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분이 주신 차가 있습니다.
저는 원룸에 따로 살고,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아버지 댁에 주로 두고요.

출퇴근 시 이용하지 않다보니 운전을 한 달에 두 세번 정도 하게 됩니다.
가끔은 차를 가지러 가기도 마땅치 않아서 쏘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집에서 아버지 댁에 가려면 한시간 반 정도 걸리거든요.

다음 주면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하는데...
보험료, 세금 등 기본 유지비가 제가 사용하는 것에 비해 많이 나가서 고민입니다.
아버지는 일 때문에 트럭만 갖고 계셔서,
제 차를 가끔 쓰시기도 하지만 그것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니고요.

고모가 보험을 하시다보니
자동차 보험도 그쪽 통해서 들라는 압박도 있고
운전자 보험도 들어라 자꾸 그러시고... 해서

지금 팔고 나중에 정말 필요할 때 사는 건 손해일까요?
차 받을 때도 거의 백만원이 훌쩍 들었어서 이래저래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