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 하셔야지요.

물론 학습지를 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성공할 겁니다.

구몬 요즘은 안하나요?

저희는 천재교육꺼 밀크티 하고 있는데
이거랑 비슷한게 몇개 있더라고요

아주 안시키는 것보단 나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학원을 다 돌릴 수는 없고요.

참. 초2입니다.

학부모는 아니지만 전 구몬재미있게 했습니다. Rpg 게임 일퀘 달성하는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으면 나름 좋은것 같습니다.

밀릴때 부담을 위해서 일단 한과목씩 시작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아주 오래전 기억에.. 구몬 재밌게 답안지 베끼던 (?) 기억이.. ㅎㅎ

학교 외에 다른 공부가 없다면 학습지 좀 하는 건 부모-자식 모두 큰 부담은 아니겠습니다만 그거 하나 한다고 대단한 아웃풋이 나오는 건 아니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죠.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목적이라면 연산력을 위해 수학이나, 교양을 위해 한자는 해도 될 거 같습니다. 과학은 학습지를 하더라도 하실 필요 없습니다.

가정지도에 참고하시라고 개인적인 학습 능력 기준을 말씀드리면 초등 2학년이면 책을 20분정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고, 두 줄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나타내며, 받아올림, 내림이 있는 덧셈 뺄셈, 2학기에 배우는 구구단 정도만 잘해도 충분합니다. 3학년은 조금 더 집중하고, 세 문장정도 글을 쓰며, 나눗셈까지 익숙해도 됩니다.

학교에서의 평가로 확인하지 말고 직접 확인해보세요.

구몬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아내 분이 선생님과 상의 없이 구몬 선생님을 들여서 진행을 하려고 했고,
그걸 보고 선생님은 돌려보냈고...

여기에 큰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넘겨짚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에는 서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인데...
오랜 시간을 들여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함께 상의하는 방식을 잘 만들어가셔야 할 것 같네요.

그냥 가정방문 외판원 식으로 들어와서 사모님을 설득한 케이스였다면 별 문제 아니었을 수 있겠네요.

구몬수학은 연산반복이라 연산속도와 정확성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과학은 아이가 학습을 부족해한다면 학습지보다는 교과서와 비슷한 ebs문제집이나 관련 동영상들이 더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한자는 배우면 확실히 과목 전반적으로 도움은 됩니다. 의외로 한자 급수 자격증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학습지의 최대 장점은 아이 스스로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편한 것이고 (쉽진 않습니다.)
단점은 한 번 질려서 싫어하게 되면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기 쉽다는 거예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의사예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진다거나 하고 싶어하고 재밌게 느껴야 그 장점을 활용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