 4553 0
1661 의료/건강보험 진단비 지급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 8 무무무무무무 16/10/17 4837 0
1662 기타[도서] '공부하는 삶'과 비슷한 내용의 책을 찾습니다 6 진준 16/10/18 3142 0
1663 기타뒤집을 명분으로 충분한가요? 4 집정관 16/10/18 3145 0
1664 IT/컴퓨터래퍼런스 폰 (구글에서 나온것들) 써보신분들은 어떠셨나요? 8 피아니시모 16/10/19 4258 0
1665 IT/컴퓨터휴대폰 구입하기 딱 좋은 날씨인가요? 7 오리꽥 16/10/19 4157 0
1666 진로소주이야기는 아닌데요...막걸리 이야기입니다. 10 하니남편 16/10/19 3739 0
1667 가정/육아육아 관련 다큐멘터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Toby 16/10/20 3860 0
1668 기타섬유유연제 어떤 거 쓰세요??? 9 하니n세이버 16/10/20 3424 0
1669 기타전동칫솔 질문입니다 3 김치찌개 16/10/21 3134 0
1670 기타아이폰 케이블 질문입니다 7 김치찌개 16/10/21 2480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