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6/22 12:38:39
Name   [익명]
Subject   *스리스 부부 8년차인데 괜찮은걸까요..?
아내가 임테기 두줄 확인한후로 안했습니다.
아기일때는 둘다 육아에 체력이 안되서 못하고
아이가 좀 크니 그냥 안하던게 익숙해서 그런지 생각이 안듭니다.

대화는 많이 하고 싸우는 일도 거의 없고 다니면 손도 잡고 다니고 출퇴근할때 아이랑 같이 안아주고 뽀뽀도 합니다.

그런데 그 이상의 스킨십은 없네요. 우스개로 말하는 의무방어전 이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체력을 쓰는게 번거롭습니다.
아내에게 슬쩍 물어보니 애 재우고 나면 힘들어서 귀찮다고 농담처럼 얘기합니다.

아내랑 나이차이가 좀 있고 건강검진때 나오는 신체 나이는 더 많이 나는데..
이러다가 어느날 이혼해 하는거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애낳고 살기 힘들면 다들 이러나요?



0


Beer Inside
선생님은 익명이시지만....
38
어 음.. 저는 익명이 아니라서..
문제는 문제가 될 때 문제인데 두 분이서 문제가 없다면 문제가 아니될 것 같습니다만..
근데 관계라는 게 뭔가 준비하고 그러는 것보다는 같은 침대에 눕고
뽀뽀하고 하다보면 진도가 나가는 것 아닌가 싶긴 합니다.
Thy킹덤
힘들지? 하면서 서로 등을 긁어주세요.
모든건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엄마곰도 귀엽다
ㅋㅋㅋ 음...

상호동의하에 괜찮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애들 재우고 후딱... 이런게 불안하고 그래서 ㅠㅠ
애기가 엄마... 하면서 찾을까봐 무서워용 ㅠㅠ
whenyouinRome...
흠.. 그래도 한달에 한번이라도 서로의 애정을 돈독히 하기위해서는 필요할것 같긴 합니다...
하우두유두
전 더 필요로 하는데 아내는 덜 필요로 하긴 하는거같습니다.
윤가람
리스 상태에 부부 양쪽 모두 불만이 없다면 그게 뭐 문제인가 싶습니다.
남들 다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해~~ 하면서 의무감으로 좋지도 않는 거 하는 건 별로인 것 같아요.
다만 이게 아내분도 같은 생각이실지 어떤지는 알 수가 없으니 주기적으로 속 깊게 툭 터놓고 대화하는 게 필요할 듯 싶습니다.
2
근데 대부분 리스부부가 많았던게 아니었던가요? 특히 애낳고 나면...

어디서 우스갯소리로 듣기로는 처음 1년간 할때마다 항아리에 구슬을 넣고, 1주년 이후로 할때마다 항아리에 구슬을 빼기로 하면 평생 항아리를 비울수 없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에이 가족이랑 그런걸 어떻게 해' 하면서 다들 그렇게 친구처럼 사는건줄 알았는데 말만 그렇게 하고 사실은 다들 하는(?)거였나요! ㅋㅋㅋㅋ
4
집에 가는 제로스
1/3이 섹스리스라는데 그 섹스리스 기준이 1년간 월1회 미만이더라고요 ㅋㅋㅋ 사실 다들 하는것
겨울삼각형
두분다 만족하신다면 문제될게 있나요?

한쪽이 불만이 생긴다면 대화를 한번 해보시구요.


저희집은 제가 매우 적극적으로 들이댑니다.
그러지않으면 평생 리스일듯
고기찐빵
인턴때 경험상 자주 하시는 분이 더 드문 것 같습니다
시간나서 찾아봤네요 ㅎ
https://www.mindgil.com/news/articleView.html?idxno=74107
1/3이 xx리스라는 이야기가 있군요.
집에 가는 제로스
섹스리스 기준이 연간 월1회 미만(연12회미만), 최근 6개월간 없는 경우라서..그게 1/3인거고
8년간 없는 경우는 저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그저그런
두분이 만족하면 문제는 없지만, 불안하지 않을까요... 저는 사람의 감정은 기복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리스인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밤과 술과 매력있는 이성이 있는 상황이 생긴다면 두려울것 같습니다.
2
아무 말 없다고 만족하고 있는게 아닐겁니다
경험상 속으로 쌓아놓고있는거고 계기가 있으면 폭발합니다.
단순히 성욕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가 아직 여자고 사랑받고 있다는걸 확인받고 싶어하죠.
엄청 비싼 선물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지만... 정통파적인 방법이 더 좋을겁니다.
비아그라의 힘이라도 한번 빌리시죠.
일단 남자쪽이 먼저 준비가 되어 있으면 사실 쉽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방심하다가 이혼 소리 들어봤습니다.
집에서보단 어디 호텔 적당한곳 잡아서 조식도 즐기고 오세요.
집안일에서 하루만 신경끄게 해줘도 엄... 더 보기
아무 말 없다고 만족하고 있는게 아닐겁니다
경험상 속으로 쌓아놓고있는거고 계기가 있으면 폭발합니다.
단순히 성욕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가 아직 여자고 사랑받고 있다는걸 확인받고 싶어하죠.
엄청 비싼 선물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지만... 정통파적인 방법이 더 좋을겁니다.
비아그라의 힘이라도 한번 빌리시죠.
일단 남자쪽이 먼저 준비가 되어 있으면 사실 쉽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방심하다가 이혼 소리 들어봤습니다.
집에서보단 어디 호텔 적당한곳 잡아서 조식도 즐기고 오세요.
집안일에서 하루만 신경끄게 해줘도 엄청 좋아할겁니다.
5
soulless
*스 중요하죠...부부관계에서..
두분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보심 어떠신지요. 진심으로..
이게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어쨌거나 성인 남녀인데 욕구가 넘치지는 않더라도
풀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정답은 대화로 해결해야한다..
언제 한번 날 잡고 분위기 있게 식사하면서 또는 맥주한잔 하시면서
진솔한 대화로 얘기하시죠...본인의 속마음을 먼저 터놓으시면서...
아무도 섹스를 섹스라 부르지 못하는 광경이군요ㅠ
6
앞꾸정
섹스의 순우리말은 몰까요..? 아 너무 저급한 말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ㅠ
얼우다, 살을 섞다 정도가 떠오르기는 하는데 딱 꼬집어서 무난하게 쓰일만한 사례는 없었던 것 같아유. 예전에 고종석씨가 흐콰하기 전에 어루만지다와 만지다를 구분해서 설명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네요. 씹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는 용어들은 대부분 저속한 이미지가 강하니...
운우지정..?
앞꾸정
순우리말이요 ㅎㅎ
선생님.....성관계로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나무위키에 이런 항목이 있읍니다.
https://namu.wiki/w/%EC%84%B1%EC%83%9D%ED%99%9C%EC%9D%84%20%EC%B9%AD%ED%95%98%EB%8A%94%20%ED%86%A0%EB%B0%95%EC%9D%B4%EB%A7%90
4
앞꾸정
허..뮈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닼ㅋㅋㅋ
아니 이런 정보의 보고가,,
1
잠자리요 ㅎㅎ
앞꾸정
요거는 그냥 '부모님 잠자리 봐드린다'고도 많이 해가지구 ㅠㅠ ㅋㅋㅋ 자꾸 비속어만 떠오르는 나, 정상인가요? ㅋㅋㅋ
다니엘
둘 중에 한분이 불만이 있다면, 이건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서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럴때가 대부분 문제인거고...

하지만 두분 다 생각이 없고, 서로 편하면 아무문제 없습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788 가정/육아홍차넷 기혼자분들께 도움받고싶습니다 14 [익명] 22/08/24 4378 0
13776 가정/육아홈베이킹용 반죽기 문의 6 사이시옷 22/08/22 5640 0
13772 가정/육아냉장고 교체시기에 대한 질문입니다. 19 카리나남편 22/08/20 4811 1
13760 가정/육아신축아파트 입주전, 이것 만은 해야한다 24 물냉과비냉사이 22/08/16 5356 0
13717 가정/육아설거지 하는 법 질문입니다. 6 물사조 22/08/06 3778 0
13709 가정/육아요즘 커튼 설치 의뢰하면 얼마쯤 하나요? 4 물사조 22/08/03 4543 0
13675 가정/육아1인 가구 이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19 물사조 22/07/26 4220 0
13662 가정/육아부모님 대화 문제 고민이 있습니다 (약간 장문) 11 [익명] 22/07/21 4187 0
13653 가정/육아헬로키티 인형을 찾습니다. 7 arch 22/07/19 4661 0
13639 가정/육아저희부부 이대로 괜찮을까요? 41 [익명] 22/07/17 5800 0
13629 가정/육아홈스타일링 유경험자 모십니다 4 짹짹 22/07/15 4412 0
13611 가정/육아주니어 카시트 뭐쓰시나요? 10 쉬군 22/07/10 3964 0
13591 가정/육아에어컨이 말썽입니다. 6 Ye 22/07/06 3979 1
13554 가정/육아청소하는 법 정리된 유튜브나 그런 게 있을까요? 9 물사조 22/06/29 4588 0
13524 가정/육아*스리스 부부 8년차인데 괜찮은걸까요..? 29 [익명] 22/06/22 6007 0
13514 가정/육아중고차 구매 조언을 구합니다. (15년형 싼타페, 쏘렌토 VS 18년형 투싼, 스포티지) 12 누가말했나 22/06/18 5565 0
13509 가정/육아혈육 이직 문제때문에 집안이 시끄럽네요.. 8 [익명] 22/06/17 4467 0
13508 가정/육아어머니 환갑 때 케익을 사드리려고 합니다. 19 언더테일 22/06/17 4450 0
13489 가정/육아<제목 수정> 추후에 부모님 부양 의무가 미혼 자녀에게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4 [익명] 22/06/14 5166 0
13417 가정/육아아버지가 한심해보일 지경입니다. 12 [익명] 22/05/27 5886 0
13411 가정/육아화장실 세면대와 변기를 교체할 업체를 어떻게 알아보면 될까요? 10 눈사람 22/05/25 3178 0
13381 가정/육아산모 선물 질문입니다. 2 와락 22/05/17 4365 0
13361 가정/육아장인어른 칠순 선물 2 [익명] 22/05/12 4961 0
13351 가정/육아방문 차음재 흡음재 DIY 질문입니다. 2 22/05/10 4470 0
13343 가정/육아자녀에게 성장주사 맞히는 분 많으신지요 12 [익명] 22/05/08 4437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