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어디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임종후에 병원에서 사망진단서 발급받으시고
상을 치루러

집 -> 장례식장
병원 -> 병원장례식장 or 별도 장례식장

둘중 하나를 하게 되실텐데

병원 장례식장이면 병원측에서 알아서 바로 장례식장에 형제분 보내니 크게 신경쓸건 없읍니다.
집에서 장례식장 가거나 병원에서 다른 장례식장 가는거면 구급차? 같은거 별도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례식장가서 장례식장 자체 상조로 할거냐? 아니면 별도 상조가입되어 있으신걸로 할거냐?
선택하시면되고

화장장은 미리 연락하셔서 입관일에 맞춰 예약하고 가시면 됩니다.

근데 미리 알아가실필요는 없는게 보통 상조담당자가 다 알려줍니다.

우선 상조회사부터 알아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미리 준비된 상조회사가 있으면 그쪽에 연락을 하시면 장례지도사분이 오셔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코칭을 해주십니다.
다만 그 전에 준비해두실만한건
1. 장지(납골당에 할지, 어디 절 같은데 할지, 근처 추모공원에 갈지 등등)
2. 장례식장을 어디에 마련할지(형제분의 기존 주 거소 근처로 할지, 현재 있는 곳 근처로 할지 등)
3. 근처 화장장이 어디에 있는지(보통 해당 지역 몇 년 이상 거주하면 매우 저렴하게 해주기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좀 멀리 가야 할 수도 있어서 미리 어디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음)
이정도만 마련되어 있으면 임종 전에 준비 하실만한건 끝난 상태입니다.

그 때가 되면 의사가 사망선고를 하시고 사망진단서 발급을 해줍니다. 원본으로 10장 정도 발급받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알아둔 상조로 연락해서 절차를 진행하시면 되고, 3일장/5일장 결정하셔서 화장장에 연락해서 시간을 잡아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장지에 연락해서 화장장이랑 예약시간을 알려주시면 장지에 모실 시간이 얼추 예약됩니다.

이 다음에 장례식장에 연락해서 빈소를 마련하시면 되고, 멀다면 구급차를 별도로 알아보셔야합니다. 병원에 같이 있는 장례식장이라면 이 부분은 넘어가셔도 됩니다. 장례식장 예약된걸 장례지도사분께 말씀드리면 뭘 준비해야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보통 서류가 가장 중요하구요.

아마 이 때 가족분들 모두 슬픔에 경황이 없으실거라 장례지도사분이 시기에 따라 필요한걸 다 말씀해주십니다. 염을 하는거나, 입관식, 발인 등 일정은 장지, 화장터 예약된걸 장례지도사분에게 말씀해주시면 일정 다 짜주셔서 그 일정에 맞춰서 움직이시면 됩니다. (입관식 후 첫 제사 등도 다 준비해주시니 따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형제분께서 병원에 계실텐데요, 운명하시면 담당의의 사망선고가 있고난 뒤 병원에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으십시오.
그리고, 장례식장을 우선 정해야 합니다. 병원장례식장을 이용하면 편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선 장례식장에 빈소가 있는지 빨리 확인하고 장례식장을 선정해야 합니다. 보통 장례식장에서 운구차를 보내줍니다.
상조 이용 여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상조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장례식장을 정하고 그쪽에 사망진단서를 찍어서 보내주면 화장예약을 잡아줍니다. 영정사진은 장례식장에서 알아서 맞춰줍니다. 핸드폰 사진도 되고 증명사진, 기타 사진 등을 주면 잘 만들어줍니다.

장례식장에 가시면 제일 먼저 3일장 동안 들어갈 비용 견적을 뽑을겁니다.
비용은 크게 시설비, 식당비용, 장례용품 비용 등이 나갑니다.
시설비는 빈소 사용요금이고, 식당은 3일장 동안 나갈 음식에 대한 비용이고, 장례용품비는 관, 추모국화, 향, 수의, 염 등등입니다. 이외에도 조문객들 식사에 서빙하실 이모님들 인건비, 술, 음료, 기타 물품등 비용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조이용을 하게 되면 회사에 따라 나가는 비용이 달라지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상조이용시 비용이 좀 더 나가는 느낌이었고, 기존 장례식장 스탭들과 업무분장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매끄럽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장례식장에도 장례지도사가 있고 상조실장님들과 비슷한 업무를 진행해드립니다.

상중에 종교에 따라 제례가 달라집니다. 다니는 교회 목사님, 성당 신부님, 절 스님께 문의하시면 잘 해주실 것입니다.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큰 슬픔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