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4/11/04 19:57:11
Name   [익명]
Subject   어르신 전화기
안녕하세요. 가족 문제라 부득이하게 익명으로 남깁니다.
아버지가 편마비가 오래 되셔서 오른손은 못쓰시고 왼손도 힘이야 쓰시지만 정교한 조작은 안되십니다. 휴대전화가 한참 없다가 밖에서 필요할 때가 있으시다고 전화기를 부탁하시길래 일단 공기계에 유심꽂아 드렸는데 기본적인 기능도 사용하기 어려워 하시네요. 다른 것 필요 없이 전화만 하시면 되는데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나 보조도구(일반 무선전화기같이 버튼이 달려있는 블루투스 수화기)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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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식 피쳐폰을 마련해드리는 방법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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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 한참 찾고있는데 다군님 말씀처럼 선택지가 많지 않네요. 10여년전에는 애니클리어 bt02 같은 로스트 테크널러지도 있네요. 제가 딱 원하는건디..
피쳐폰만 생각하면 구형 폰 구해서 드리면 되겠읍니다만 (저도 여럿 소장 중입니다) 충전이 tta 24핀/20핀이라 애로사항이 큽니다
usb 쓰는 제품들은 별로 많지 않아서 마땅히 추천드리기가 어렵네요.. 외산 폰으로 시선을 돌리면 선택권이 확 넓어지지만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은 한글 출력이 잘 안되고 입력은 더더욱 불가능에 가깝읍니다 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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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그렇더라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수신만 하면 된다면 핸즈프리를 써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글 입력 말고 출력만 되어도 상관 없으시다면 kaios 사용한 폰들 알아보세요 (샤오미 qin 시리즈, 노키아 국내 정발한 일부 제품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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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감사합니다! 검색해보겠습니다
요즘 실버폰, 효도폰 중에 물리버튼 있는 우리나라 제품은 명맥이 끊긴 것 같습니다. LG 와인폰 3나 삼성 갤럭시 폴더 2 같은 제품은 중고로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성능은 너무 오래되어서 쓰시는 목적에 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갤럭시 A 시리즈 같은 폰을 어르신 용으로 글자 크기라든지 앱 아이콘 크기라든지 접근성 관련 설정해서 쓰는 것도 방법이기는 할 것 같습니다.

스웨덴에는 도로라는 회사가 있는데, 여기 제품들을 우리나라에서 어르신들이 쓰실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은 8200이나 8200 플러스 같은 물리버튼 아닌 터치 스크린으로 나오고, 피쳐폰 시리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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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실버폰, 효도폰 중에 물리버튼 있는 우리나라 제품은 명맥이 끊긴 것 같습니다. LG 와인폰 3나 삼성 갤럭시 폴더 2 같은 제품은 중고로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성능은 너무 오래되어서 쓰시는 목적에 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갤럭시 A 시리즈 같은 폰을 어르신 용으로 글자 크기라든지 앱 아이콘 크기라든지 접근성 관련 설정해서 쓰는 것도 방법이기는 할 것 같습니다.

스웨덴에는 도로라는 회사가 있는데, 여기 제품들을 우리나라에서 어르신들이 쓰실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은 8200이나 8200 플러스 같은 물리버튼 아닌 터치 스크린으로 나오고, 피쳐폰 시리즈도 있습니다.

https://www.doro.com/?srsltid=AfmBOooHm5S6V-2xrjDtKUMKu1WypxH-bkP76OP4y5ZhVN1fYleXF2GL

옛 팬택 브랜드로 폴더2라는 제품은 새제품도 구할 수는 있는 것 같은데, 후기들 보니 삼성이나 LG 옛 효도폰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https://www.coupang.com/vp/products/808810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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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장문의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부모님댁 가는대로 기존 폰 다시 설명해드리고 안되면 피처폰을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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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도 괜찮으면 중국 제품은 신기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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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잖아도 알리에서 보고있는데 언어지원 안되는게 크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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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요즘은 어르신들도 버튼달린 핸드폰을 선호하지 않으시더라고요..
플립 나온이후로는 대세가 바뀜.
*alchemist*
아이폰 se나 크기 작은 구형 아이폰이면 손쉬운사용 옵션 걸면 어르신들 간단히 쓰시기엔 그게 낫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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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제가 옆에서 가르쳐드린게 아니라 택배로 보내기만 한거라서 일단 가서 살펴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헤봐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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