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이야기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
개인정보가 있어 추후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뒤쪽에서 오는 차를 보고 자건거에서 내렸는데
그 차 바퀴가 아이 발등 위를 지나갔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소리를 지르자 차가 잠깐 멈췄다가 다시 출발했답니다.
안타깝게도 번호판을 보지 못했고, 차량 색과 엠블럼 정도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이로 인해 인대가 손상되어 보름 동안 입원하고 현재 퇴원했습니다.

경찰서에 신고하고 가해자를 찾기 위해 조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측에서는
‘내가 다른 업무들이 많아 그 cctv만 보고 있을 수 없고,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하니 찾을 수가 없다‘
‘산업 뭐뭐(정확히 못알아들으심)를 신청해줄테니 병원비는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
라며 이번 달 안에 이 사건은 마무리짓겠다고 합니다.


지인분(아이 어머니)께서는 조선족이시고, 한국에 오신 지 오래되지 않으셔서 사고관련 처리에 미흡하시고
저도 가해자를 찾는 과정이라던가 보상 관련하여 도움은 드리고 싶은데 저 역시도 무지하여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지 방법을 알지 못해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든 도움을 받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이 어머니께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니면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는 지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