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7/20 09:44:17
Name   Little희석
Subject   앞날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지방에서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앞으로 뭘해서 먹고 살것인가에 대해서 요즘 생각이 많아지는데요.

어제 저녁에 잠깐 집에 내려갔더니 어머니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게 어떠냐고 해서 팔짝 뛰며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이라는게 어렵기도 하고 경쟁률도 쌔고.. 무엇보다 시험 준비를 하게된다면 부모님이 또 제 뒷바라지를 해야되는데 그건 정말 안될일이라고 생각해서..

어머니가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이유는 알아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제 전공과 전혀 무관한 분야고 공무원에 비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이유겠지요.

(하지만 공무원 만큼 안정적인 직장이 얼마나 있을런지..)

이곳에 들어올땐 처음 접하는 분야인만큼 잘 배워서 혹시 나중에 이직할일이 생기더라도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을정도로 실력을 쌓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더디네요.

새로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것 같고, 조바심이 많이 납니다.

불확실해보여도 일단 지금 회사에 다니는게 맞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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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무엇이신지 지금 하시는일이 어떤 직종인지 모르지만저는 그나이때쯤 직종을 옮겼습니다. 너무 늦은건 아니고 쬐끔늦었지 싶긴합니다.
외노자
제동생이 32였나..31이었나..암튼 30대 초반까지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다가 공무원시험 준비해서 붙은게 생각나네요.
(대학교다닐때부터 준비한다고 돈까먹은건 함정..)
늦었다고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결국은 해낸걸보니 여기저기 너무 휘둘리지마시고 한곳을 정해서 쭉 달려가보시길 권합니다.
햄내세요!
일단 지금 회사에 다니시면서 넥스트 스텝을 준비하시는게 맞지 싶습니다.
공무원이 아닌 이상 지금은 어떤 회사를 다니더라도 안정적이지 않으니까요.
그냥 회사생활은 2~5년에 한 번씩 옮기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직장이 아닌 내가 평생 가질 직업을 잘 고르시고 그 것을 준비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니남편
만약 공대시면...직장다니시면서 기사 자격이라도 따보세요. 그래야 지금 직장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설계가 가능할거 같습니다. 공무원시험...전 그렇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기공학도
전기의 송배전쪽 취업준비생입니다. 적어도 제 분야에서는, 공기업은 몰라도 공무원은.. 경쟁률이 말도 안 되게 높고 해서 비추천입니다.
바코드
공무원 시험이 경쟁률이 허수를 빼더라도(예비군을 미루기 위해 시험을 본다는 등...)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할 거면 올인해야하고 아니면 빨리 포기해야합니다.
9급 과목 중 필수 3과목(국어, 영어, 국사)은 어렵게 나오는 편인데, 선택과목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심합니다.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오실 수 있다면 도전하시고, 해보고 말 것이라는 마인드로 오신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Little희석
답변 전부 감사합니다. 결국 이 길이 잘못되었을때 갈 수 있는 다른 분야에 대해 미리 준비해놓는게 중요하겠네요.
windsor
1996년 7월 전남 지방직을 응시해서 합격한적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1달 유급휴가 받고
제 평생 1달동안 화장실가는것만 빼고는 1달내내 공부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공부의 진리를 깨닫아서
눈에 보이는 글자는 모두 뭐든 머리속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이유는 평생에 공부를 해본적이 없고
시험본다고 공부를 해보적이 없었던지라
1달동안 정말로 공부라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당시 제 나이가 28살이었는데


도전해보세요.
직장다니시면서도 도전해보세요.
직장을 놓지마시고 어머니의 말씀대로 시도해보세요.... 더 보기
1996년 7월 전남 지방직을 응시해서 합격한적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1달 유급휴가 받고
제 평생 1달동안 화장실가는것만 빼고는 1달내내 공부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공부의 진리를 깨닫아서
눈에 보이는 글자는 모두 뭐든 머리속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이유는 평생에 공부를 해본적이 없고
시험본다고 공부를 해보적이 없었던지라
1달동안 정말로 공부라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당시 제 나이가 28살이었는데


도전해보세요.
직장다니시면서도 도전해보세요.
직장을 놓지마시고 어머니의 말씀대로 시도해보세요.
tunetherainbow
요즘 9급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 신규자 교육 가보면 남자 30은 평균보다 어린 편이긴 하죠.
직장 다니면서 도전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직장 관두고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당장 9급 붙어도 월급 찍히는 거 보면 한숨 나올 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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