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3/07/25 20:42:39 |
Name | Shameless |
Subject | 개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현재 본업을 버리고 완전히 전직하기 위해서 매일 짬나는 대로 자바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다 보니, 언어 문법이나, 알고리즘도 제대로 모르는 채로 이때는 이렇게 하면 된다고 수박 겉햝기 식으로 배우기 보다는 좀 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 내년에 방통대로 편입도 생각하고 있지만, 편입 전에 알고리즘이나, 여러가지 방면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미리 책도 보면서 좀 더 잘 이해하고 싶어 이렇게 여쭤봅니다. 책을 추천해주셔도 좋고, 이런 수업을 들어보라 추천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필요한 건 e-book이지만 장님 코끼리 만지듯 조금씩 하려고 하니 감질나서요.. +노파심에 덧붙이지만, 남으라거나 이런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몸이 힘든것, 돈을 적게 버는건 상관 없지만(지금도 몸이 힘들고 돈도 못 벌기 때문에!) 좀 더 재밌고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큽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Shameless님의 최근 게시물 |
개발관련 책도 많고 컴공관련 책도 많이 나와있고 강의도 많습니다. 인프런이나 패스트캠퍼스도 있고 코세라나 무크나 생활코딩이나.. 사실 종류가 중요하다기보단 정말 끝까지 다 이해하려고 하는지가 중요한데 보통 책을 끝까지 파먹는 사람이 정말 적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강의도 다 마찬가지고요.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것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건 취업해서 해라 이런 얘기가 많고, 전공을 하면 어쩔 수 없이라도 관련 기초를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비교적 더 잘 습득한다는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 더 보기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것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건 취업해서 해라 이런 얘기가 많고, 전공을 하면 어쩔 수 없이라도 관련 기초를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비교적 더 잘 습득한다는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 더 보기
개발관련 책도 많고 컴공관련 책도 많이 나와있고 강의도 많습니다. 인프런이나 패스트캠퍼스도 있고 코세라나 무크나 생활코딩이나.. 사실 종류가 중요하다기보단 정말 끝까지 다 이해하려고 하는지가 중요한데 보통 책을 끝까지 파먹는 사람이 정말 적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강의도 다 마찬가지고요.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것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건 취업해서 해라 이런 얘기가 많고, 전공을 하면 어쩔 수 없이라도 관련 기초를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비교적 더 잘 습득한다는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직군은 앞으로 전망이 어떠냐 하면 양극화가 다시 심해질 것 같고요. (근 몇년동안은 사실 실력없는 개발자가 살아남기 아주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밥 먹고 살았네요.) 이 얘기는 쌩신입/비전공자의 문이 더 좁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순전히 업계인 입장에서 느끼는 부분이고 다르게 갈 수도 있습니다만.
컴퓨터공학의 기본적인 부분 (컴퓨터구조, OS, 네트워크, 자료구조, 알고리즘, 이산수학)을 잘 알면 좋은데 사실 이걸 지식 자체로 잘 알기보다는 이런것들을 통해 컴퓨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과 트러블이 났을 때 생길 수 있는 포인트들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발자에게 있어서 뭐가 적성이냐고 하면 엉덩이 무겁고 성실한 사람, 지루함을 느끼는 빈도가 낮은 사람, 머리가 좋은 사람, 남들과 대화할 때 타인의 평가나 말에 대해 둔감해서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공격적으로 느끼는 일이 적은사람.. 정도가 떠오르고요. 적성이 아닌 사람중에서는 진득하게 뭘 하는걸 너무 힘들어 하는 사람, 쉽게 질리는 사람, 경솔한 사람(머리 나쁜것과는 다르게 뭐든 쉽게 생각하고 쉽게 판단하고 쉽게 믿는 느낌의), 타인의 말에 예민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 머리가 나쁜데 성실한 사람은 뛰어난 개발자는 아니어도 업계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고 경력이 쌓일 수록 꽤 수요가 있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머리가 평범하고 불성실한 사람들 때문에 머리가 좋은 사람들과 성실한 사람들이 과로하는 업계가 아닌가)
결국 개발자라는게 넓게 보면 여러사람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상품을 제조하는 사람이고, 좁게 보면 컴퓨터를 이용해 특정 문제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체계적으로 잘 배운다는건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결할 어떤 문제에 대한 최적점을 적절하게 찾는 능력이 커지고, 트러블에 대응하는 능력이 늘어나는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이건 이론을 배워서 잘 하는 사람이 있고 경험적으로 잘 하는 사람이 있고 개인차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학습스타일이 이론부터 체계적으로 쌓아가는걸 잘 하는지, 실전부터 뛰어들어서 하나하나 메꿔가는걸 잘 하시는지에 따라 학습 방향성을 먼저 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라면 그냥 서점이나 강의사이트에서 혼자서~ 기초~ 입문~ 따라하기~ ~로 만드는~ 이런 책이나 강좌 중 하나 골라서 다 파먹으면 되고요. 후자라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필요한 지식에 관한 것들을 검색이나 챗 지피티로 채우다가 벽이다 싶을때 관련 서적이나 강좌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것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건 취업해서 해라 이런 얘기가 많고, 전공을 하면 어쩔 수 없이라도 관련 기초를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비교적 더 잘 습득한다는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직군은 앞으로 전망이 어떠냐 하면 양극화가 다시 심해질 것 같고요. (근 몇년동안은 사실 실력없는 개발자가 살아남기 아주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밥 먹고 살았네요.) 이 얘기는 쌩신입/비전공자의 문이 더 좁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순전히 업계인 입장에서 느끼는 부분이고 다르게 갈 수도 있습니다만.
컴퓨터공학의 기본적인 부분 (컴퓨터구조, OS, 네트워크, 자료구조, 알고리즘, 이산수학)을 잘 알면 좋은데 사실 이걸 지식 자체로 잘 알기보다는 이런것들을 통해 컴퓨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과 트러블이 났을 때 생길 수 있는 포인트들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발자에게 있어서 뭐가 적성이냐고 하면 엉덩이 무겁고 성실한 사람, 지루함을 느끼는 빈도가 낮은 사람, 머리가 좋은 사람, 남들과 대화할 때 타인의 평가나 말에 대해 둔감해서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공격적으로 느끼는 일이 적은사람.. 정도가 떠오르고요. 적성이 아닌 사람중에서는 진득하게 뭘 하는걸 너무 힘들어 하는 사람, 쉽게 질리는 사람, 경솔한 사람(머리 나쁜것과는 다르게 뭐든 쉽게 생각하고 쉽게 판단하고 쉽게 믿는 느낌의), 타인의 말에 예민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 머리가 나쁜데 성실한 사람은 뛰어난 개발자는 아니어도 업계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고 경력이 쌓일 수록 꽤 수요가 있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머리가 평범하고 불성실한 사람들 때문에 머리가 좋은 사람들과 성실한 사람들이 과로하는 업계가 아닌가)
결국 개발자라는게 넓게 보면 여러사람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상품을 제조하는 사람이고, 좁게 보면 컴퓨터를 이용해 특정 문제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체계적으로 잘 배운다는건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결할 어떤 문제에 대한 최적점을 적절하게 찾는 능력이 커지고, 트러블에 대응하는 능력이 늘어나는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이건 이론을 배워서 잘 하는 사람이 있고 경험적으로 잘 하는 사람이 있고 개인차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학습스타일이 이론부터 체계적으로 쌓아가는걸 잘 하는지, 실전부터 뛰어들어서 하나하나 메꿔가는걸 잘 하시는지에 따라 학습 방향성을 먼저 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라면 그냥 서점이나 강의사이트에서 혼자서~ 기초~ 입문~ 따라하기~ ~로 만드는~ 이런 책이나 강좌 중 하나 골라서 다 파먹으면 되고요. 후자라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필요한 지식에 관한 것들을 검색이나 챗 지피티로 채우다가 벽이다 싶을때 관련 서적이나 강좌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용적인 도움은 안된 것 같지만 리트코드/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문제를 취미삼아 풀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리트코드 미디움, 프로그래머스 레벨3정도까지면 일반적인 기업 채용 기준은 잘 통과하실거에요.
자바 언어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시면 책/강좌는 크게 안가려도 된다 싶은게 최근 나오는 국내 자바 관련 도서/강좌들은 워낙 잘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국내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사람들도 많고 워낙 메이저한 언어라.. 반대로 말하면 조금만 이상하게 나와도 책이나 강좌 평가가 골로가는..
리트코드 미디움, 프로그래머스 레벨3정도까지면 일반적인 기업 채용 기준은 잘 통과하실거에요.
자바 언어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시면 책/강좌는 크게 안가려도 된다 싶은게 최근 나오는 국내 자바 관련 도서/강좌들은 워낙 잘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국내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사람들도 많고 워낙 메이저한 언어라.. 반대로 말하면 조금만 이상하게 나와도 책이나 강좌 평가가 골로가는..
이고잉님이 생활코딩 사이트에 만든 Java, Python, Web 강의도 추천합니다. Java, Python 언어를 배우면서 Web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함께하면 더 좋습니다. 학습자가 자신감을 갖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는 이고잉님 강의는 신선합니다.
어차피 뜬 구름 잡는 느낌이실테니 정말 실무 바로 하시면 됩니다
실무에 가까운 레벨의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혼자서 끝까지 해보십시오
그리고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화 시켜서 문서로 남기십시오
알고리즘? 프로젝트 진행하다가 필요하면 그 때 공부하십시오
실무에 가까운 레벨의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혼자서 끝까지 해보십시오
그리고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화 시켜서 문서로 남기십시오
알고리즘? 프로젝트 진행하다가 필요하면 그 때 공부하십시오
어떤 책이 되었든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떼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꺼워도 좋고 얇아도 좋고요, 자바여도 좋고 C여도 좋고 파이썬이어도 좋고요. 위에서 거소님도 "보통 책을 끝까지 파먹는 사람이 정말 적습니다" 라고 하신 것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책을 한 권 떼시고 나면 시야가 확 넓어지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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