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09/08 22:26:32 |
Name | gohome |
Subject | 휴직을 고민 중입니다 |
이유는 하나 입니다, 지쳤읍니다. 회사서 제 눈치를 보는 일이 많아졌고 그걸 알아도 제 컨디션, 감정을 컨트롤하기가 버거울 때가 자주 생겼었읍니다. 하지만 쉬기 애매한 이유가 몇 가지 있읍니다. 1. 새로 맡은 업무는 저의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기에 적합, 해당 직무 능력의 실제 유무를 떠나서요. 제가 해왔던 업무보다는 더 고차원적이라고 볼 수 있겠읍니다. 2.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한 미안함이 있읍니다. 물론 휴직 전에 바짝 해놓고 충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나 업무를 같이 보던 동료는 어쨌든 힘든 시간이 될 것입니다. 3. 컨디션 조절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렇게 지친게 적당히를 모르고 나댄 결과 아닌가, 싶어서 장기 휴직 보다는 단기 혹은 업무 시간 조정을 통해 휴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무조건 좀 누워있고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번 사업도 매듭을 좀 잘 지으면 대내외적으로 더 인정받을 수 있을 기회 같기도 하고 복잡합니다. 일단 명절안에 결단 내고 명절 직후에 이야기해보려고요. 아, 참고로 최대 2~3개월은 유급 휴직이 가능합니다 ㅋㅋ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선생님들 조언 기다리겠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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