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5/29 06:54:45 |
Name | ![]() |
Subject | 모기 기피제 스프레이 음용시 부작용(?) |
태국 여행중입니다. 인후염이 있어서 인후염 스프레이를 구입했는데 어두울 때 더듬더듬 찾아서 잠결에 뿌리다 실수로 모기기피제를 입안에 뿌렸네요. 네방 세게 뿌리고 막 삼키려는 순간 맛이 너무 달라서 달려가서 뱉고 입을 헹궜습니다. 약간은 삼킨 것도 같은데 최대한 뱉었고요. 현지 병원에 가서 장세척 해야하는건 아닌가도 생각해봤는데 당장 크게 문제는 없을거 같아서 다시 자려고 합니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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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이카리딘이나 EBAAP(보통IR3535로 표기)를 주성분으로 하는 스프레이라면 적어주신대로 사용하신 용량의 대부분을 뱉어내고 적절하게 헹궜다고 보면 거의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은 됩니다.
일부 주요 성분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정보사이트에서 조회하셔서 살펴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https://www.nifds.go.kr/toxinfo/
일부 주요 성분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정보사이트에서 조회하셔서 살펴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https://www.nifds.go.kr/toxinfo/
덜커덩님 말씀처럼 벌레 기피제도 사용하는 성분이 여러 가지고, 농도도 다릅니다만. 보통 피부에도 사용하는 스프레이, 로션, 미스트 등 제품의 경우 성분이나 농도를 봤을 때 소량 흡입한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피부로 흡수되었을 때처럼 간에서 분해가 될 겁니다. 임상에서 심각하게 흡입 후 독성 피해가 생긴 경우를 찾아보니 일반적인 농도의 제품이 아니고 소위 Bug Bomb이라고 불리는 DEET 농도가 매우 높은(98%) 제품을 잘못 사용해서 다량 흡입했던 경우가 있네요. 그 외에도 DEET 40% 농도의 제품을 170g 흡입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만, 소량 흡입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경... 더 보기
덜커덩님 말씀처럼 벌레 기피제도 사용하는 성분이 여러 가지고, 농도도 다릅니다만. 보통 피부에도 사용하는 스프레이, 로션, 미스트 등 제품의 경우 성분이나 농도를 봤을 때 소량 흡입한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피부로 흡수되었을 때처럼 간에서 분해가 될 겁니다. 임상에서 심각하게 흡입 후 독성 피해가 생긴 경우를 찾아보니 일반적인 농도의 제품이 아니고 소위 Bug Bomb이라고 불리는 DEET 농도가 매우 높은(98%) 제품을 잘못 사용해서 다량 흡입했던 경우가 있네요. 그 외에도 DEET 40% 농도의 제품을 170g 흡입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만, 소량 흡입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경우는 못 찾겠네요. 이카리딘(피카리딘) 같은 경우는 아예 미국 EPA에서는 흡입 노출 시 거의 독성이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호흡 곤란 등이 오면 바로 응급실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드세요.
https://medlineplus.gov/ency/article/002763.htm
혹시라도 호흡 곤란 등이 오면 바로 응급실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드세요.
https://medlineplus.gov/ency/article/002763.htm
이걸 이제 봤네요
성분이 어떤 건진 모르겠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이카리딘 계열의 경우 큰 문제는 없으실 겁니다
애초에 저런 가정용 제품들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만들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런 상황에서 위세척은 큰 의미가 없읍니다)
성분이 어떤 건진 모르겠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이카리딘 계열의 경우 큰 문제는 없으실 겁니다
애초에 저런 가정용 제품들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만들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런 상황에서 위세척은 큰 의미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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