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5/22 14:17:07 |
Name | [익명] |
Subject | 나이 40중반 기억력 |
나이가 40중반에 접어들었는데 집회사만 왔다갔다하는 사람입니다 연락하는 친구가 거의 없긴한데요 30년전도 아니고 15년전에 같이 알고 지냈던 학교같이다니던 친구 선배들도 기억이 잘 나지않습니다 그당시에는 매우 많은일들이 있었던거같은데 대화도 많이했던거같은데 무슨대화했는지도 기억이 전혀 안납니다 연락안하고 15년쯤 지나니 기억이 거의나지 않네요 얼굴이랑 목소리 정도고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하는 느낌 정도만 남지 구체적인 일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네요 친구가 많을수록 많은사람들과 접할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 강해지는걸로 생각했는데 저같은 경우처럼 지인이 적어도 이렇게 되네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제 또래분들 저랑 비슷하신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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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자꾸 꺼내서 되새겨야 유지되는 거죠. 안 꺼내면 잊어버리고 결국엔 사라집니다.
자신이 어릴 적부터 평생 보고 듣고 겪은 모든 일을 사진기처럼 기억하는 사람이 인류 중에 간혹 있을지 모르겠으나, 대부분 사람들은 10년쯤 지난 일을 되새기지 않으면 다 그렇게 됩니다.
되새기는 방법으로는 평소 일기를 써서 그걸 보고 기억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겠고, 그때 사람들과 종종 만나서 기억을 맞춰보는 방법도 있겠죠.
초등학교 동창회 나가는 사람들은 어렴풋한 기억을 동창들과 서로 맞춰보며 구성하여 완성하고, 그 기억을 소재로 삼아 기억을 강화하는 것이겠죠.
자신이 어릴 적부터 평생 보고 듣고 겪은 모든 일을 사진기처럼 기억하는 사람이 인류 중에 간혹 있을지 모르겠으나, 대부분 사람들은 10년쯤 지난 일을 되새기지 않으면 다 그렇게 됩니다.
되새기는 방법으로는 평소 일기를 써서 그걸 보고 기억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겠고, 그때 사람들과 종종 만나서 기억을 맞춰보는 방법도 있겠죠.
초등학교 동창회 나가는 사람들은 어렴풋한 기억을 동창들과 서로 맞춰보며 구성하여 완성하고, 그 기억을 소재로 삼아 기억을 강화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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