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4/05/23 20:22:35
Name   dolmusa
File #1   17164633647746174099374341342816.jpg (330.9 KB), Download : 2
Subject   가정 복도 인테리어 질문


새집에 이사와서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는데..

약 7-8m 정도 거실-부엌과 방들 사이에 복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만6세 여아) 한낮에도 이 복도 지나다니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딱히 폐소공포증이 있는 것은 아닌데.. 벽타일도 쥐색이고 하여 분위기가 좀 으시시하다고 볼수도 있기도 합니다.
이게 저도 어릴때 아파트 지하 내려가는 계단을 무서워한 경험이 있어서.. 한번 꽂히면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것도 알고 있고,
애가 좀 더 크면 없어질거라는 것도 알고는 있는데..
그 몇년이 참 문제라.. 어른이 같이 가지 않으면 못 가는 수준이라..

그래서 일단은 인테리어로 좀 해결해보고자 하는데,
1. 어린이집 같이 벽을 꾸며보기
2. 바닥에 놀이판 필름 붙이기

당장은 이런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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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걸어두면 괜찮지 않을까요?
낮에도 반응하는 동작감지 센서등을 쫘악 붙이는 것은 어떨까요? 그냥 아이디어입니다. 아이가 좋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1
데자와왕
다운라이트 조명때문에 벽에 생긴 그림자가 무서워보이는거 아닐까요?

천장에 라인조명 설치 추천드립니다. 셀프로 대충대충 설치하면 가격도 싸고 나중에 철거도 쉽습니다.

복도에서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복도를 친근하게 만드는 것도 어떨까요?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시합, 복도 천장에 미러볼 설치하고 특정색 불빛 안밟고 복도 건너기 등..
음 인테리어가 좀 중후해서 그럴수도 있고
전에 집보러 다닐 때 안방, 거실, 주방이 전진배치고 저정도 긴 복도는 아닌데 작은방들이 Y자로 있는 구조였는데 중학생 여자아이가 무서워한다고 해서 처음으로 그럴 수도 있구나 했습니다(이사의 이유)

아직 아이가 어리면 좀 알록달록 꾸미면 어떨까요?

https://m.smartstore.naver.com/thecushion/products/4609223897

인테리어 따로 안한다면 이런 벽매트도 있습니다
whenyouinRome...
등 달아서 좀 더 밝게?

그건 그렇고 집 음청 크네요.
왼쪽 포세린 타일 오른 쪽 필름이죠?
Melissa & Doug Reusable Sticker Pads 세 권 쯤 주고 아이랑 같이 꾸미면 안 무서워할 것 같은데..저기 붙을지 모르겠네요.
끈적이는 스티커가 아니라 그냥 비닐 필름이라 매끈한 면엔 계속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애들 어릴 때 정말 좋아했었어요.
https://www.amazon.com/s?k=Melissa+%26+Doug+Reusable+Sticker+Pads&crid=20Z45C5P46T88
dolmusa
스티커와 사진으로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바닥에 카페트 깔아두는것도 괜찮지 싶어요. 세로로 매칭되는 색으로 길쭉한 모양의 카페트

집이 엄청 멋집니다!
행복한고독
한쪽에 맘스보드 같은 큰 화이트보드를 붙여두고 꾸밀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요?

저희는 중문 앞에 조명과 함께 설치해뒀는데, 설치 초기에는 매우 좋아해서 매일 거기서 그림 그리고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에도 자석 용품 추가해주고 하면서 관심을 계속 가지게 만들었고, 현재 5학년인 아이는 매일 날짜를 업데이트 하고, 가끔 자기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친구들이 놀러오면 거기다 주의사항 같은거 써두고 하면서 잘 쓰고 있네요. 참고로 저희 아이도 6살때 설치해줬습니다.)

물론 저희집이랑은 인테리어 분위기가 다르긴 한데, 해당 장소가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주면 좀 나을거 같아서요.
타일 쪽 천장에 액자레일 설치하신 것 같은데 티니핑처럼 설정상 날아다닐 수 있는 종류로 인형 몇마리 매달아 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어린이에게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인형으로 몇마리 골라보라고 하시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네요.

화이트보드 이야기 하신 분도 계신데 그냥 낙서 해도 되는 큰 종이로 도배하듯 벽에 발라놓고 어린이에게 마음대로 꾸미라고 해도 좋아할 거 같습니다.
제 집에서는 복도 벽지 위에 테이프로 종이를 붙여두는데, 벽에서 바로 그리지는 않고 바닥에서 그리고 본인이 만족한 작품만 벽에 붙이는 거 같더군요.
양존스
저희집도 긴 복도가 있는데 딸래미랑 탱탱볼 가지고 공차기 놀이합니다. 복도를 무서워 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공놀이는 좋아합니다. 배구도 하고 발야구처럼 굴려주면 차는 것도 합니다. 종이 비행기나 달리기 같은 어떤 활동이든 좋은 추억이 있으면 적응에 도움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긴복도 끝에 유리를 화분으로 가려주시고 화사한 그림을 많이 걸어두고 복도에 전면 책장을 몇개 놓아두세요~
듣보잡
어른인 저도 무섭네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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