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3/11/22 09:00:20
Name   오리꽥
Subject   용하다는 산부인과는 대학병원일까요? +자궁내막증식증에 관해서...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얼마전에 와이프가 몸이 안좋아 동네 산부인과에 갔다가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여 (수면마취를 해야 해서)
제법 크고 유명한 여성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했는데요, 결과가 자궁내막증식증으로 나왔습니다.
해당병원에서는 으레 그렇듯이 잔뜩 겁을 주며(제가 동행하지 못하여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루프시술을 하자고 권하였습니다. 증상이 초기여서 약물치료도 있지만 심해지면 자궁을 척출해야 한다고
해서 매우 슬퍼하는 상황입니다. 루프시술도 임신이 어려우니 (저희는 10년째 난임부부입니다) 아이를 원하면
얼른 난임병원가서 애를 가진 뒤에 루프시술을 하자고... 그게 쉬우면 10년째 난임부부 타이틀을 안달고 있겠죠

아무튼 와이프는 불쾌한 마음이 크고 (루프 시술 등에 대한 단어를 처음 들어봐 되물었더니 여자가 그것도 몰라?
하는 눈빛으로 과한 언행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상태입니다) 그 병원이 과잉진료로 이슈가 좀 있었던 곳이고,
초기라면서 약물치료보다는 되돌아오기 힘든 시술을 자꾸 권하니 더 상급병원을 가고 싶어합니다. 저도 물론이고요.

어제 밤에 퇴근해서 그 얘기듣고 검색을 좀 해보니 루프시술을 가기 전에 약물치료 먼저 하고 싶고, 좀 더 자세한
증상을 위해 상급병원을 가고 싶은데요, 보통 이런 경우에는 대학병원 산부인과를 가는지, 해당 증상에 용한 명의가
계시는 핫플이 있는지 홍차넷에도 한번 조언을 구합니다.



0


Beer Inside
- 자궁내막증식증은 어려운 병입니다. 괜히 자궁 들어내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 대학병원마다 자궁내막증식증 치료 전담의가 있기는 한데, 대부분 본업이 암 수술이라서 환자의 세밀한 요구를 잘 들어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 난임으로 치료 받고 있다면 난임관련 진료 받는 분에게 한번 물어보십시오.

- 그리고 난임치료는 그래도 차병원이 가장 적극적이니 차병원쪽에서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14
오리꽥
조언 감사합니다~ 세밀한 요구까지는 바라지 않고 초기단계라고 하니 약물치료 등의 선택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밈으로 소비되는 의사의 진단에 진짜요? 되묻는게 아니라, 지금 병원은 무조건 시술을 하라고 예약을 잡아준다고 해서요. 이렇게 말하니 약간 답정너인 것 같기도 하네요. 저희는 시험관 몇 차례 했는데 유산도 하고 돈과 시간과 와이프의 체력 걱정에 그냥 그만뒀습니다. 아이를 좋아하고 원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와이프의 건강만이 제일 우선이라 아이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을 간다고 하면 대부분 본업이 암 수술이라고 하니 그나마 관련 항목을 다룬다고 하는 교수님을 찾아봬야겠네요.
Beer Inside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와 복강내에 퍼지는 병이라 생리를 하지 않게 하거나 자궁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산에 미련이 있다면 난임치료가 먼저인 것이지요
오리꽥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근본적인 치료가 가져오는 다른 결과가 있어서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물치료를 생각한 것 같네요. 저야 마음을 굳혔지만, 여성에게 자궁을 제거하는게 심리적으로 어떤 피드백을 줄 지 짐작이 가서 와이프와 잘 상의 해 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다니엘
그래도 다른 큰 병원에서도 한번 검사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가끔 오진인 경우도 있고...
그리고 같은 내용이라도, 의사마다 의견이 다르기도 하니까요.
오리꽥
다른 곳에도 방문하여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모습이 어떻게 보면 원하는 답이 나올 때 까지 찾아다니는 답정너와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싶기 때문에 한두군데 더 검사해보려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햇햇반
시, 구에서 유명한 큰 병원들 중에 뭐만 하면 수술 하자 이래서 내부에 깨어있는 소수의 의사는 이 말 안나오게 사전에 막기도 합니다. 메이저 대학병원 추천합니다.
오리꽥
사실 그런 선입견이 있는것도 사실이죠. 한두군데 더 검사를 받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술을 한다고 해도 좀 더 큰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요 ^^;
햇햇반
제가 경험하기도 한 거라.. 무엇보다도 얼른 완치 되셨으면 합니다!!
오리꽥
앗;; 이미 경험하셨었군요... 응원 감사합니다. 햇햇반님 가족도 계속 사랑과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4416 4
16651 게임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줄 선물 추천 받읍니다. 2 + 니르바나 25/04/05 40 0
16650 법률건축 법률 질문 4 whenyouinRome... 25/04/04 227 0
16649 의료/건강개별 포장된 약이 유통기한이 지난경우 (홍차넷 약사 스앵님들!!) 22 Mandarin 25/04/03 506 0
16648 교육어린이 신문, 신문, 잡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아재 25/04/02 369 0
16647 IT/컴퓨터AI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퍼그 25/04/02 374 0
16646 가정/육아콧물 나는 아이에게 약을 먹이시나요? 12 the 25/04/01 480 0
16645 교육초등학생 학폭위 관련해서 문의 10 얼그레이 25/04/01 699 0
16644 IT/컴퓨터Hongkong/MACAU에서 ChatGPT 쓰는 방법? 3 mathematicgirl 25/04/01 369 0
16643 법률법무법인의 전문성을 비전문가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6 [익명] 25/04/01 699 0
16642 의료/건강영양제 추천해주십시오 15 쉬군 25/03/31 440 0
16641 기타40대 초중반의 이직 고민, 다른 분들의 생각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23 쉬군 25/03/31 757 0
16640 기타빠른년생인 분들 나이 얘기할 때 빠른인 걸 말하시나요? 16 시간아달려라 25/03/30 716 0
16639 IT/컴퓨터KT 와이파이 개수 제한? 2 바쿠 25/03/27 523 0
16638 문화/예술기차역 구조도 그리기 9 OshiN 25/03/27 618 0
16637 댓글잠금 기타세탁기 2번 딸깍이 너무 귀찮아요. 5 [익명] 25/03/25 1031 0
16636 기타쿠팡플레이 질문입니다 4 김치찌개 25/03/25 499 0
16635 가정/육아제사 벌초같은 가족모임 부담스러운거 어떻게 하세요? 4 [익명] 25/03/25 621 0
16634 진로이직할 때 그 회사 이사 자신이 안다고 겁주는데 8 [익명] 25/03/25 929 0
16633 의료/건강면역항암제 주사 or 복용약 고민입니다. 3 미카엘 25/03/25 370 0
16632 기타자영업자분들 뭐하시나요? 14 게이득 25/03/24 848 0
16631 기타시키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0 [익명] 25/03/24 767 0
16630 IT/컴퓨터스마트워치로 사진 보기 2 OshiN 25/03/24 355 0
16628 의료/건강아동 ADHD 약 처방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2 쉬군 25/03/22 491 0
16627 여행5월에 서울에 박물관 여행을 다녀볼까 합니당 7 Broccoli 25/03/22 387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