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가 있으시다면 스테이크+와인이 가장 나은 메뉴인것 같아요. 수비드머신이 있으시다면 미리 수비드 해서 가져간 다음에 시어링만 하면 어떨까요;; 연어도 원팬으로 가능한데 4인분이 좀 문제네요.
뭐가 되었든 큼직한 고기 덩어리를 칼과 포크로 쓸어서 와인과 먹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테이블 위에 휴대용버너나 이동형 전기렌지가 있다는 전제 하에 소불고기/콩불 등도 좋습니다.
혼자 요리하고 다들 기다리는 그림보다 여러 명이 둘러 앉아 익기를 기다리는 동등한 입장이 되거든요.
고기 재는 양념 등 밑준비만 미리 하면 됩니다.
(추가)
혼자 요리 다 하고 다른 사람 기다리는 그림은 별로 좋지 않은게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친목 도모하는 와중에 혼자 일꾼이 되어
친해지고 싶은 썸녀랑 대화할 시간을 뺏기게 됩니다.
밑준비는 혼자 또는 둘이 하고
실제 입에 넣는 시점에는 다 같이 둘러 앉아 있어야 좋습니다.
밀키트 만드는 느낌으로 준비를 거의 다 해가서 마지막 조리만 하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여자들이 좋아하면 회, 육회, 샐러드 등 불 안 필요한 음식들 위주로 하고, 밥을 좋아하면, 버섯밥, 밤밥 같은 것 마찬가지로 쌀 미리 불려가서(씻은 후 체에 밭쳐서 어느 정도 물 빠지면 밀폐용기에 넣어서 가면 됩니다.)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계속 불 앞에서 조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
두부김치 같은 것도 간편하지만 괜찮은 파티음식이 됩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도 비슷한 방식으로 간단하죠. 치즈와 크래커,...더 보기
밀키트 만드는 느낌으로 준비를 거의 다 해가서 마지막 조리만 하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여자들이 좋아하면 회, 육회, 샐러드 등 불 안 필요한 음식들 위주로 하고, 밥을 좋아하면, 버섯밥, 밤밥 같은 것 마찬가지로 쌀 미리 불려가서(씻은 후 체에 밭쳐서 어느 정도 물 빠지면 밀폐용기에 넣어서 가면 됩니다.)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계속 불 앞에서 조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
두부김치 같은 것도 간편하지만 괜찮은 파티음식이 됩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도 비슷한 방식으로 간단하죠. 치즈와 크래커, 햄 등등 간단하게 조립(?)하면 되는 것들도 괜찮습니다. 앞에 언급한 두부, 김치, 버섯 같은 것들은 나중에 술자리가 길어지면 해장용 김치찌개 재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파전/부침개 같은 것도 미리 준비만 해두면 부치는 것은 금방인데, 남의 집에 기름 튀기고 하는 것도 좀 그렇죠?? 샐러드 소스, 재래기 소스 같은 것도 평소와는 다른 방식이 되더라도 가능한 미리 섞어서 만들어서 가져가는 것이 나을 겁니다. 음식 몇 가지 안 해도 연결이 안 되는(?) 음식으로 하다 보면 미리 준비해야 될 것이 생각보다 많고, 짐도 많아지니, 가능한 한 간편한 쪽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경험이 좀 있는데, 기본적으로 음식을 거의 안 해 먹는 집의 경우는 특히 기본 소스(? 오일, 식초 등등)부터 준비해야 되어서 작은 병에 덜어가도 짐이 많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