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10/31 00:12:22
Name   비어-도슨트
File #1   4AD88690_8921_441B_82E7_C85F228E5A22.jpeg (330.6 KB), Download : 3
Subject   가연성 제품 양이 많이 남은 상태일 때 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


사진의 이 물건들을 버리고 싶은데요. 왠만하면 오늘(10/31) 중으로 버릴 생각입니다.

문제는 모두가 안에 내용물이 꽤 많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거의 새 것과 마찬가지 수준...)

일일히 다 빼내고 버리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읍니다. 집 안에 냄새도 너무 많이 날 것 같고요.

특히나 버너용 가스는 제가 버너가 없어서 빼낼 수도 없네요.

당근마켓 등을 이용하여 남을 주는 방법을 택하기에는 이미 늦어서 그냥 처분하고 싶읍니다.

적당한 뾰족한 수가 없다면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내용물을 빼내지 않고 그냥 버릴 생각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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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물있뉴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아파트라면 베란다?)
용기들에 펜치/니퍼/망치와 못? 같은 것들로 구멍을 뚫어서
몇시간 정도 놔둔뒤에 다시 용기만 수거해서 버리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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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도슨트
구멍을 뚫어서 버리는 것도 내용물이 적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위험할수도가 아니라 위험합니다;;

그리고 그런 요기 내용물은 일단 밖에서 빼내는게 원칙이구요.
다이소에 구멍내는도구 파니까 그거 사서 환기 잘되는 외부에서 내용물 빼내고 버리세요
1
비어-도슨트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내용물이 많아서 구멍 뚫는 방법은 안 될 것 같아요.
카리나남편
버너용은 밖에나가서 최대한 대가리 부분의 뽀쭉한데를 땅바닥에 누르면 남아있는게 거의다 빠져나가는데 그러고 송곳같은걸로 뚫으시면 부담없이 버리실수 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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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도슨트
내용물이 너무 많아서 하루 종일 걸릴 것 같읍니다...

그런데 제가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ㅜㅜ
염색약과 쉐이빙폼 두 가지는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고 분사하시면 10여분 안으로 끝날거 같고
부탄가스와 방청제는 실외에 가지고 나가셔서 분사하시면 이동 및 준비시간 포함해서 30분 안에 해결 가능할거 같습니다.
안전하게 버리는데 하루 종일 걸리는 것도 없고, 지금 시간 투자하기 곤란하시면 다음 주 배출하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으론 실외에서 작업하실 때 날씨가 추워서 기화열을 많이 필요로 할 것이라 부탄가스통은 손으로 잡으시는 것 보다는 각도를 잘 맞추고 발로 밟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오늘 중으로 버리고 싶다고 거듭 말씀하시는 게 혹시 분리수거일이라 그러신 게 아닌가 싶은데
가연성 내용물... 더 보기
염색약과 쉐이빙폼 두 가지는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고 분사하시면 10여분 안으로 끝날거 같고
부탄가스와 방청제는 실외에 가지고 나가셔서 분사하시면 이동 및 준비시간 포함해서 30분 안에 해결 가능할거 같습니다.
안전하게 버리는데 하루 종일 걸리는 것도 없고, 지금 시간 투자하기 곤란하시면 다음 주 배출하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으론 실외에서 작업하실 때 날씨가 추워서 기화열을 많이 필요로 할 것이라 부탄가스통은 손으로 잡으시는 것 보다는 각도를 잘 맞추고 발로 밟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오늘 중으로 버리고 싶다고 거듭 말씀하시는 게 혹시 분리수거일이라 그러신 게 아닌가 싶은데
가연성 내용물이 든 깡통을 일반 분리수거품에 섞어서 그냥 배출하실 거라면 너무나 위험할 거 같습니다.
차라리 분리수거일이 아닐 때 잘 보이는 곳에 버려서 다른 사람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하시는게 사고 위험이 낮을 거 같습니다.

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63
https://www.junsungki.com/magazine/post-detail.do?id=2317&group=TRIP

단순히 날카로운 물건도 안전조치 없이 내놓으면 부상자가 자주 나온다는데 폭발성이 있는 물건으로 위험한 행동 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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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도슨트
지금 잠을 줄이고 나가서 하고 와야겠읍니다.

분리수거일 때문은 아니고 개인적인 사정있기에 왠만하면 오늘 중으로 해결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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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은 본디 잠을 줄여가며 하는겁니다. 마감은 있는데 대신 해 주는 사람은 없거든요;
저는 윗 댓글 적고선 건조기에서 어린이 옷 꺼내서 개고 어른 세탁물 다시 넣어놓고 왔어요.
이제 분리수거 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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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도슨트
30분 다 되어가는데 아직 반도 못 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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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홍차넷 베스트 댓글상 드리고 싶습니다. 가사노동계의 숨으신 실력자시네요!!
비어-도슨트
댓글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결국 내용물을 다 빼내기로 결정하고 (잠을 청하고 날이 밝고 나면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곧바로 수행하였읍니다.

대략 1시간이 조금 더 걸렸읍니다.

일단 쉐이빙폼과 염색약은 밖에서 할 수는 없기에 그냥 화장실에서 다 빼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읍니다.

그런데 냄새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픔... ㅜㅜ

버너용 가스랑 방청제는 나가서 세워서 손이나 발로 누르는 작업을 했는데 특히 방청제가 꽤 오래 걸려서 이대로 가다간 날을 샐 것 같았읍니다.

이리저리 방법을 시도하다가 ... 더 보기
댓글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결국 내용물을 다 빼내기로 결정하고 (잠을 청하고 날이 밝고 나면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곧바로 수행하였읍니다.

대략 1시간이 조금 더 걸렸읍니다.

일단 쉐이빙폼과 염색약은 밖에서 할 수는 없기에 그냥 화장실에서 다 빼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읍니다.

그런데 냄새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픔... ㅜㅜ

버너용 가스랑 방청제는 나가서 세워서 손이나 발로 누르는 작업을 했는데 특히 방청제가 꽤 오래 걸려서 이대로 가다간 날을 샐 것 같았읍니다.

이리저리 방법을 시도하다가 빨리 빼내는 방법을 결국 찾아냈읍니다.

벽에다 대고 누운 상태로 눌러 빼는 것이, [정확하게 비유하면 맥주를 받을 때 처음에 잔을 기울이는 각도 정도로] 빼는게 상당히 시간을 단축시켰읍니다.

야외에서 했는데도 불구하고 역시나 액체, 기체가 많이 나와서 냄새 때문에 머리가 무척 아팠읍니다 ㅜㅜ

새벽인데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 모두 저를 수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지나가는 것은 덤입니다. ㅜㅜ

아무튼 잘 끝냈읍니다. 댓글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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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욕보셨습니다.
불편, 고통을 감수하고 용기있는 행동을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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