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1/17 23:02:33
Name   [익명]
Subject   아버지와의 갈등

안녕하세요
제목이 곧 질문입니다.

코로나 세상에
가장 가성비를 찾다보니
아버지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저는 아버지 영업장을 날로 이어받고 있는거니
부정적이니 불합리니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만
가끔(70%)이상 말이 퉁명스럽고 부정적으로 나올때마다. 이일 계속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다들 겪어가고 살아가는 일들인데
어떻게 지내고들 계십니까?


이런 갈등 어떻게 넘기시나요?
변할분은 절대 아니고 건강도 많이 안좋아지셔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여자친구랑 싸울때마냥 맞대응을 하지 않는다를
선택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아후.. 고됩니다 고되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0


아버지 아들 사이는 원래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동양에선 부자유친이란 소리가 나왔고, 서양에선 대대로 아버지 해치워 버리는 그리스 신화가 그리 잘 나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3
[글쓴이]
기야악.. 역사가 설명해주는군요
소주왕승키
제가 선생님하고 딱 비슷했는데..

그냥 아버지 비위 맞춰주시는게 최고입니다.

아버지랑 싸워봤자 좋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버지가 그만두시고 선생님 혼자 하시기 전 까지는 계속 밎춰주세요
5
[글쓴이]
동네 형님도 같은얘기 하시네요
속이 썩어들어가기 전에 한 번 들이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4
[글쓴이]
한번 이미 들이받았습니다
근데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싸워도 바뀌는것도 없고 손해만있네요
전투용밀감
부모가 보면 자식이 몇 살이 먹더라도 항상 모자라 보인다고 해요
[글쓴이]
그만큼 뭔가 다르게보여야 할텐데
어렵네요
아버지 ㄴㄴ. 사장님이라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글쓴이]
그러고 있습니다
근데 한계가 아무래도 있어요
soulless
부럽습니다. 아버지의 사업(또는가업)을 이어가신다는게요...
아버지 연세가 올해 79이신데 대화가 없습니다. ㅠ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제가 10살때부터 대화가 없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원래 부자지간이 그런거 같아요
whenyouinRome...
비빌 언덕있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아시겠지만 타지 생활이든 회사 생활이든 다 힘든 건 똑같습니다.

다른 생각 마시고 딱 붙어서 열심히 일 해드리고 가업 물려받으세요.

남들은 하고싶어도 안 팔아서 안 알려줘서 못 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말이 퉁명스럽고 부정적으로 나올때마다, 잘 보듬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뭐 당연히 서로 짜증낼때도 있지만). 오래해야 20년 할텐데 그거 안해드리자니 30년 넘게 제 짜증 받아오신 아버지께 죄송스럽(.....)
다만 뭐랄까.. 부자지간이어도 지킬건 지키자는 얘기를 저엉말 오랫동안 해온 것 같네요. 이기적으로 내 선은 여기까집니다 라고 주입한 것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리 생각하니 자연스레 편하게 받아들이고 별생각없이 넘길 수 있게되고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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