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3/11/17 22:19:06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같은 연차 동료과의 연봉 차이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저희 팀에 같은 연차 여자 분이 입사했는데요. 이 분 연봉이 저와 상당히 차이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가 속한 업무분야에 특화된 곳에서 일하다 오셨다고 하는데, 처음엔 그래 그 정도면 인정해주자..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제가 이 분의 업무를 감수하는 사수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일을 정말 못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0


작성자분 업사이드가 뚫려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님 그 여자분이 낙하산일 수 도 있고?
야크모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본인 연봉을 올릴 기회 or 낙하산에게 패배

그리고 낙하산에 따라서는...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회사에 더 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예를 들어 클라이언트 자녀분이라거나). 그건 인정해야죠 사기업이니.
사기업에서 낙하산은 대를 이어 업력을 쌓은 것이니 패배는 당연한 것이죠..
그냥 빡치는거 참고 다니는거 말고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요? 업무 평가할 일 있으면 안 좋은 점수 주는거고...
명상의시간
잘 정리해서 상급자에게 서면으로 의견을 전달하는건 어떨까요? 연봉 계약이야 어찌됐든, 선생님이 사수이시고 그분에 대한 평가를 담당하는 것도 선생님일 것 같습니다.
ㅢㅘㅞ
좋은 신호입니다
바로 나가겠다고 상위 담당자랑 이야기 해봐야죠
whenyouinRome...
바로 상위직급에 연봉차이가 이정돈데 뭐냐고 들이받고 나갈준비하겠다고 해야죠.
저보다 일못하는 기술자한테 돈을 더준다?
당장 들이받고 때려치웁니다.
저런 사람도 일자리를 찾는데 내가 못 찾을까요?
일이 장난도 아니고요.
9
[글쓴이]
감사합니다.
아침커피
예전에 "남이 얼마 버는지 신경쓰면 돈 못 벌어. 남이 얼마를 벌든간에 내가 벌었으면 된거야."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후임 분이 얼마를 버는지와 무관하게, 질문자님께 질문자님의 연봉이 충분한지를 따져보면 생각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 만약 회사에 연봉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더라도 이유가 '저 사람이 나보다 더 벌기 때문' 이 되기보다는 '내가 돈이 더 필요하고 나는 회사에 그만큼의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 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2
[글쓴이]
다행히 다른 팀원들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데서 참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내린비
전 알바할때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마트에서 일했는데..
사람 안 구해질때는 혼자서 2~3인분도 하고, 후임알바들 제가 일 가르치고, 새로들어온 사람들 일 잘 못하고 있으면 제 일 다 하고도 커버쳤는데..
쉬면서 얘기하다보니 저보다 급여를 훨씬 더 받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나니까 일 하기 싫어져서 바로는 아니지만 금방 때려쳤습니다.
사람이 안 구해져서 급여를 높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일 훨씬 많이 하는사람은 대우도 안해주고..
[글쓴이]
저는 새로 온 분 나갈때까지는 다니려구요. 돈 받는 값 못하는 사람이 나가는게 이치에 맞는거 같아서 지고는 못 살겠습니더
나간다고 지를때가 된거 아닐까요?
사람 안 뽑혀서 연봉 높게 준다면, 님도 시장가서 재평가 받을 준비하셔야죠.
질렀다가 혹시 현직장에서 원하는 만큼 맞춰준다면
남아있어도 되고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447 기타TV를 새로 사려고 하는데요 9 카츠카레 23/12/11 2376 0
15446 기타직구 배송 일정이 보통 이렇게 느린가요 23 kaestro 23/12/11 2488 0
15439 기타광장시장 근처 갈만한 곳 7 pils 23/12/08 4134 0
15437 기타무선충전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9 자몽에이슬 23/12/08 2574 0
15436 기타대구 주말 모임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쉬군 23/12/08 2920 0
15430 기타한국에서 걸려온 국제전화? 4 매뉴물있뉴 23/12/06 2244 0
15424 기타QCY 이어폰 질문입니다 3 김치찌개 23/12/01 2396 0
15420 기타드 디 어 13 빈둥 23/11/27 5646 0
15419 기타넷플릭스 계정공유에 대해 궁금합니다. 3 전율적인조무래기 23/11/27 3152 0
15414 기타요즘 젊은이들은 정장 어디서 삽니까? 24 비오는압구정 23/11/25 4362 0
15412 기타[19금] 조니워커 블랙라벨 가장 싸게 사는방법 4 mathematicgirl 23/11/25 5773 0
15411 기타남 지적하는 습관? 저 문제 있는거죠? 7 [익명] 23/11/25 3331 0
15409 기타걸으면서 듣기 좋은 유튜브/팟캐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 7 Broccoli 23/11/23 3490 0
15408 기타카이엔페퍼, 케이준시즈닝을 추천 받고 싶습니다 2 ㅢㅘㅞ 23/11/22 4605 0
15405 기타다이슨 마이크로 1.5kg짜리 청소기 써보신분 있나요 땡땡 23/11/22 2620 0
15402 기타구글 크롬캐스트 4K 질문입니다 4 김치찌개 23/11/21 2918 0
15400 기타신차계약 관련 질문드립니다. 3 아니요 뚱인데요 23/11/20 2726 0
15395 기타같은 연차 동료과의 연봉 차이 13 [익명] 23/11/17 5729 0
15394 기타충무로역 쪽에 넓은 자리가 있는 샌드위치 카페가 있을까요? 4 메존일각 23/11/17 2870 0
15390 기타일주일에 술 몇번이나 드시나요? 71 whenyouinRome... 23/11/15 5344 0
15386 기타특정인 학사 + 석박사 취득,수료 여부를 타인이 확인할 수 있나요? 18 Groot 23/11/15 2949 0
15384 기타Windows 10 이런 문구가 뜹니다 2 김치찌개 23/11/15 2311 0
15381 기타사무실에서 키울만한 생물이 있을까요 12 당근매니아 23/11/13 5926 0
15379 기타지갑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뭘 더 해야 할까요? 13 덕후나이트 23/11/13 5729 0
15378 기타잠실-송파 혼자 밥/카페/관광/부동산(?) 문의드립니다 16 even&odds 23/11/13 3008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