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10/10 18:16:32
Name   [익명]
Subject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갑자기 여자친구에게 좋은 일이 생겨서 급하게 결혼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만 하고있었어서 정신이 없네요
일단 이번주에는 양가 부모님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다행히 쳐맞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좀 싸해서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든 잘 되겠지만요

이제 1. 결혼 준비 2. 신혼집준비 2개를 해야할 것 같은데, 대충 해당 과정에 대한 홍차넷 선생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 결혼 준비
첫번째로 결혼전에 일반적으로 거치는 전통 요식행위? 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일단 상견례 라는걸 해야하는데 뭐 주의할만한 점이 있을까요?
일단 신랑쪽 부모+조부 와 신부쪽 부모 이렇게 부르려고 하는데, 범위를 넓혀서 다른 친척들(신랑신부의 형제자매들)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보통 어디까지들 하시는지...
그리고 예전에 사촌 형님이 결혼하실때는 일가친척을 다 불러모아 밥도 사고 어머님들 꾸밈비? 같은것도 막 드리고 그랬던 것 같은데 대체 이건 뭔지 알수가 없네요. 통상적으로 어떤절차가 있는지 좀 알고싶읍니다.
두번째로는 결혼식 준비입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친구에게 플래너를 소개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래너를 중개인으로 삼아서 식장계약 및 스드메를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요
둘다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이 없고(물론 돈이 많은것도 아님),
식 날짜도 빠듯하게 잡아야 할 것 같아서(배나오기 전에 식을 올리고 싶어합니다. 대충 1월~2월 생각 중입니다) 플래너를 쓰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데, 각종 계약 진행 중에 주의해야 할 점이나 팁등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플래너를 통해서는 어느 수준까지 같이 진행하나요?
스드메+식장 정도까지만인지, 아니면 예물 예단 청첩장 부모님 한복 등등 다른것들까지 다 진행을 하나요?
둘다 아기코끼리 덤보 수준의 팔랑귀라서 미리 마음에 주의사항을 새겨놓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읍니다.

2. 신혼집 준비
신혼집 살돈은 없고 전세나 반전세를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서울은 아니니까 (경기 북부-포천 양주권 생각중!) 대출 좀 받아서 방두개짜리 아파트같은데 전세를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용. 그러다가 운좋게 청약같은거 넣어서 되면 집 옮기면 되겠다 하는 희망을 가졌으나...
주거래은행인 농협에 가서 어느정도까지 대출이 나오나 보려고 했는데 직업이 양쪽 다 공무원인데도 신용, 마통 다 안된다는 판정을 받았읍니다.
찾아보니 우리 국민 농협 카뱅에서 대출을 중단했다고 하던데, 다른 은행들에서는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평소에 안쓰던 은행에서도 대출이 나올까요?...

제가 봐도 질문이 정신이 없습니다만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또한 지역이랑 직업이 나와있어 부득이하게 익명처리를 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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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우선 축하드립니다~!!^^
공무원이시면 공무원 마통, 공무원 대출, 공무원 자체적으로 전세자금대출 해주는게 있을거에요 같은 공뭔 분들께 물어보세요~!!
상견례
양가 부모님+형제와 그들의 자녀 까지만 모였웁니다
꾸밈비 따위 주고 받지 않았고 전 외동딸, 남편쪽은 누나 형 (애들도 있음) 저희는 서울 상대는 지방 거주였는데 지방에서 진행했고 상견례 식대는 남편의 매형 되시는 분이 계산하셨읍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좋은 이야기는 사위 며느리가, 안 좋은 이야기는 각자의 아들 딸이 합니다 일단 쳐내고 다음에 이야기 해봤는데 모서방 혹은 모모가 그래도 부모님 마음은 그게 아니실 거라 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결정 바꿨다 이야기하는게 베스트입니다 첨부터 그걸 디폴트값으로 받아들이시게 하는게... 더 보기
상견례
양가 부모님+형제와 그들의 자녀 까지만 모였웁니다
꾸밈비 따위 주고 받지 않았고 전 외동딸, 남편쪽은 누나 형 (애들도 있음) 저희는 서울 상대는 지방 거주였는데 지방에서 진행했고 상견례 식대는 남편의 매형 되시는 분이 계산하셨읍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좋은 이야기는 사위 며느리가, 안 좋은 이야기는 각자의 아들 딸이 합니다 일단 쳐내고 다음에 이야기 해봤는데 모서방 혹은 모모가 그래도 부모님 마음은 그게 아니실 거라 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결정 바꿨다 이야기하는게 베스트입니다 첨부터 그걸 디폴트값으로 받아들이시게 하는게 (여우같은 놈/년이 우리 착한 딸/아들을 물들였다 생각 덜 하시게) 중요할 수도 있읍니다

기쁜 소식 축하드립니다 선생님도요
코로나 시대에는 사람모이는게 쉽지 않습니다. 상견례도 아마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하시면 될 겁니다.
이것만큼 케바케도 없죠. 어떤게 낫다보다는 저는
이렇게 했다 정도 알려 드립니다.

1.상견례
- 양가 부모님들만 모시고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처남, 처제 다 함께하려 했으나 저의 누나가 해외에 거주중이라 어차피 오지 못하니 와이프도 그냥 부모님만 모시자고 했었네요.

2.결혼 준비
- 플래너 끼고 했는데, 특별히 주의할 점 보다는 생각보다 계약 후 추가금 들어갈게 많습니다. 정해진 드레스 브랜드외에 좀 더 비싼곳에서 하려면 추가금이 더 들고, 도우미 분들 돈 드려야하는 등 그런게 있다는걸 모르는 신랑 입장에서는... 더 보기
이것만큼 케바케도 없죠. 어떤게 낫다보다는 저는
이렇게 했다 정도 알려 드립니다.

1.상견례
- 양가 부모님들만 모시고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처남, 처제 다 함께하려 했으나 저의 누나가 해외에 거주중이라 어차피 오지 못하니 와이프도 그냥 부모님만 모시자고 했었네요.

2.결혼 준비
- 플래너 끼고 했는데, 특별히 주의할 점 보다는 생각보다 계약 후 추가금 들어갈게 많습니다. 정해진 드레스 브랜드외에 좀 더 비싼곳에서 하려면 추가금이 더 들고, 도우미 분들 돈 드려야하는 등 그런게 있다는걸 모르는 신랑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곳곳에 돈들어가는 일이 많더군요.
아마, 신부께서 아예 문외한이지 않은 이상, 평소에 생각하던 스튜디오, 드레스, 식장 등이 있을거에요. 예산 잘 생각하시고 맞춰서 진행하면 좋습니다. 저는 오히려 제 정장 맞추는게 힘들었어요. 그렇게 가격 들이고 싶지 않았거든요ㅠㅠ
지나고 보니 굳이 맞춤 정장까지 해야했나... 하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식장의 경우는 코로나가 아니라면 서너달전에는 예약이 쉽지 않은 편인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그것부터 시급하게 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양가 어른들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갈등을줄이는게 중요하다고봅니다. 꾸밈비 같은것 나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더라도 처갓댁에서 원하시면 하는게 좋겠지요. 다른 사람들결혼과 비교하지마시고 가족의 평화를도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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