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4/24 10:23:00수정됨
Name   aeiou
Subject   아파트 선택문제
이번에 아이가 생기면서 현재 사는 아파트(24평)을 매도하고 같은 동네 30평대로 매수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두 개 중에 고민인데 하나는 20년된 대단지 구축 아파트(1100여세대, 계단식, 지하주차장)이고 아파트 상태나 거주 여건이 매우 좋습니다. 다른 하나는 35년쯤 된 재건축 가능할 거 같은 아파트(800여세대, 복도식, 주차배우불편)이고 곧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아파트 다 주담대가 나오고 가격은 비슷합니다.
거주환경은 비교할 거 없이 재건축 아파트가 안좋을텐데, 투자 측면에서는 불편해도 재건축 아파트가 맞지 않나 싶고.. 홍차넷 선생님들 의견들어보면 생각이 정리될 거 같아 여쭤봅니다.

%시간이 제법 지났으니, 구체적인 아파트 명시는 삭제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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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과 재건축 가격이 비슷하니까 고민하시는거죠?
거주 환경은 구축이 당연히 더 나은데 가격이 비슷하다면 재건축쪽이 입지나 학군이 더 좋은가요?
35년된 재건축 아파트 재건축될때까지 최소 10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
한 5년뒤쯤부터는 학원, 학교등을 고려해서 이사를 해야하실 수도 있는데..
이 때 전세를 놓는다면 전세금은 구축쪽에서 더 많이 나오겠죠.
그걸로 전세, 매수, 갭투 어떤 걸 하든 선택지가 좀 더 넓어지긴 할겁니다.
만약 5년 뒤 매도를 한다면 재건축쪽이 조합설립되고 절차가 진행되면 좀 더 비싸게 매도할 수도 있... 더 보기
구축과 재건축 가격이 비슷하니까 고민하시는거죠?
거주 환경은 구축이 당연히 더 나은데 가격이 비슷하다면 재건축쪽이 입지나 학군이 더 좋은가요?
35년된 재건축 아파트 재건축될때까지 최소 10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
한 5년뒤쯤부터는 학원, 학교등을 고려해서 이사를 해야하실 수도 있는데..
이 때 전세를 놓는다면 전세금은 구축쪽에서 더 많이 나오겠죠.
그걸로 전세, 매수, 갭투 어떤 걸 하든 선택지가 좀 더 넓어지긴 할겁니다.
만약 5년 뒤 매도를 한다면 재건축쪽이 조합설립되고 절차가 진행되면 좀 더 비싸게 매도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또 20년 뒤에 재건축이 다 될 때까지 이사나 새로 투자를 할 계획이 없다면 그 뒤엔 재건축이 더 비싸겠죠.
근데 이게 물건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뭐라 말씀드리기가 애매..
가격은 거의 같아요. 중랑천에 붙어서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라 입지도 거의 같구요. 물건도 올렸보았읍니다. 저도 아이 학교갈 때쯤엔 옮겨야하나 싶기도 한데, 근처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서 그냥 있어도 되나 싶고 그렇읍니다.
전 거주여건이 좋은 곳을 택할 것 같아요. 몸테크 하는게 그리 녹록하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아이도 있으시고요.
이제 겨우 안전진단 앞둔 아파트라면 짧으면 10년 어쩌면 20년까지도 걸릴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재건축이 쉽지않더라고요...
재건축이 역시 만만히 볼 거는 아니겠죠?? 끝까지 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하고 중간에 팔지 않을까 싶고 그렇습니다
주식못하는옴닉
저는 저 정보만 놓고보면 의외로 전자.

지금 안전진단이면 시기가 별로라서 뒤로 밀릴 수 있읍니다. 물론 단지별로 사정이 다 다르니 재건축은 진짜 단지 조합 분위기 보고 말을 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밀리면 전자도 30년 곧 될거고 그럼 크게 차이도 안 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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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전진단은 시기가 안좋을까요? 어디선가 차기 정부가 30년이상 아파트들 안전진단 면제해줄 수 있다 소리도 들리고, 재건축 단지들 위주로 거래가 이어진다고 해서, 좋지 않을까 했는데, 선생님이 재건축 어떤 부분들 더 살펴봐야할지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읍니다. 옥수현대28-29평도 보고 았었는데, 여기는 주담대가 안나올거 같아서 포기해야할 거 같읍니다..
주식못하는옴닉
그건 위시이고, 현실은 대출규제 하나 벌벌 떨면서 제대로 못 풀고 있지요. 고금리 때문에 환경들이 그리 좋지 않고, 공사비도 문제가 큽니다.

'재건축 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곳들'은 그냥 직방만 봐도 거래가 펑펑 터지는 곳들입니다. 그런 곳들은 확실히 가능성이 높은데, 저 지역은 제가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모르겠읍니다.

조합을 한번 보시고, 확신이 있으시면 그때는 후자가 맞읍니다. 그런데,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면 저는 전자라는 뜻입니다.
먼저 생긴 리모조합 해산 단계에 들어가 있는거 같던데, 더 따져보아야 겠읍니다.
주식못하는옴닉
재건축은 정말 조합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먼저 35년 구축의 조합 분위기를 인터넷 말고 현장까지 봐가면서 파악하심씨오. 조합이 일치단결해도 쉽지 않은게 재건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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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오래 걸리는지라..
전 전자가 더 나아 보입니다.
재건축 만만히 볼 거는 아니군요,, 어제 매물들 둘러보니 대림강변은 아파트 상태가 생각보다 더 좋아서 더 대비되는 거 같습니다.
Beer Inside
복도식이 저층이 아니라면 딱히 재건축 가능성은 딱히 더 높지는 않을 겁니다.

선생님이 아직 젊으신 만큼 재건축 될 때 까지 사신다는 보장도 없구요.

물론 재건축 분위기 돌면 비싸게 팔고 나오실 가능성은 높을 것 같습니다.
13층 이상이라 고층아파트인거 같아요. 머리속 시뮬레이션은 아이 학교 갈 때 팔고 옮기면 옆단지보다 시세차익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행복회로 돌려봤는데, 쉽지 않나보다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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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는 지난 10년간 강변 가격이 더 높았는데 최근 몇개월 새 1차가 역전했네요.
전세가 역시 대림강변이 더 높고 최근엔 갭이 더 벌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몇개월 새 재건축 바람을 탔나봐요.
용적률이 205% vs 290%라서 대림강변은 재건축은 안될 것 같구요.
재건축 이슈만 보면 1차가 좋고, 오래 보유했을 때 업사이드가 클 수 있겠네요.
근데 실거주가치는 강변이 좋은 게 맞고, 강변도 옆단지 하는 거 보면서 리모델링한다고 하면 같이 오를 순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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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정도 예산이라면 응봉동 말고 다른 곳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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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도 보고 있었는데, 살던 동네 만족도가 나쁘지 않아서 응봉사거리 우선 보고 있었읍니다. 옥수나 강 아래 내려가기는 쉽지 않네요..ㅣ
언뜻 떠오르는 걸로는 아현 쪽 재개발이나 분당, 평촌 어떨까요?
몸테크하기 딱 좋을 때가 애기 4살 전입니다.
저희 부부직장이 반포랑 종각이라,, 분당 저는 좋은데 와이프 출퇴근하기엔 분당편촌이 멀어보이네요.. 아현동 신촌그랑자이 올라갈 때 근처에서 자취했었는데 옛생각납니다. 아현도 찾아보겠습니다.
무적권 아내 직장에 가까워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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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잠원동 전세 사시는 것도 고민해 보십시오.
부동산에 숏치는게 무서워서요..
Beer Inside
그럼 잠원동 구입?
Beer Inside
개업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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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조금(?) 올라가겠지만, 반포면 사당(이수역) 쪽은 어떨까요? 우성아파트의 경우 재개발은 아니고 리모델링 한다던 것 같은데.
그 주변 지나가면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메존일각
35년된 재건축 아파트면 아직 청년(???)이네요. 전 잘 풀려도 50년 꼬박 채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앞으로도 15년인데, 그때까지 거주하실지 말지 여부를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뭐 그 집 놔두고 다른 데로 세 얻어 나가는 방법도 있지만, 그걸 생각하시는 건 아닌 듯 보이고요.
저도 15년쯤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2년 실거주 채우고 너무 불편하면 세 주고 나가는 거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희집 경험만 얘기하자면 70년대 지어진 아파트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지 15년됐는데 아직도 이주계획조차 안나오고 조합설립된지가 언젠데 진척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사이에 재건축 방식가지고 몇 번을 싸우고 투표하고..
특히 오래된 구축은 생활권 이동이 싫은 노인분들, 다양한 평수의 이해관계 등으로 안전진단 통과해도 난리도 아닙니다. 특히 재건축으로 이익보고싶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론 잘 풀릴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아주 지난한 시간을 보내야 하더라구요.
욕망의 심연을 마주하게 될 거 같읍니다. 다들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셔서 제 행복회로를 일단 멈추었읍니다.
집에 가는 제로스
제가 고딩때 재건축얘기 나오던 부모님댁 재작년에 입주했다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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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용적률 214%면 20년내엔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끝까지 붙들어서 삽뜨는거 볼 수 있을 거 같지는 않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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