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07/04 16:01:22 |
Name | 전기공학도 |
Subject | 일본 만화 그림체들은 왜 똑같은 것들이 많아요? |
지금은 일본 만화를 읽지 않는데..(그러고 싶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싫어하는 그림체이기도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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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술이기 전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이죠. 일종의 수렴진화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일본 만화의 그림체는 분명히 몇 가지로 유형화되고, 소년지, 소녀만화, 중장년 타겟 등에 따라서 경향성도 바뀌고 이건 경험적으로 타겟 소비자에게 먹히는 그림체가 몇 가지로 나뉜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여기에, 모든 만화가들은 만화를 읽고 따라그리기 좋아했던 사람들이며 그 과정에서 본인의 어린 시절 혹은 준비하던 시절에 유행했던 작품의 화풍에 영향을 받고, 문하생 수련 과정에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잡지의 편집 시스템 문제도 있는데, 주간지 연재가... 더 보기
일단 예술이기 전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이죠. 일종의 수렴진화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일본 만화의 그림체는 분명히 몇 가지로 유형화되고, 소년지, 소녀만화, 중장년 타겟 등에 따라서 경향성도 바뀌고 이건 경험적으로 타겟 소비자에게 먹히는 그림체가 몇 가지로 나뉜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여기에, 모든 만화가들은 만화를 읽고 따라그리기 좋아했던 사람들이며 그 과정에서 본인의 어린 시절 혹은 준비하던 시절에 유행했던 작품의 화풍에 영향을 받고, 문하생 수련 과정에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잡지의 편집 시스템 문제도 있는데, 주간지 연재가 원활하면서+어시스트를 써도 위화감이 덜 날만한 상황을 굳히는 것 역시 화풍에 제한이 되고요. 그런 걸 모두 때려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획 한 획 내 의지대로 하겠다... 라고 하면 그게 배가본드의 이노우에인데 연재주기가 길어지고 필연적으로 주간지 연재는 힘들어지죠. 효율도 그렇고. 다양성은 저도 높게 치는 가치지만 다양해봐야 사실 결국 잘되는 건 거기서 거기거나 천재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익숙해질만하면 소년지를 탈피해서 청년지로, 청년지를 탈피해서 중장년지로 지나가지요. 평생 소년지만 보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그것을 오타쿠라고 부르지요 크흑...
그리고 점프를 쭉 뽑아서 보시면 아실텐데, 유형화되어있지만 다릅니다. 대충 10년 주기로 그림체도 변하고, 공통점은 있지만 충분히 구분되는 차이가 있어요. 당장 전설의 아사쿠라 미나미는 지금 오면 촌빨날리는 그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렌지로드도 그렇고, 드래곤볼도 그렇죠. 그 점에서도 지루함을 크게 느끼는 경우는 보통 소년만화에 대한 회의감이나 불만을 느끼는 케이스들이라... 더 보기
그리고 점프를 쭉 뽑아서 보시면 아실텐데, 유형화되어있지만 다릅니다. 대충 10년 주기로 그림체도 변하고, 공통점은 있지만 충분히 구분되는 차이가 있어요. 당장 전설의 아사쿠라 미나미는 지금 오면 촌빨날리는 그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렌지로드도 그렇고, 드래곤볼도 그렇죠. 그 점에서도 지루함을 크게 느끼는 경우는 보통 소년만화에 대한 회의감이나 불만을 느끼는 케이스들이라... 더 보기
익숙해질만하면 소년지를 탈피해서 청년지로, 청년지를 탈피해서 중장년지로 지나가지요. 평생 소년지만 보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그것을 오타쿠라고 부르지요 크흑...
그리고 점프를 쭉 뽑아서 보시면 아실텐데, 유형화되어있지만 다릅니다. 대충 10년 주기로 그림체도 변하고, 공통점은 있지만 충분히 구분되는 차이가 있어요. 당장 전설의 아사쿠라 미나미는 지금 오면 촌빨날리는 그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렌지로드도 그렇고, 드래곤볼도 그렇죠. 그 점에서도 지루함을 크게 느끼는 경우는 보통 소년만화에 대한 회의감이나 불만을 느끼는 케이스들이라, 다른 매체로 이탈합니다. 그 수는 그렇게 많다고 하긴 힘들죠.
그림체 다양화는 일본 제작자들도 당연히 고민합니다. 그래서 점프나 매거진은 의도적으로 장르, 그림체에 따라서 일종의 쿼터제와 같은 운영을 하죠. 하지만 이건 작가를 뽑아쓰는 경우에나 그런 것이고, 개별 작가 입장에서는 동시에 여러 그림체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야 스탠더드도 아니고 뜬다고도 못하겠지만 다양성을 위해서 니 인생걸고 특이한 그림체로 도박 좀 해봐'라고 강권하긴 어렵겠죠. 그 점에서 인력풀의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점프를 쭉 뽑아서 보시면 아실텐데, 유형화되어있지만 다릅니다. 대충 10년 주기로 그림체도 변하고, 공통점은 있지만 충분히 구분되는 차이가 있어요. 당장 전설의 아사쿠라 미나미는 지금 오면 촌빨날리는 그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렌지로드도 그렇고, 드래곤볼도 그렇죠. 그 점에서도 지루함을 크게 느끼는 경우는 보통 소년만화에 대한 회의감이나 불만을 느끼는 케이스들이라, 다른 매체로 이탈합니다. 그 수는 그렇게 많다고 하긴 힘들죠.
그림체 다양화는 일본 제작자들도 당연히 고민합니다. 그래서 점프나 매거진은 의도적으로 장르, 그림체에 따라서 일종의 쿼터제와 같은 운영을 하죠. 하지만 이건 작가를 뽑아쓰는 경우에나 그런 것이고, 개별 작가 입장에서는 동시에 여러 그림체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야 스탠더드도 아니고 뜬다고도 못하겠지만 다양성을 위해서 니 인생걸고 특이한 그림체로 도박 좀 해봐'라고 강권하긴 어렵겠죠. 그 점에서 인력풀의 제한이 있습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weekdayList.nhn?week=mon
우리나라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심각하네요.
위 링크에서, 네이버 월요 웹툰에서,
신의 탑, 뷰티풀 군바리, 소녀의 세계, 평범한 8반, 이상하고 아름다운, 크리퍼스큘, 히어로메이커
이 웹툰들이 일본식 만화체와 상당히 유사해보이네요. 기괴할 정도로 큰 눈, 평면적인 얼굴형태, 인물 간에 개성을 살리기 힘든 난점 등등으로 봤을 때 말이죠.
우리나라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심각하네요.
위 링크에서, 네이버 월요 웹툰에서,
신의 탑, 뷰티풀 군바리, 소녀의 세계, 평범한 8반, 이상하고 아름다운, 크리퍼스큘, 히어로메이커
이 웹툰들이 일본식 만화체와 상당히 유사해보이네요. 기괴할 정도로 큰 눈, 평면적인 얼굴형태, 인물 간에 개성을 살리기 힘든 난점 등등으로 봤을 때 말이죠.
일단 레지엔님이 잘 설명해주신 것 같아 제 얘기는 전부 사족인 듯합니다만,
다른 그림체를 못 그려서 그렇게 그리는 건 절대 아니고요.
눈 크고 코 작고 입 작은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만화라 해도 배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시스턴트가 그리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과장된 그림체로 강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고요.
만화의 대상층에 따라 그림체도 꽤나 달라집니다. 시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한 30~40년 전의 만화는 극화체의 비율이 현재보다 훨씬 높았죠.
현재도 소년만화... 더 보기
다른 그림체를 못 그려서 그렇게 그리는 건 절대 아니고요.
눈 크고 코 작고 입 작은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만화라 해도 배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시스턴트가 그리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과장된 그림체로 강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고요.
만화의 대상층에 따라 그림체도 꽤나 달라집니다. 시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한 30~40년 전의 만화는 극화체의 비율이 현재보다 훨씬 높았죠.
현재도 소년만화... 더 보기
일단 레지엔님이 잘 설명해주신 것 같아 제 얘기는 전부 사족인 듯합니다만,
다른 그림체를 못 그려서 그렇게 그리는 건 절대 아니고요.
눈 크고 코 작고 입 작은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만화라 해도 배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시스턴트가 그리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과장된 그림체로 강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고요.
만화의 대상층에 따라 그림체도 꽤나 달라집니다. 시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한 30~40년 전의 만화는 극화체의 비율이 현재보다 훨씬 높았죠.
현재도 소년만화는 아무래도 좀 더 과장되어 보이는 면이 있지만, 청소년, 청년, 성인으로 가면 그림체가 확 변하는 걸 볼 수 있고요.
p.s. 다른 분들 댓글처럼 눈 크면 다 비슷하게 보시는 것 아닌지...? 심각하다 아니다를 따질 문제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그림체를 못 그려서 그렇게 그리는 건 절대 아니고요.
눈 크고 코 작고 입 작은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만화라 해도 배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시스턴트가 그리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과장된 그림체로 강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고요.
만화의 대상층에 따라 그림체도 꽤나 달라집니다. 시대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한 30~40년 전의 만화는 극화체의 비율이 현재보다 훨씬 높았죠.
현재도 소년만화는 아무래도 좀 더 과장되어 보이는 면이 있지만, 청소년, 청년, 성인으로 가면 그림체가 확 변하는 걸 볼 수 있고요.
p.s. 다른 분들 댓글처럼 눈 크면 다 비슷하게 보시는 것 아닌지...? 심각하다 아니다를 따질 문제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림쪽에 전문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 설명은 못하겠지만, 많이 보고 또 좋아하던 입장에서 말씀하신 정도로 다 똑같다고 느껴본 적 없습니다. 다 차이가 느껴지고 개성을 찾을 수 있는데, 눈 크다고 다 똑같이 보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주로 이런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은 일본 만화에 관심이 없거나 까는 포지션에 계신 분들이더라고요. 이 질문 수없이 보아왔고 한때는 발끈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 좋을까 고민해본적도 있습니다만, 결국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이를 느끼면 그걸로 됐지 이해 못하는 혹은 이해 하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보기
그림쪽에 전문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 설명은 못하겠지만, 많이 보고 또 좋아하던 입장에서 말씀하신 정도로 다 똑같다고 느껴본 적 없습니다. 다 차이가 느껴지고 개성을 찾을 수 있는데, 눈 크다고 다 똑같이 보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주로 이런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은 일본 만화에 관심이 없거나 까는 포지션에 계신 분들이더라고요. 이 질문 수없이 보아왔고 한때는 발끈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 좋을까 고민해본적도 있습니다만, 결국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이를 느끼면 그걸로 됐지 이해 못하는 혹은 이해 하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그걸 이해시키려 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이 문제에 해탈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댓글 달고 있는 거 보면, 여전히 이 문제는 제게 있어서는 상당한 어그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전기공학도 님이 어그로를 끌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제가 스스로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뿐이니 탓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 질문 자체가 덕후들 어그로를 끌 목적으로 많이 나온 질문인 만큼 누군가에게는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건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조금 첨언하자면,
비슷해 보이는 작화-일러스트도 연속성을 가지고 '만화' 로서 감상해보면 차이가 많이들 납니다.
컷을 구성하고, 스토리를 풀어내는 연출력에서도 그러하지만
표정, 신체, 각종 효과의 질감을 살리는 작화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비슷한줄 알았는데 막상 많이 다르네?' 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런 전반적인 작화마저도 동일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이런 디테일들에 박식하게 되면, 나중에는 캐릭터 몸매라인만 보고도 누가 그린건지 알아맞추는 괴인(;;)으로 진화하기도 합니다;;)
한 장의 ... 더 보기
비슷해 보이는 작화-일러스트도 연속성을 가지고 '만화' 로서 감상해보면 차이가 많이들 납니다.
컷을 구성하고, 스토리를 풀어내는 연출력에서도 그러하지만
표정, 신체, 각종 효과의 질감을 살리는 작화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비슷한줄 알았는데 막상 많이 다르네?' 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런 전반적인 작화마저도 동일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이런 디테일들에 박식하게 되면, 나중에는 캐릭터 몸매라인만 보고도 누가 그린건지 알아맞추는 괴인(;;)으로 진화하기도 합니다;;)
한 장의 ... 더 보기
조금 첨언하자면,
비슷해 보이는 작화-일러스트도 연속성을 가지고 '만화' 로서 감상해보면 차이가 많이들 납니다.
컷을 구성하고, 스토리를 풀어내는 연출력에서도 그러하지만
표정, 신체, 각종 효과의 질감을 살리는 작화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비슷한줄 알았는데 막상 많이 다르네?' 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런 전반적인 작화마저도 동일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이런 디테일들에 박식하게 되면, 나중에는 캐릭터 몸매라인만 보고도 누가 그린건지 알아맞추는 괴인(;;)으로 진화하기도 합니다;;)
한 장의 일러스트, 혹은 표지를 구성하는 능력은 다들 최고인데
정작 내용물을 보면 천차만별인 어두운 동네가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지요 넵..
시장이 선호하는, 혹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지향점은 대체로 몇 가지 정도로 명확하지만,
그걸 실제로 구현하는 능력, 과정의 차이가 실질적인 차이를 만드는?
비슷해 보이는 작화-일러스트도 연속성을 가지고 '만화' 로서 감상해보면 차이가 많이들 납니다.
컷을 구성하고, 스토리를 풀어내는 연출력에서도 그러하지만
표정, 신체, 각종 효과의 질감을 살리는 작화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비슷한줄 알았는데 막상 많이 다르네?' 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런 전반적인 작화마저도 동일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이런 디테일들에 박식하게 되면, 나중에는 캐릭터 몸매라인만 보고도 누가 그린건지 알아맞추는 괴인(;;)으로 진화하기도 합니다;;)
한 장의 일러스트, 혹은 표지를 구성하는 능력은 다들 최고인데
정작 내용물을 보면 천차만별인 어두운 동네가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지요 넵..
시장이 선호하는, 혹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지향점은 대체로 몇 가지 정도로 명확하지만,
그걸 실제로 구현하는 능력, 과정의 차이가 실질적인 차이를 만드는?
글에서 언급하신 스타일은 2000년대 초중반 몇몇 애니메이션의 특징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메이저한 작품 몇 개가 그러하면, 그 스타일을 모방하는 파생작들이 따라나오기 마련이죠. 저도 작성자분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고, 거기에 서양만화가 일본만화보다 우월한게 아닌가? 라고 의문을 품었더라죠.
그래서 그 때부터 제 의문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여러 정발본, 원서를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만, 그저 제 편견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외려 지금 일본 만화계 내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 더 보기
그래서 그 때부터 제 의문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여러 정발본, 원서를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만, 그저 제 편견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외려 지금 일본 만화계 내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 더 보기
글에서 언급하신 스타일은 2000년대 초중반 몇몇 애니메이션의 특징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메이저한 작품 몇 개가 그러하면, 그 스타일을 모방하는 파생작들이 따라나오기 마련이죠. 저도 작성자분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고, 거기에 서양만화가 일본만화보다 우월한게 아닌가? 라고 의문을 품었더라죠.
그래서 그 때부터 제 의문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여러 정발본, 원서를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만, 그저 제 편견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외려 지금 일본 만화계 내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부분은 창작자들이 기계처럼 고갈되어간다는 문제입니다. 그 메인 시스템인 주간지와 TV 애니메이션은 낮은 페이로 정기성과 고퀄리티를 동시에 요구하니깐요... 만화의 신으로 여겨지는 데즈카 오사무가 비판받는 요인이 이러한 풍토를 자리잡게 만들었다는데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 때부터 제 의문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여러 정발본, 원서를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만, 그저 제 편견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외려 지금 일본 만화계 내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부분은 창작자들이 기계처럼 고갈되어간다는 문제입니다. 그 메인 시스템인 주간지와 TV 애니메이션은 낮은 페이로 정기성과 고퀄리티를 동시에 요구하니깐요... 만화의 신으로 여겨지는 데즈카 오사무가 비판받는 요인이 이러한 풍토를 자리잡게 만들었다는데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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