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5/03 14:22:26
Name   그저그런
Subject   독일 디젤 차는 몇 년정도 타는게 합리적일까요?
독일 디젤차를 만 2년째 타고 있습니다.

인생의 버킷리스트 달성용으로 사서 달성했고, 이제 최적의 시점에 판매하려고 하는데요.

어느 타이밍이 최적일지 고민이 됩니다.

유튭에 보면 오래된 수입 디젤차 수리비가 어미어마하게 나오는 영상들이 많더라고요.

3년간은 보증기간이고, 500만원정도 지불해서 +3년 추가하려고 하는데요.

그 이후에는 이 차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

보증이 남았을때 팔고 현기차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차에 관심이나 미련이 큰 편은 아니어서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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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c 2011년 형 2018년 4월에 19만 5천 킬로 때 받아서 지금까지 대략 26만 5천 까지 7만 정도 더 탔는데요, 받은 시점 이후로 당연한 소모품 지출 외에 정말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출한게 300만원 정도 됩니다. 아직까지 잘 타고 있고 앞으로 30만까지는 탈 생각인데요, 큰 사고도 안 겪으신다는 전제하에 안정적으로만 주행하시면 염려하시는 만큼 심한 수리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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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오오 그렇군요. 이제 3만인 저는 꼬꼬마인것 같습니다. 내구성 괜찮은 브랜드에 험하게 차를 타는 편은 아니라서요.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Paraaaade
제 친구의 의견을 전달드립니다.

"독일차는 5년이 되어 보증기간이 끝났을때 팔고 새 차를 사는 것이 낫다. 이유가 뭐냐고? 반대로 생각해봐라. 차를 사려는 시점에 5년된, 보증기간이 끝난 독일차를 사겠냐? 언제 어떻게 큰 돈 나갈지 모르는 차를? 그 시점에 구입하지 않을 차를 지금껏 내가 타왔다는 이유로 계속 타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불확실성을 생각할 때, 독일차는 감가를 지불하더라도 5년에 한 번 바꾸는게 경제적/정신적으로 모두 이득이다."

그 친구는 위의 말을 실행했고, 5년된 BMW 5시리즈를 좋은 값에 비엠 공식 보상판매에 넘기고 신차를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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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5년도 좋은 기간인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같은 부분의 불확실성이 고민이었거든요. 특히 정신적인 평온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Beer Inside
- 가장 경제적인 것은 폐차 때 까지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최근 독일차들은 내구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폐차때 까지 큰 고장 없이 탈 수도 있습니다.

- 지금은 차를 바꾸기 좋은 시기가 아닙니다. 매도자 위주의 시장이지요.

- 저라면 보증없이 2-3년 버틴 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로 바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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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확실히 요즘은 반도체 이슈도 있고, 매도자 위주 시장인것 같습니다. 요즘 독일차 내구성이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부품값 걱정에 보증없이 버티는게 좀 두렵긴 하지만, 경제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것 같아요.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티구안 13년식 지금까지 탑니다. 16만 넘겼네요.
중간에 벨트, 타이어 이런 거 바꾸긴 하지만 유지비용 크게 안듭니다.
새차도 어차피 소모품은 다 자기돈내고 바꿔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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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16만이라니 두근두근 합니다! 그때까지 갈수 있을까 싶네요 ㅎ 아마 보증기간에는 소모품은 걍 바꿔주는것 같은데 보증비용이 더 비싸니... 장기 보유가 기능하다는 실예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도 예전에 최소한 10만은 타고 생각해야지. 했었는데 ㅋㅋ
지금은 폐차할 때까지 타려구요. 돈도 없...
근데 이 차를 바꾼다고 해도 왠만해선 중고 사서 탈 것 같아요.
손이 좀 더 가는 건 사실인데 할만해요. 물론 돈 많으면 새 차가 더 좋습니다.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엔진에 오일이 새는 문제, 엔진 힘이 좋은데 그걸 견뎌내지 못하는 부품 가스캣인지 망가진다고...디자인결함이 있다더라구요.

3년 정도 타시고 요즘 중고차가격이 가장 좋으니 처분하시면 어떨까요? 우스개로 유럽차들은 아줌마들이 딜러샵에 차 고치러간다고 맨날 약속 펑크 낸다고 친구가 이야기해준적도 있어요. 전기차로 한 번 바꿔 보시면 어떨까요? 보증 연장은 비용이 많이들어서 다들 안하는듯 싶고요. 저희처럼 직접 고쳐가면서 타는 것이 아니면 3년정도 타다가 바꾸는게 제일 좋겠네 싶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좋지는 않... 더 보기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엔진에 오일이 새는 문제, 엔진 힘이 좋은데 그걸 견뎌내지 못하는 부품 가스캣인지 망가진다고...디자인결함이 있다더라구요.

3년 정도 타시고 요즘 중고차가격이 가장 좋으니 처분하시면 어떨까요? 우스개로 유럽차들은 아줌마들이 딜러샵에 차 고치러간다고 맨날 약속 펑크 낸다고 친구가 이야기해준적도 있어요. 전기차로 한 번 바꿔 보시면 어떨까요? 보증 연장은 비용이 많이들어서 다들 안하는듯 싶고요. 저희처럼 직접 고쳐가면서 타는 것이 아니면 3년정도 타다가 바꾸는게 제일 좋겠네 싶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좋지는 않겠지만요. 아니면 오래 고쳐가면서 타더라도 차 성능은 좋으니 계속 유지하시던지요. 중고차가격이 확 떨어셔서 중고 2년된차를 샀는건 좋았는데 산지 4년 넘어가니 탈나는것이 슬슬 눈에 보이네요.

타시는차 동호회 한 번 가셔서 그 기종 차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보시는것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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