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04/15 00:41:15 |
Name | Yossi |
Subject | 청첩장 제작 관련 의견을 여쭙습니다. |
안녕하세요, 매우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웨딩사진도 사진관에서 간단하게 몇 장 촬영하고, 결혼식은 직계가족끼리의 식사로 대체하고, 친구나 직장 동료뿐만 아니라 친척들 없이 매우 간단하게 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결혼식에 초대하지도 못하는데도 주변에서 계속 청첩장을 만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저는 청첩장을 만들어서 드리는 게 마치 축의금을 달라고 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매우 조심스럽지만, 저보다 윗 세대 분들(?)은 사내 게시판에 알림글 올리는 것도 좋지만, 회사 내에 가까운 분들께는 청첩장 드리면서 인사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네요. 절충안으로 모바일 청첩장만 만들어볼까 생각했지만 너무 성의없어 보일 것 같아 고민입니다.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의견이 나눠지네요(1. 청첩장 제작 X / 2. 실물+모바일 청첩장 제작 / 3. 모바일 청첩장만 제작)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싶어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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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는 형태의 결혼식이라면 굳이 청첩장보다는 상황에 대한 간단한 내용(금번 저의 결혼식에 직계가족만 모시고 어쩌구 저쩌구 이해와 축하를 부탁 드립니다. 등등등) 을 적은 메세지 카드가 더 좋을것 같네요. 불필요한 오해도 없을 것 같구요. 어찌되었든 직접 뵙고 소식을 전하고 인사드리는건 해본 입장에선 굉장히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느껴지는 점도 많았구요. 여러모로..아주아주 여러모로..
저는 코로나가 심할때라 직접 보고 청첩장을 전달하는 것도 다들 꺼리는 상황이라, 2번으로 했지만 양가어른들도 청첩장을 전해주지 않고, 사진으로 찍어서 단톡에 올리거나 하시더라구요. 모바일 청첩장은 보기 번거롭다고, 어른들의 경우는 실물이 있어야 했어요. 가장 작은 매수로 하셔도 모바일 청첩장 서비스로 제작될테니 그렇게 하시는건 어때요? 윗분 말처럼 직접 전해주시면 사정을 적은 메세지카드도 함께드리시고.모바일은 사정이 담긴 메세지? 안내문? 추가하시고요. 참고로 저는 코로나로 미뤄뒀던 결혼식을 이제 올리는데, 참석에 대한 부담은 갖지 마시라는 내용으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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