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4/08/27 13:01:19
Name   Mandarin
Subject   고인의 유언에 따라 고인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때
있는분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테지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려할때 고인의 자식이 그 유언에 동의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AI한테 물어봤더니 그냥 두루뭉실하게 말해주네요



0


겨울삼각형
소송걸어서 유산의 50%는 유류분으로 법적상속인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2
Mandarin
소송하면 무조건 가져갈수있는건지 항상 다툼의 여지가 있는건지 궁금하옵니다
법적으로 유효하면 자녀의 의사와 상관 없지 않나요? 다만 유효하지 않은 경우인지 법적로 다투는 경우는 왕왕 있는 것으로 압니다.

유언의 무효ㆍ취소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34&ccfNo=4&cciNo=1&cnpClsNo=2

유류분 권리자의 유류분반환청구권
... 더 보기
법적으로 유효하면 자녀의 의사와 상관 없지 않나요? 다만 유효하지 않은 경우인지 법적로 다투는 경우는 왕왕 있는 것으로 압니다.

유언의 무효ㆍ취소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34&ccfNo=4&cciNo=1&cnpClsNo=2

유류분 권리자의 유류분반환청구권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55&ccfNo=6&cciNo=1&cnpClsNo=1

유언대용신탁의 효력 관련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이끌어 낸 사례
https://www.shinkim.com/kor/media/newsletter/2436
유언장이 법적으로 유효하더라도,
최소한 유류분 만큼 (자기몫의 50~33%)은 받을수 있습니다.
예전에야 유언으로 장남한테 몰빵한다거나 하는일이 많다보니, 억울한 딸이나 배우자를 챙겨주는 이런 법이 생겼지만
이젠 그런일도 없는데...괜히 구하라씨 친모같은 이상한 부작용이 생겨요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55&ccfNo=6&cciNo=1&cnpClsNo=1&search_put=%EC%9C%A0%EB%A5%98%EB%B6%84
2
네. 유류분제도가 있고, 이걸 피하는 유언대용신탁이 있습니다.
1
Mandarin
이것도 찾아보니 많은 사례들이 있네요..모르는 세상일이다..
요즘 유언대용신탁으로 유류분을 씹는 게 잘 안통하는 추세입니다

아직 대판은 없긴한데, 하급심 판례도 점차 이쪽으로..
1
위의 파기환송 결정이 대법원 최신으로 압니다. 법적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언대용신탁 취지 자체를 법원에서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잘 설계하면, 본인의 의사대로 유산을 처리하기는 좋은 수단 같습니다.
1
집에 가는 제로스수정됨
좀 애매한 것이 위 파기환송 내용은 신탁약정이 일부무효라도 나머지 부분은 무효가 아닐 수 있다는 취지에서 파기환송된 것인데요 그러한 유효한 신탁약정이 유류분청구권도 방어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Omnic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하급심판례들은 이런 유언대용신탁이 유류분청구권을 침해하는 경우 유류분제도 잠탈이어서 허용될 수 없어서 유류분 청구는 가능하다는 취지로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파기환송된 판결내용은 파기환송되지 않았을 경우 다른 상속인들이 유류분만이 아니라 법정상속분 전체에 대해 상속주장이 가능... 더 보기
좀 애매한 것이 위 파기환송 내용은 신탁약정이 일부무효라도 나머지 부분은 무효가 아닐 수 있다는 취지에서 파기환송된 것인데요 그러한 유효한 신탁약정이 유류분청구권도 방어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Omnic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하급심판례들은 이런 유언대용신탁이 유류분청구권을 침해하는 경우 유류분제도 잠탈이어서 허용될 수 없어서 유류분 청구는 가능하다는 취지로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파기환송된 판결내용은 파기환송되지 않았을 경우 다른 상속인들이 유류분만이 아니라 법정상속분 전체에 대해 상속주장이 가능했을 것이어서 의미가 있지만 아직 다른 상속인들의 유류분청구도 방어해낼 수 있을 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파기환송전 유언대용신탁을 무효로 판단한 것은 유류분잠탈이어서가 아니라 수탁자를 단독수익자로 한 것이 수탁자의 이익향수금지의무 위반이어서 무효라는 이유를 들었던 것임)
1
네. 유류분 회피(?)용으로 유효한지는 알 수 없는 판결인 것 같습니다.
집에 가는 제로스
흥미로운 판례 소개 감사합니다 :) 기사 링크에 선배 얼굴도 나와서 반갑네요 ㅋㅋㅋ
1
이러한 불합리를 막고 상속인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 「민법」은 유류분제도를 인정합니다.

그러면 고인의 생전시에 그냥 기부를해서 환원해버리는 방법이 있겠네요.
겨울삼각형
사망하기전에 증여 기부 한 금액도 나중에 상속분쟁할때 따질겁니다..
1
집에 가는 제로스
남한테 기부한건 안됩니다. 상속인들끼리는 생전에 따로 증여받은게 특별수익이라고 해서 다시 상속재산에 포함시켜서 계산되어야 하지만 상속인이 아닌 남한테 기부한건 해당없습니다.
3
트랜스메타
상속개시전 1년간의 기부는 유류분산정을 위한 기초재산에 산입되지 않나요?
집에 가는 제로스
아 그렇죠.. 상속개시전 1년내는 산입되는게 맞습니다. 중요한 부분을 누락했네요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334 여행아스퍼거 주의집중력 , 심각한 불면증을 위한 홍콩 여행? 5 [익명] 24/11/28 1757 0
16333 기타싱크대 누수의 경우 어떤 업체에 연락하나요? 9 골든햄스 24/11/27 1614 0
16332 IT/컴퓨터가족끼리 쓰기 좋은 메신저 추천 부탁드립니다. 8 똘빼 24/11/27 1921 0
16331 IT/컴퓨터노트북을 사야 하읍니다!! 11 Groot 24/11/27 1843 0
16330 연애"여자가 남자한테 귀엽다?" 후속 질문입니다 20 [익명] 24/11/26 2477 0
16329 경제7-8억 정도를 투자하려하는데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6 [익명] 24/11/26 1968 0
16328 여행부산 괌 새벽 비행기 관련 질문입니다. 5 Xeri 24/11/26 1798 0
16327 기타이 재택근무 업무 사기일까요 진짜일까요? 10 [익명] 24/11/26 2406 0
16325 IT/컴퓨터아이폰이 갑자기 벽돌이 됐읍니다 4 곤살로문과인 24/11/26 1533 0
16324 기타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런린이 24/11/26 1662 0
16322 IT/컴퓨터이미지 편집 잘하는 AI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똘빼 24/11/25 1560 0
16321 연애여자가 남자한테 귀엽다? 16 [익명] 24/11/25 2288 0
16320 IT/컴퓨터윈도우 11 가정용 설치는 합법적으로 무료인가요? 11 일리지 24/11/25 1594 0
16318 기타스스로를 바꾸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직장인 공부) 18 눈사람 24/11/24 1825 1
16317 진로재택근무를 하고 싶습니다.. 9 [익명] 24/11/24 2097 0
16316 의료/건강가슴 배쪽 통증 2 토비 24/11/24 1900 0
16315 문화/예술횐님들이 생각하시는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요? 17 오구 24/11/24 2228 0
16314 체육/스포츠레깅스 추천 바랍니다 6 맥주만땅 24/11/24 1635 0
16313 기타외제차는 국산차보다 유지비도 훨씬 많이 더 나오는지요...? 15 홍당무 24/11/23 2127 0
16312 기타차량 선택장애가 왔습니다 (카니발 vs 펠리세이드) 8 쉬군 24/11/23 1855 0
16311 문화/예술안 읽히지만 좋은 책 추천 받읍니다 38 빈둥 24/11/22 2231 2
16310 가정/육아대학원 동기 출산 선물 13 카르스 24/11/21 1489 0
16308 경제부동산 투자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4 열한시육분 24/11/21 1670 0
16307 법률소액사기 신고를 하고 싶습니다. 6 whenyouinRome... 24/11/21 2186 0
16306 교육통계/데이터과학 공부하는 방법 9 [익명] 24/11/21 174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