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9/10 17:23:33
Name   wish burn
Subject   제가 무리한 부탁을 했을까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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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3똥
만난지 3달밖에 안됐고, 거절 의사를 표현했는데 이후로 3번이나 더 부탁을 했으면
엄청나게 부담을 느꼈을 것 같네요; ;
wish burn
결혼을 전제로한 만남이었고,만날땐 분위기가 좋긴 했는데요.
제가 좀 급했나보네요.
애패는 엄마
잘못까지는 아닌데 십일후라도 무리라고 느낄 요소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wish burn
솔직히 와주길 바라긴 했습니다. 욕심이었나보네요.
Ben사랑
부담으로 느낄 가능성이 있죠.
wish burn
부담으로 느낄까봐
'지금 부탁은 청혼 아님. 계속 만나다 맘에 안들면 당연히 차야됨~'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그대로 믿기 힘들었나봐요..;;
Ben사랑
믿어도.. 인지상정상 좀..
소노다 우미
거절을 한번 한 이후에 하는 부탁은 모두 무리한 부탁입니다.
wish burn
형수님,친구 와이프,동기형 와이프 모두 부친상에 안오는 여성과 결혼하는건 비추라고 하시니..
(연령대가 지금 여친하고 5~10살차이니.. 비슷한 세대)
솔직히 몇번 더 부탁하게되더라구요..
제가 잘못읽어서 댓글 수정하겠습니다.
wish burn
제가 부친상 당했습니다.
아 ㅠㅠㅠ 막 읽어내려가다보니;;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위로의 말씀 드릴게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족을 떠나보낸 일이 있어서.. 음... 일단 여자분이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을거에요 이런것 안 겪어본 사람이면.. 근데 양쪽 다 결혼 전제로 만났는데 장례식에도 참석안하고 또 지금 끝내자는건지 뭐하잔건지 확답도 안주는건 비매너인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아닌 사람은 확 짤라버리는 스타일이라 더 극단적으로 갈리는 면이 있긴합니다.. 솔직히 이제 바로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면 시간 끄는건 별로라고 생각해서요.
wish burn
이런 내용으로 쓰는 글은 100% 제입장으로 쓰는 글이고,
'상대방 까주세요 ㅠㅠ'으로 흘러가서.. 쓰면 안되는 글인데..
솔직히 답답해서요...
이해해요. 저는 가족 장례식 치룰 당시 누굴 만나지는 않고 있었는데 제 동생 남친은 3일 내내 와서 자리 지켜줬거든요. 그런 것 까지 바라지 않아도 결혼상대로써 만나고 있는 사람이 힘든 상황인데 얼굴도 안 비추고.. 서운할만 하죠.
근데 두분이서 그 후에 만나시긴 했는데, 여자분이 wish burn님의 어머님 만나기만 꺼리시는 것 맞나요? 이 부분은 여자분 입장에선 부친상 때문에 일을 더 빨리 진전시키려는 것 아닐까? 란 생각땜에 부담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자분이 만남을 길게 생각하고 계셨으면 더 그럴 것 같네요. 두분 모두 서로에게 무슨 의미였는지, 서로의 짐을 어느정도까지 같이 짊어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wish burn
지금은 만나지 않습니다. 장례식에 안왔을때부터 주변반응이 부정적이었거든요.
여기까지가 인연인가보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람들 이렇게 걸러지는 것도 좋은 거라고 봐요. 혹시 어찌어찌 해서 결혼까지 갔는데 그 후에 이런 발뺌플레이(?) 나오면 어떻게해요 ㅠㅠ
저도 이 일 이후로 주위사람들 많이 걸러져서 외롭고 서러울 때도 있지만 더 진국같은 사람들만 남아서 큰 위로가 되더라구요.

아무튼 고생하셨네요... 다음엔 더 좋은 인연 만나실 겁니다. 화이팅!
wish burn
제 주변 여성분들이.. 다 elanor님과 같은 답변을 해주시더라구요.
조언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님니리님님
어려운 일 치루셨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wish burn
감사합니다
힘든 일 치루셨네요. 근데 조부모도아니고 친부모 상이면 얼굴만 아는 관계여도 외면하기 어려운데 상에도 안오고 어머니 얼굴뵙기도 싫다는 시점에서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되기는 힘들었겠어요. 무리한부탁일수도있고 아닐수도있지만 무리하다면 무리할수있는데.. 또 별거아니라면 별거아닌 일이라서.. 그냥 그 여자분이 그런 스타일의 사람이다 싶네요. 힘내세요.
wish burn
상에 안오는 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코 꿰는거니까요. 부탁도 안했구요.
그런데 그 이후는.. 솔직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엄마곰도 귀엽다
힘든일이셨을텐데 잘 지나가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런말 조금 냉정하고 가볍게 느껴지시겠지만 그래도 하고 갈게요.

친구나 동창들도 건너건너 소식 들으면 다른일 제쳐두고 오는게 부모님 장례식인데
그 분이 안오셨다는건 그냥 거기까지인 인연인거 같아요.
그것도 아니면 여자분이 생각이 짧으신 분.
그냥 여자친구라도 갈법한데...

미련조차 안가지셨으면 좋겠어요
wish burn
살면서 첫번째 연애였던터라 미숙하기도 했고,미련도 남고 그러네요.
여기까진가보죠.
혹시 결혼전제로 사귈만큼 나이가 차지않으신거 아닌가요?
wish burn
여성분이 100일잔치할때쯤,최동원이 한국시리즈에서 4승 올렸습니다.
나이는 서로 찼다고 봐야죠.
막상 시댁 경조사 시부모님호출이 현실로 다가오니 피하게 되는거 아닌가싶습니다.몸은 결혼할 나이가 되었다해도 마음이 준비되지 않은거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그런일들 주변서 봐왔고 결혼한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신부마음이 날짜잡은다음에도 결혼전날까지 시간별로 흔들리는모습 흔합니다.이런거 이해해보시고 한번더 손내밀어보실수 있으면 해봐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다시 연이 이어졌다해도 남자친구 아버지 장례식에 얼굴도 안비춘건 잘못한일이니 꼭 사과 받으시고요 어머님께는 조금더기다려달라 잘설득하시고요.
wish burn
너무 멀리 왔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wish burn
감사합니다.
삼성갤육
여자분이 좀... 아닌거 같아요.
wish burn
저도 뭐.. 게시판에서 찌질대는 남자니까.. 특별할껀 없네요 ㅎㅎ
Beer Inside
그런 부탁은 결혼할 의사를 밝히고 해야합니다.

무리한 부탁은 아닐 수도 있지만, 선을 보고 석달 정도 만났는데 결혼하자고 이야기 하지 않는 남자의 부탁은 쉽게 들어주기가 힘들죠..
wish burn
수요일에 확실히 밝혔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보자구요.
만난것 자체가 결정사였고,만나면서 분위기가 꽤 좋아서 고백을 미처 못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사귀는구나.. 생각했었죠..;;)
화요일에 거절한게, 제가 애매하게 행동해서 거절한 건가 싶기도 했구요
Jannaphile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여자 분이 이상하다고 봅니다.
어머니를 뵌다고 결혼 확정인 것도 아닌데.
wish burn
감사합니다.
제가 확신이 안가는 사람이었나봅니다.
팅핑랩썬브클
저라면 부친상에 안오는 여자 절대 안만납니다.
wish burn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저도 심정적으론 여기에 한표네요..
사나운나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세 달 하고 열흘이면 백일을 만나신 건데, 부친상에 오지 않으신 건 음... 여성분 입장에선 좀 부담스럽다고 느끼셨을 지 모르겠으나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라도 남자친구 어머니를 만난다하면 겁나 부담스러워서 아마 못갈 것같기는 하지만.. 부모님께서 직접 보자 하셨다고 하면 당연히 가야지요.
안타깝네요.. 위로드립니다.
wish burn
감사합니다..

그쪽은 호감있는 정도였는데..
제가 너무 앞서갔었나?? 하는 생각은 드네요 ㅋㅋ
이게 여자분은 사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거 아닐까요?

결정사는 선이랑 또 달라서 만나면서 알아간다고 해서 사귄다고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몇번 만나보고 아리까리하면 또 다른사람도 만나볼 수 있는 시스템 아닌가요?
(저도 들은 이야기라 + 회사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만..)

그럼 여자분입장에선 수요일에 고백듣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고 했으나 (여기서 사귀는건 여자분도 동의하신거죠?)
3일만에 답 달라고 하니 너무 빨라서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을거같아요.
wish burn
윗댓글로 갈음하구요.
사귀던 분 남동생하고 셋이서 밥도 먹었고...(제가 부른건 아니었어요)
서로 생일선물 챙겨주고 사진교환도 했었거든요.

연애경험이 모자라서 너무 앞서 생각했었나...싶기도 하네요.
마른남자
결혼에 홀어머니가 부담스러웠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었거든요...
wish burn
그 생각도 좀 들더군요.
차남이고 경제적 조건도 나쁘진 않아서 넘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잘사는건 아니지만 맞벌이안해도 되고,어머니한테 생활비 안보내도 됩니다)
안일하게 생각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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