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3/01/07 12:02:45
Name   Iowa
Subject   늘어가는 책, 늘어가는 짐짝..
홍차넷 여러분들은 평소에 책을 많이 사시는지요.

저 같은 경우는 얄팍한 지적 허영심과 쇼핑 욕구로 책을 마구 사놓고는 절반도 못 읽는.. 경우들이 많습니다만,

다들 책을 어떻게 보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부모님 집에서 생활할 때는 어떻게든 책 한권쯤 구겨넣을 구석이 있었지만, 원룸에 책이며 기타며 늘어놓자니 공간이 도저히 안 나오네요. 인테리어나 생활공간 다 포기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미친듯이 돈을 벌어서 넓은 집을 구매하는 것이 답일까요?
동네 도서관 같은 게 있으면 다 읽은 책들을 기증하고 생각날 때 가끔 찾아가서 보거나 하고 싶기도 한데, 기증도 아무거나 받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홍차넷 회원님들은 책을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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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aaade
북스캔 후 전자책으로 보관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비슷한 느낌으로 웬만하면 처음부터 전자책을 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스캔 후에는 종이 책은 알라딘 같은 곳에 팔게 될까요.
2
전 한 3000권쯤 가지고 있는데 종이책은 장소 공간 확보 말고는 답이 없더라고요.
3000권이면 거의 개인 도서관 수준 같네요.. 존경합니다.
메오라시
저는 이사를 여러 번 다녔지만 매번 방 하나를 책방으로 쓰니까 그럭저럭 문제없네요. 수험서 빼고는 한 번 산 책은 결코 내보내지 않는데도요. 버릴 만한 책은 처음부터 사지 않거든요.
역시 공간확보가..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ㅠㅠ
사진집, 아트북 말고는 어떻게든 e-book으로 사려고 노력합니다
공간이 있어도 이사할때 아주 귀찮은게 책이라...
1
ebook으로 사려 노력하지만 정말 마음이 가는 책은 자꾸 현물로 사고 싶은 욕구가.. ㅠㅠ 집 사기 전에는 좀더 이성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1
잔소리 엄청 반복해서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북으로 갔습니다. 그후에 책을 안사게 되었죠.
30년째시험공부
1년에 한 번씩 대거 처분합니다… 자취하면서부터는 웬만하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구요 ㅠㅠ
1
카르스
옛날 책은 다른 방 남는 선반으로 옮기고 더 옛날 책은 처분합니다.

그래서 왠만한 책은 빌려서 읽습니다. 흥미롭고 소장 가치 높은 것만 구매.
즐겁게
기본적으로 다시 읽지 않을 건 알라딘 중고서점에 다시 팔고, 만화책은 이북입니다. 꼭 책으로 보관할 것은 규격외인 것만 일반책장 1개 쓰고, 일반규격은 스스디 슬라이딩 책장으로 하니 많이 수납합니다. 상일리베보다 비싸지만 튼튼해요. 상일리베는 1년에 1개씩 박살났거든요...
이북만이 답입니다 …
북스캐닝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읍니다
2
여우아빠
서울 집값도 너무 비싸고... 답이 없읍니다... 이북밖엔 없죠. 저도 고민을 좀 했는데, 뭐 고민할수록 답이 정해졌다는 생각 뿐이더군요. 면적 고려해서, 책 보관료가 월 50만원 든다면 절대 그렇게 돈은 안 쓸 거잖아요? 돈 많이 버는것도 내맘대로 되는 게 아니고...
사이시옷
이제 구매하는 책의 90%는 이북이고,
종이책을 읽고나서 주기적으로 버립니다. ㅠㅠ 너무 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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