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3/05 22:18:20 |
Name | [익명] |
Subject | 아기이름 한자를 정하는데 도움을 청합니다. |
안녕하세요. 예전에 아이 이름 아이디어를 부탁드렸습니다(https://kongcha.net/qna/15443?keyword=%EC%9D%B4%EB%A6%84&ss=on&sc=on). 이후에 아내와 여러 차례 논의하면서 세진이라는 이름으로 정하는 것으로 굳혀가고 있습니다. 한자로 뜻을 지어주고 싶은데 한자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저희 부부가 의도하는 의미가 담길 수 있는 것인지를 회원님들께 여쭤보고자 합니다. 저희가 생각한 한자는 '씻을 세'와 '참 진'(洗眞)입니다. 저희 부부는 진실됨, 정직함을 최선의 가치로 두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의미를 이미 다른 언어로 결혼반지에도 새겼고 저희 아이도 다른 것보다도 정직한 자세로 바르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 한자를 붙였습니다. 나름 생각하기로는 정직함이라는 것도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지어봤는데 한자조어를 하는데 어색한 것이 있는지, 아니면 저희 부부가 생각하는 지향에 부합하는 다른 대안적인 이름이 있다면 여쭈어보고 싶어서 질문글 올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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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 가서 출생신고 하시면 작명용 한자리스트를 보여줄겁니다. 요즘 온라인 출생신고도 가능하니까 아마 인터넷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니 일단 그 중에서 후보군을 좁히십시오. 지금은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아마추어로서 의견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그냥 가볍게 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보통 씻을 세(洗) 자는 무언가에 묻은 더러운 것을 '씻어버릴'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세면은 얼굴의 때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수는 손의 때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차는 차에 묻은 먼지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뇌는 좀 다르긴 하지만 뇌에 든 것을 씻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진(洗眞)이라고 하면 "참된 것(眞)에 무언가 더러운 것이 묻어있어서 그것을 씻어버린다(洗)" 라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색합니다. 마음음 닦는다는 뜻의 ... 더 보기
보통 씻을 세(洗) 자는 무언가에 묻은 더러운 것을 '씻어버릴'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세면은 얼굴의 때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수는 손의 때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차는 차에 묻은 먼지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뇌는 좀 다르긴 하지만 뇌에 든 것을 씻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진(洗眞)이라고 하면 "참된 것(眞)에 무언가 더러운 것이 묻어있어서 그것을 씻어버린다(洗)" 라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색합니다. 마음음 닦는다는 뜻의 ... 더 보기
저도 잘 모르지만 아마추어로서 의견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그냥 가볍게 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보통 씻을 세(洗) 자는 무언가에 묻은 더러운 것을 '씻어버릴'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세면은 얼굴의 때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수는 손의 때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차는 차에 묻은 먼지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뇌는 좀 다르긴 하지만 뇌에 든 것을 씻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진(洗眞)이라고 하면 "참된 것(眞)에 무언가 더러운 것이 묻어있어서 그것을 씻어버린다(洗)" 라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색합니다. 마음음 닦는다는 뜻의 세심이라는 말도 있기는 한데, 마음에야 더러운 게 있을 수 있으니 닦아낼 수 있겠지만, 참된 것은 정의상 더러운 것이 있을 수 없으니 그것을 닦아낸다는 것이 뭔가 이상합니다. 원하시는 뜻의 이름에는 참된 것을 지킨다는 뜻의 수진(守眞)이 더 적당해 보이는데 너무 직역이라 사람 이름보다는 조선시대 서원 이름에 더 어울려 보이기는 합니다 ㅡㅡ
보통 씻을 세(洗) 자는 무언가에 묻은 더러운 것을 '씻어버릴'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세면은 얼굴의 때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수는 손의 때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차는 차에 묻은 먼지를 씻어버리는 것이고, 세뇌는 좀 다르긴 하지만 뇌에 든 것을 씻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진(洗眞)이라고 하면 "참된 것(眞)에 무언가 더러운 것이 묻어있어서 그것을 씻어버린다(洗)" 라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색합니다. 마음음 닦는다는 뜻의 세심이라는 말도 있기는 한데, 마음에야 더러운 게 있을 수 있으니 닦아낼 수 있겠지만, 참된 것은 정의상 더러운 것이 있을 수 없으니 그것을 닦아낸다는 것이 뭔가 이상합니다. 원하시는 뜻의 이름에는 참된 것을 지킨다는 뜻의 수진(守眞)이 더 적당해 보이는데 너무 직역이라 사람 이름보다는 조선시대 서원 이름에 더 어울려 보이기는 합니다 ㅡㅡ
彗 세 : 별.총명할
歲 세 : 돋을.해
이런 뜻이 더 좋고
http://kangname.com/pages/hanja.php?key=%E3%85%85&skey=%EC%84%B8
이름용한자를 정리해둔곳도 있으니 잘 선택해서 짓기 바랍니다
歲 세 : 돋을.해
이런 뜻이 더 좋고
http://kangname.com/pages/hanja.php?key=%E3%85%85&skey=%EC%84%B8
이름용한자를 정리해둔곳도 있으니 잘 선택해서 짓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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