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5/01/30 21:14:10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맞벌이 부부의 생활비 고민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라 익명으로 글 쓰는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세후 월 000만원(올해 000만원으로 연봉 인상) 정도 버는 전문직입니다. 아내는 공공기관에 다니고 있고, 월 000만원 정도 버는 사무직입니다. 결혼은 작년 00월에 했으니 이제 0개월 조금 안 된 상태입니다.

제 돈 0억, 아내 돈 0천만원을 합쳐 전세로 서울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내 직장과 처가는 각각 이고, 제 직장은 이라 아내 직장&처가와 가까운 호선 라인에 아파트를 얻었습니다.

전세금으로 들어간 제 돈00은 제가 신혼부부 전세대출로 빌렸고, 매달 이자 00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아내가 생활비를 따로 달라고 해서 00월부터는 월 00만원씩 주고 있고, 각종 공과금, 같이 밖에 나가서 쓰는 모든 비용(마트, 데이트, 외식 등)은 100% 제가 내고 있습니다.

아내는 생활비가 적다며 더 달라고 합니다. 저는 둘 다 같이 버는 데 왜 버는 비율로 생활비 각출하는 것도 아니고 더 달라고 하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내는 월 00만원을 적금에 넣는다고 하는데 모아놓은 현금이 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통장을 합칠 생각이 없습니다. 아내는 이럴거면 왜 결혼했냐고 합니다. 남들은 남편이 남편카드도 주고 하는데 저는 왜 이러냐고 합니다.

저는 0년쯤 돈 더 모아서 집을 살 생각입니다. 저는 알뜰한 편입니다. 직장생활 후 0년간 월급과 투자를 통해 0억을 모았고, 3년 정도 뒤면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집에 가전은 LG트윈 세탁기&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있는 건 다 있습니다.

아내가 왜 자기한테 돈 주는 걸 아까워 하냐고 결혼 잘 못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이번 설 때 저희 어머니께서 생활비에 보태라고 0만원을 주셔서 아내에게 전부 주었습니다.

아내가 2주 전에는 직장이 너무 힘들다고 도저히 못 다니겠다고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말리니까 왜 자기 편하게 해 줄 생각 안하고 버티라고만 하냐고, 내일 파트장한테 그만두겠다고 말하겠다고 하고 밤 12시 넘게 잠 못 자게 굴더니 다음 날 진짜 파트장에게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왔더군요.

제가 너무 이해타산 따지고 있는 건가요? 아내가 허튼데 돈을 쓰거나 명품을 밝히거나 하는 타입은 전혀 아닙니다. 아내도 알뜰한 편입니다. 제가 많이 버는만큼 넉넉하게 150씩 생활비를 주는게 맞는걸까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13 IT/컴퓨터네트워크 장비 관련 질문 3 [익명] 18/03/20 2991 0
6301 기타미세먼지 마스크 질문입니다 6 김치찌개 19/01/14 2991 0
8017 문화/예술(펑크/록)이것들과 비슷한 음악 추천해주세요. 10 [익명] 19/10/11 2993 0
15692 기타서울억 근처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8 스톤위키 24/03/14 2993 0
5766 의료/건강프로페시아 부작용에 대해 질문 드려봅니다. 7 [익명] 18/10/29 2994 0
5711 기타아파트,빌라 질문입니다 7 김치찌개 18/10/22 2995 0
6048 의료/건강혀를 어떻게 닦아야 할까요? 7 [익명] 18/12/08 2995 0
15756 의료/건강녹내장에 관해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1 어둠달골짜기 24/04/11 2995 0
16215 진로아내를 설득하고 싶습니다. 아니 설득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42 [익명] 24/10/21 2996 0
15779 기타인생 최고의 버거 추천부탁드립니다. 13 퍼그 24/04/18 2996 0
15795 기타혹시 일렉기타에서 팔 붕붕 휘두르면서 퍼포먼스 하는거 뭐라고 부르는지 아실까요? 2 즐겁게 24/04/24 2996 0
6760 기타한강 물 질문입니다. 3 [익명] 19/03/13 2997 0
15761 IT/컴퓨터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error_log 파일이 쌓이고 있는데 도움부탁드립니다. 4 스톤위키 24/04/13 3000 0
2351 기타아이폰 질문입니다 3 김치찌개 17/02/18 3002 0
4403 기타 일정수준까지 빨리 습득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3 [익명] 18/04/04 3002 0
15057 여행부산, 여수 여행 추천 받습니다 18 LLLaB 23/07/19 3003 0
15434 여행해외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17 4월이야기 23/12/07 3003 0
2502 기타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볼만한 곳+맛집 있을까요? 6 Select 17/03/13 3004 0
2920 체육/스포츠. 1 [익명] 17/06/18 3004 0
16012 과학땀에 젖은 운동복에 베이킹소다 vs 구연산 17 똘빼 24/07/21 3005 0
4954 의료/건강디스크와 체형교정 6 [익명] 18/07/03 3006 0
8027 기타주변에 평발인 사람 많으신지요? 2 [익명] 19/10/13 3007 0
15494 IT/컴퓨터드라이브 나누기 질문 5 피아니시모 23/12/30 3007 0
6332 경제이거 제가 잘못했나요? 11 [익명] 19/01/18 3008 0
16491 가정/육아맞벌이 부부의 생활비 고민 34 [익명] 25/01/30 3008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