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5/10 00:32:38 |
Name | 소요 |
Subject | 아내가... |
아픕니다 season n은 아니고, 소화부터 배변까지 이어지는 위장 기능 전반이 약화되어 있어요. 하다못해 사상의학과 기능의학 정보까지 ㅎㅎ 찾아보면서 음식을 뭘 먹여야 하나 하고 있다가, 정신차리고 과학적 틀 안에서 정보를 찾아보고자 글을 씁니다. 지난 번에 고민했던 문제(피부 트러블 + 아토피)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이제는 가습기 없이도 피부 트러블 안 생기고, 손 끝도 갈라지지 않습니당.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의존도도 낮아졌고요. 류마티즘 관련 문제도 줄어들었습니다. 관련해서 조언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성숙효과가 있을테니 확실하게 변화 원인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효과가 컸던 거는 대부분 마사지였어요. 림프절 순환 부위가 번갈아가면서 막히는데 그 주위를 2~30분씩 마사지로 풀어주는 것이 상술한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까지도 해소가 안 된 것은 위장기능 약화여요. 화장실에서 힘들어하는 거야 여성 동무들 전반의 글로벌 의제니까 그러려니 하다가도, 소화기능도 엄청 떨어졌거든요. - 운동은 10~15분씩 산책하거나 (최소 이틀에 한 번), 10분 정도 이상 홈트레이닝 (이틀에 한 번) 정도 합니다. - 식사는 기름지고 튀긴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양배추, 계란, 샐러리, 밥 반공기 + 약간의 고기로 주로 구성해서 먹습니다. 커피는 어쩔 수 없이 오전에 1~2컵 정도 마시고, 빵은 먹어도 베이글 1개 정도 먹습니다. - 진통소염제에 대한 의존성은 꽤 큽니다. 좀 아프다 싶으면 아묻따 아스피린을 복용하는데, 진통소염제가 위장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으니 이 점은 좀 신경쓰입니다. 하지만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아프다 싶을 때만 찾아먹는 정도로 위장기능 저하가 될런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 성격 자체가 big5 체계 내에서 신경성(Neuroticism)이 높기는 합니다. MBTI로 번역하면 ISTJ에 해당되던데, 통제 외의 변수가 일어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강합니다. 이런 기질이 위장 기능 저하와 연결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우선 지금은 식단에서 돼기고기 대신 닭고기의 비중을 늘리고, 양배추 및 사과를 더 많이 넣으려고 하고 있어요. 흰쌀밥 대신에 다른 식단을 해보려 하는데, 콩은 먹기 싫다고 하고 현미는 소화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 힘들다고 해서, 어떻게 할지는 모색 중입니다. 복식호흡이 위장을 자극한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어서 권유하고 있습니다 ㅋㅋ 추가적으로 위장기능 향상을 도와주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예전에 오쇼 라즈니쉬님께서 장 디톡스를 권유해주셨어서 그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기는 한데, 일상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또 뭐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의학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systematic) review paper 정도는 찾아서 읽어볼 수 있으니, 키워드 던져주시면 한 번 찾아보려고 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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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게 된 한의사는 저의 문제들, 더부룩하고, 화장실 자주가고, 가슴에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날 때가 있고, 발등에 한포진이 심했고, 무기력하고, 근육 없고.....등등을 위/간이 일을 안해서 먹어도 에너지로 안간다고 설명하는 쪽이었습니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무릎 아래, 특히 발쪽으로 침을 놓는다고 하는데, 투자(반대편으로 뚫는 침)도 많이 쓰는 편이고, 다른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한의사들한테 물어보니 아마 본인이 침술에 자신감이 강한거 같다고 합니다.
세네달쯤 침을 맞고 있는데 당장 소화기가 좋아졌다거나 화장실이 편해졌다거... 더 보기
세네달쯤 침을 맞고 있는데 당장 소화기가 좋아졌다거나 화장실이 편해졌다거... 더 보기
제가 알게 된 한의사는 저의 문제들, 더부룩하고, 화장실 자주가고, 가슴에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날 때가 있고, 발등에 한포진이 심했고, 무기력하고, 근육 없고.....등등을 위/간이 일을 안해서 먹어도 에너지로 안간다고 설명하는 쪽이었습니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무릎 아래, 특히 발쪽으로 침을 놓는다고 하는데, 투자(반대편으로 뚫는 침)도 많이 쓰는 편이고, 다른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한의사들한테 물어보니 아마 본인이 침술에 자신감이 강한거 같다고 합니다.
세네달쯤 침을 맞고 있는데 당장 소화기가 좋아졌다거나 화장실이 편해졌다거나 하는 것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뭔가 좀 기본 에너지가 좋아졌다고 해야하나..먹는 양이 늘었구요. 종아리나 하체의 부종, 복부 팽만감이 줄었습니다. 예전보다 활동량이 늘어야 하는 이유가 생겨서 주말도 못쉬고 있는데 사람들이 다 안색이 좋아졌다거나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기도 하고.. 사실 어디까지가 한의원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차이가 있어서 일단은 꾸준히 다녀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네달쯤 침을 맞고 있는데 당장 소화기가 좋아졌다거나 화장실이 편해졌다거나 하는 것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뭔가 좀 기본 에너지가 좋아졌다고 해야하나..먹는 양이 늘었구요. 종아리나 하체의 부종, 복부 팽만감이 줄었습니다. 예전보다 활동량이 늘어야 하는 이유가 생겨서 주말도 못쉬고 있는데 사람들이 다 안색이 좋아졌다거나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기도 하고.. 사실 어디까지가 한의원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차이가 있어서 일단은 꾸준히 다녀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뇨. 거의 안합니다. 한의사 말로는 지금 먹는게 몸에 에너지로 안가는데 운동한다고 몸이 좋아지지 않는다. 노동하고 기만 빠지는거다. 잘 먹고 잘 쉬면서 속을 채워서 그거로 운동도 하고 하는거다. 라더군요. 같은 논리로 약도 몇개 안줍니다. 먹어봐야 싸버리는데 먹어서 뭐하냐고.. 근데 식탐과 식사량이 늘었는데 정작 뒷허리 군살은 줄었으니 좀 신기하긴 합니다.
비과학적이란 기분도 들고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납득 안가는 부분도 있고 합니다. 근데 제가 작년에 몇가지 평소에 없던 증상이 있어서 여의도 성모에서 온갖 검사를 다 받았는데, 2년에 걸쳐 4kg 정도 늘었던 체중을 줄이는 거, 그걸 위해서 우루사 3개월치를 먹은거 말곤 어떤 문제점도 못찾고 나서 택한 것이 이 방법이었고 어쨌든 일정부분 효과가 있어서 이번엔 이 방법을 시도 해보는 중입니다…
비과학적이란 기분도 들고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납득 안가는 부분도 있고 합니다. 근데 제가 작년에 몇가지 평소에 없던 증상이 있어서 여의도 성모에서 온갖 검사를 다 받았는데, 2년에 걸쳐 4kg 정도 늘었던 체중을 줄이는 거, 그걸 위해서 우루사 3개월치를 먹은거 말곤 어떤 문제점도 못찾고 나서 택한 것이 이 방법이었고 어쨌든 일정부분 효과가 있어서 이번엔 이 방법을 시도 해보는 중입니다…
병원 싫어하고 위장기능이 약하신 어머니 모시고 살아서 그에 따른 생활방법을 적자면... 운동에 한표, 특히 유산소 달리기나 수영이요. 만약 그때까지 체력을 올리기 어렵다면 반신욕이나 목욕을 통한 땀 배출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사지가 효과가 좋으셨다면 배쪽 마사지는 하시나요?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하고 특히 방광?쪽이요. 뭣보다 따뜻한 물 2l가량을 나눠서 시간맞춰 마시는 것 추천합니다. 분유포트 사서 45도 가량 유지하게 하고 9시/10시반/12시/1시반/3시/4시반/6시 알람맞춰 드렸어요. 이런거 다해서 다음날 아침에 배변을... 더 보기
병원 싫어하고 위장기능이 약하신 어머니 모시고 살아서 그에 따른 생활방법을 적자면... 운동에 한표, 특히 유산소 달리기나 수영이요. 만약 그때까지 체력을 올리기 어렵다면 반신욕이나 목욕을 통한 땀 배출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사지가 효과가 좋으셨다면 배쪽 마사지는 하시나요?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하고 특히 방광?쪽이요. 뭣보다 따뜻한 물 2l가량을 나눠서 시간맞춰 마시는 것 추천합니다. 분유포트 사서 45도 가량 유지하게 하고 9시/10시반/12시/1시반/3시/4시반/6시 알람맞춰 드렸어요. 이런거 다해서 다음날 아침에 배변을 잘 보셔야 하루가 편하시거든요.
지병으로 드시던 고용량 유산균도 덕봤다고 보구요, 당연히 조심하시겠지만 찬거(아이스크림...) 찬성질의 음식(보리, 참외 같은 것들...)은 먹으면 설사하셔서 피하시구요. 너무 뻔한 이야기 같긴한데, 이런 것 하나하나가 중요하신 분이라 구구절절 썼습니다ㅎ
식단은 충분하다 싶어서 안썼는데, 식이섬유 야채를 많이, 특히 생으로 먹는 것보단 쪄서 먹는 것으로 추천합니다. 양배추야 소화에 좋아 매끼 먼저 드시고 다른거 먹구요.
지병으로 드시던 고용량 유산균도 덕봤다고 보구요, 당연히 조심하시겠지만 찬거(아이스크림...) 찬성질의 음식(보리, 참외 같은 것들...)은 먹으면 설사하셔서 피하시구요. 너무 뻔한 이야기 같긴한데, 이런 것 하나하나가 중요하신 분이라 구구절절 썼습니다ㅎ
식단은 충분하다 싶어서 안썼는데, 식이섬유 야채를 많이, 특히 생으로 먹는 것보단 쪄서 먹는 것으로 추천합니다. 양배추야 소화에 좋아 매끼 먼저 드시고 다른거 먹구요.
네네 마사지는 허벅지 깊은 곳, 나팔관 인근, 배, 가슴 위쪽, 팔뚝, 손가락까지 그 때 그 때 전부 합니당. 따신 물 계속 마시는 것 한 번 해봐야겠네요. 돼지고기도 피하셨나요?
순환운동이라면 체조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IRm3_Nu2PBI 이런 것일 듯한데, 시험 끝나면 한 번 시켜봐야겠습니다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IRm3_Nu2PBI
온몸 구석구석 풀어주는♀️ 20분 전신 스트레칭 - 전신 순환, 림프 순환, 어깨결림 완화, 부종완화, 피로회복 효과 (Whole body stretch)
식단이 너무 빈약하다고 생각해요. 무기질 칼륨 등의 녹색채소와 토마토 등의 붉은색 음식을 추가하면 어떨까요. 버섯도 좋고요.
운동량도 적어보여요. 하루에 걷는 양은 어느정도이신지...
30분 산책 이든지 15분 달리기든지...
단백질은 조개 새우 연어 등등 양질의 단백질을 조금씩 더 드셔보시고요.
참 저는 위장장애 있을때 커피 1년 끊고 개비스콘 액체로된 것 먹었어요. 개비스콘이 영국에서 수입되어서 판매되는데 이빈이후과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는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플레인요구르트에 베리종류 ... 더 보기
운동량도 적어보여요. 하루에 걷는 양은 어느정도이신지...
30분 산책 이든지 15분 달리기든지...
단백질은 조개 새우 연어 등등 양질의 단백질을 조금씩 더 드셔보시고요.
참 저는 위장장애 있을때 커피 1년 끊고 개비스콘 액체로된 것 먹었어요. 개비스콘이 영국에서 수입되어서 판매되는데 이빈이후과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는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플레인요구르트에 베리종류 ... 더 보기
식단이 너무 빈약하다고 생각해요. 무기질 칼륨 등의 녹색채소와 토마토 등의 붉은색 음식을 추가하면 어떨까요. 버섯도 좋고요.
운동량도 적어보여요. 하루에 걷는 양은 어느정도이신지...
30분 산책 이든지 15분 달리기든지...
단백질은 조개 새우 연어 등등 양질의 단백질을 조금씩 더 드셔보시고요.
참 저는 위장장애 있을때 커피 1년 끊고 개비스콘 액체로된 것 먹었어요. 개비스콘이 영국에서 수입되어서 판매되는데 이빈이후과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는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플레인요구르트에 베리종류 섞어서 먹거나
더 아프다면, 오트밀 아침에 먹으면 가장 안전한듯해요. 오트밀 달걀 바나나 든든해요.
운동량도 적어보여요. 하루에 걷는 양은 어느정도이신지...
30분 산책 이든지 15분 달리기든지...
단백질은 조개 새우 연어 등등 양질의 단백질을 조금씩 더 드셔보시고요.
참 저는 위장장애 있을때 커피 1년 끊고 개비스콘 액체로된 것 먹었어요. 개비스콘이 영국에서 수입되어서 판매되는데 이빈이후과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는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플레인요구르트에 베리종류 섞어서 먹거나
더 아프다면, 오트밀 아침에 먹으면 가장 안전한듯해요. 오트밀 달걀 바나나 든든해요.
아..저는 베트남, 멕시코, 중국 슈퍼마켓에서 세일할때 씨푸드나 고기 잘 샀어요. 발품을 좀 팔면 의외로 장 잘 볼 수 있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제가 위장 문제가 많았는데 신기하게 아예 로컬 푸드를 먹을 땐 위장이 깨끗이 문제가 없더라고요 .. 그런데 매 끼니 그리 먹긴 힘들죠.. 필리핀에 그렇게 차려주는 농장 겸 숙소 있는데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 근데 필리핀 로컬 푸드가 입에 안 맞으실지도. 혹은 지금은 사라졌는데 한국에 암환자 등을 위해 아예 간을 안한 반찬 배달 서비스 등을 이용했었어요.
지금도 급할 땐 계란 물 무(없어도 됨) 밥 이렇게 풀어서 아무 간 없이 끓여먹습니다. 그외에 제가 또 절 낫게 하려고 해본 게 인진쑥, 물범, 홍삼, 펜넬 등등인데 얼추 효과는 있... 더 보기
지금도 급할 땐 계란 물 무(없어도 됨) 밥 이렇게 풀어서 아무 간 없이 끓여먹습니다. 그외에 제가 또 절 낫게 하려고 해본 게 인진쑥, 물범, 홍삼, 펜넬 등등인데 얼추 효과는 있... 더 보기
제가 위장 문제가 많았는데 신기하게 아예 로컬 푸드를 먹을 땐 위장이 깨끗이 문제가 없더라고요 .. 그런데 매 끼니 그리 먹긴 힘들죠.. 필리핀에 그렇게 차려주는 농장 겸 숙소 있는데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 근데 필리핀 로컬 푸드가 입에 안 맞으실지도. 혹은 지금은 사라졌는데 한국에 암환자 등을 위해 아예 간을 안한 반찬 배달 서비스 등을 이용했었어요.
지금도 급할 땐 계란 물 무(없어도 됨) 밥 이렇게 풀어서 아무 간 없이 끓여먹습니다. 그외에 제가 또 절 낫게 하려고 해본 게 인진쑥, 물범, 홍삼, 펜넬 등등인데 얼추 효과는 있었어요. 제가 효과본 목록들을 본 어떤 분이 ‘몸에 열을 올리게 하는’ 약재 위주로 갔다 하더라고요.
공부 스트레스로 위장 등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은 많이 봤어요. 특히 조금 자기 가치관이나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더 받아들이기만 하는 공부를 힘들어하더라고요.
근본적으로는 스트레스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인 점은 일하러 나가서 돈벌기 시작하면 대부분 완쾌한단 점?이겠네요.
지금도 급할 땐 계란 물 무(없어도 됨) 밥 이렇게 풀어서 아무 간 없이 끓여먹습니다. 그외에 제가 또 절 낫게 하려고 해본 게 인진쑥, 물범, 홍삼, 펜넬 등등인데 얼추 효과는 있었어요. 제가 효과본 목록들을 본 어떤 분이 ‘몸에 열을 올리게 하는’ 약재 위주로 갔다 하더라고요.
공부 스트레스로 위장 등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은 많이 봤어요. 특히 조금 자기 가치관이나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더 받아들이기만 하는 공부를 힘들어하더라고요.
근본적으로는 스트레스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인 점은 일하러 나가서 돈벌기 시작하면 대부분 완쾌한단 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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