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6/17 15:58:44
Name   [익명]
Subject   혈육 이직 문제때문에 집안이 시끄럽네요..
결혼한 남자 가족이 있습니다.. 스펙이랄 것은 딱히 없습니다..
결혼해서 가정도 있는 양반인데 중간에 한번 사기로 빚도 만들고 해서 형편이  썩 좋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 빚 다 갚자마자  또 이직을 하겠다고 하네요. .현재 직장이 고된건 사실이지만 이런저런 복지도 많고 휴일도 보장되어있는 편이라 가족들은 집안 어른, 와이프 포함 모두 지금 직장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기계만지는 일)

가족 모두 계속 다니기만 하면 좋겠다는 직장인데 본인은  아주 정이떨어졌는지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사실 당사자가 정 힘들면 그만두고 옮길수야 있습니다만 이게 하필 하겠다는 쪽이  물류배송 쪽입니다. 그러다보니 가족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 차는 또 빚을 내서 사야하구요..
본인 힘들다는데 가족이 반대한다고 집안 분위기도 엉망이고 새언니는 저보고 설득 좀 해달라는데, 40대 중반 남자를 어떻게 설득할지 모르겠어요.
... 간신히 빚 다 갚았는데 이제 애들 자라고 돈 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빚을 내서...사회적으로도 힘들다는 인식이 많은  일을 시작하겠다는데...저로서는 좋은 말이 안 나옵니다.

사실 꾸준히 일해오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겠다고하면 그럴 수도있지 싶은데 가족이 반대하는 이직이 처음이 아닌데다가, 이직이라는게 상향해서 가야하는데 그것도 아닌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 앞에 본인이 알아보고 당한 사기건이 있다보니 도저히 좋은말이 안나와서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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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물류는 목숨값으로 돈버는 일이에요...
진짜 훅 갑니다
2
syzygii
물류가 안좋으니 계속 다녀라 말고 물류는 별로니 다른 대안을 찾아보자면 어떨까요?
2
음주동견
물류 = 건강팔아 돈버는 일

현직 8년차
1
기계 만지는 일도 몸갈아넣는 일이라 그만두려 했을겁니다.

1) 양 손, 손톱밑에 항상 찌들어 있는 기름 때
2) 기계 돌릴때 나는 소음 스트레스
3) 기계안에 원소재를 넣거나 제품을 넣어 돌릴텐데 이게 무거워서 몸이 고됨
4)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환경에서 일함
5) 자칫 방심했다간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늘 긴장감속에서 작업

밤낮바뀌는 3~4교대 일이 아니라, 9 to 6,7,8,9 라면 물류보다야 낫겠지만서도
3~4교대면 물류만큼이나 힘듭니다.
[글쓴이]
교대근무는 아닙니다 본인도 지금도 위험하고 힘들다 하구요. 차라리 물류 아니라 통념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다른 일을 하겠다고 했으면 반대 안 했을 것 같습니다
카리나남편
일하는 기계도 아니고 본인이 못하겠다할때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글쓴이]
그렇지요..본인도 힘드니 그만둔다할텐데 쉽사리 응원을 못해주는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활활태워라
물류 진짜 아닙니다... 일단 정확한 출퇴근 시간이 없고 제 끼니 채우기 힘들고 자영업자로 취급받고 갑질도 당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물류 고생하는 거에 비해 많이 벌지도 못하고 많이 벌어도 차수리 기름값등등으로 빠져나갑니다. 말씀하시는 분이 많이 힘들으셨을텐데 휴식을 길게 취할 수는 없는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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