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7/08 22:04:45
Name   스스흐
Subject   외로워 미칠거같을 땐 어떻게 해야되나요?
26살 남자입니다. 6월 3일날 공익 소집해제를 하고 6월 20일부터 학교 주위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혼자 사니깐 외로움이란게 폭.팔.하네요. 친구들이 대부분 서울에 살거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해서 서울에 살면 외로움을 덜 느끼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외로움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집니다. 어느정도냐면, 성인배너에 나오는 애쉴리메이든같은 것을 누를까말까 고민하는 적이 굉장히 많아질 정도네요. 그때마다 이성의 끈을 잡고 저기는 다 뻥이야........ 라고 되새기고있습니다. 오히려 공익할때가 약속이 한달에 한번 정도 있었지만 외로움이 덜하다고 느낄 지경이네요. 분명히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고 그러는데 외롭습니다.

혼자 살면 원래 그런건가요? 혼자 사시는 분들은 이런 외로움을 어떻게 감당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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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심
남자나 여자나 외롭다 그러면 달려가서 친구해드리고 싶어요.
모여라 맛동산
동아리나 모임 활동을 하는 건 어떤가요?
혼돈의카오스
저도 전역 초기에 그랬어요. (물론 공익은아니었지만..) 고정적으로 하는 활동을 찾아보시면 좋을것같네요
관대한 개장수
동아리 들어가세요.
좋아하는 게 있으신가요? 취미가 있으시다면 나중에는 거기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여유로울 때 많이 해 보셨으면 해요.
전 혼자 살면서도 쌓아두고 읽지 못한 책, 사놓고 해보지 못한 게임이 잔뜩 있어서 일상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하드코어
무조건 2인이상이 해야하는 운동을 시작해보시는건 어떤가요?
김예림
저랑 같네요~ 공감합니다
민달팽이
혼자만의 취미활동을 찾으시거나, 아니면 관심있으신 분야의 모임이나 커뮤니티활동도 괜찮은 것 같아요. 가끔 외롭다기보다 심심하신거라면 말동무라도 되어드리고 싶어요!
엄마곰도 귀엽다
뭔가 몰두할 수 있는걸 찾아보세요.
학생인 지금이 아니면 못 하는게 많아요.
사회생활 시작하고 결혼하고 아기낳으면
시간도 없고 피곤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게임조차 쉽게 하기 어려워요.
뭔가 하고싶은걸 찾아서 해보세요.

그리고 원래 사람은 외로운거니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토닥토닥.
힘내요.
레지엔
저는 외로움을 잘 안 타는 성격이라 사실 이게 도움이 되는 조언일까 모르겠는데... 주변에 혼자 살고 외로움이 심한 친구들이 그나마 잘 버티는 케이스는 동호회, 특히 같이 운동하는 동호회쪽이 확실히 좋긴 했습니다. 스쿠버다이빙, 수영, 테니스, 농구가 좀 좋은 편이었던 것 같네요.
파란아게하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는데 외로운거면
애매하게 인간관계에 대한 외로움보다
구체적으로 성욕쪽일듯 싶은데용
현자가 되시길
에밀리
현명하시군요.
파란아게하
현자라서요.
눈부심
미칠 듯한 외로움이랑 성욕이랑 헛갈리기도 하나용.
같은거 아닌가요 ㅎㅎ
파란아게하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안 헷갈리니지만용
동성 친구를 만나도 외롭다 -> 연인이 생기니까 외로움이 사라진다 + 어쨌건 섹스 하고 나면 외로움이 좀 가신다

남자건 여자건 이런 경우가 꽤 있으니까 성욕일 수 있다고 하는건데 사람의 감정은 알기 어려우니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결혼을 해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거나 현재의 인간관계가 20년 후에도 이어질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얻고 싶다는 욕망일 수도 있고... 성욕이 한 몫 하기는 하겠지만요.
알료사
육체와 몸은 생각보다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Beer Inside
성욕아 활발할 때에는 그럴수도,,,
하니남편
개인적으로는 외로움을 안타성격이라...내용을 보면 그냥 여자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연애를 하세요~
애슐리메디슨 다 남자라던데요.....
여자 5프로도 안된다고 -_- 차라리 듀오같은 결정사가 더 나아보일지경...
스스흐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동호회를 나가서 거기서 인연을 찾으면 되는거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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