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9/08 17:26:21
Name   [익명]
Subject   우울과 불안척도가 높다고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취준생 겸 수험생입니다.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틈나는대로 공부중입니다.
문제는 제가 준비하는 시험들이 고시급이나 전문직급이 전혀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험보면 자꾸 불합격하고 공부진도가 너무 안 나갑니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에 병원에서 mmpi라는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좀 안좋게 나왔습니다.
특히 우울과 불안척도가 매우 높게 나와서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요.

상담치료나 약물치료 외에 저 스스로가 시도해 볼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밤되면 하는일 없이 매일 웁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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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일하면서 공부도 하시고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한다면 누구나 우울과 불안척도가 높을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직장다니실테니 앞뒤로 운동은 힘들것같고 점심먹고 해 쬐면서 운동삼아 걸으시고, 이럴수록 휴일을 확실히 확보해야 합니다 일요일 오후 2시 전까지만 공부하고 그 이후로는 쉰다거나 하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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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별
가벼운 산책 추천드려요.
몸을 움직이는 게 생각보다 중요해서..
건강 회복도 되고 부정적인 생각의 흐름을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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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을 이렇게 제대로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생업에 위협을 느낍니다?!

훌륭한 말씀들이시고요. 그런데 사실은 약 먹는 게 제일 쉽습니다. 진료결과 투약이 도움이 되는 상황이 맞기만 하다면요. 당뇨 고혈압 환자분들 살빼고 운동하면 좋아지는 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그런데 사실 약 먹는 게 제일 쉽고 운동이 제일 어렵거든요..

항우울제가 투약한 당일부터 강제로 기분을 멱살잡고 올려주는 마약같은 약이 아니니 그런 기대만 안 하시면 아주 훌륭한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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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사정이 있으셔서 약물치료 외의 방법을 물으셨겠지만, 저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시기가 길었지만
그럼에도 병원에 가셔서 약 처방을 받기를 권유드립니다.
저의 경우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줄도 모르고 십수년을 날리고 여러가지 안 좋은 결정을 수없이 한 후에야 겨우 병원에 가서 조금씩 낫고 있는 중입니다. 아주 오래된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도 우울증 때문인 걸 병원에 가서야 알았어요.
일을 하고 계시다니 비용 문제는 아니실 것 같은데 더 늦기 전에 꼭 병원에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병원을 이렇게 늦게 간 게 너무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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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서클
병원가서 약 먹고, 햇빛 많이 쐬고, 많이 걸으면서 땀 흘리면 오래걸리지만 확실히 좋아집니다.
정신보건의학과 병원은 맞는 선생님 찾아 다니는것도 중요한것 같았습니다.
약 먹고 졸리거나 쳐지면 단약이 아니라 바로 의사선생님과 상담해서 약한걸로 바꾸거나 양을 줄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저녁마다 울게 되신다니 마음 고생이 많으신듯합니다. 울음을 참는다기 보다는 저녁시간에 할 수 있는 걸로, 머리를 쉬어줄 수 있는 시간을 잠깐이라도 가져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울음이 나오는건 약을 드시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니 한 번 상담후 드셔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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