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10/02 20:21:29수정됨
Name   분투
Subject   컴공을 복전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차넷 여러분.
오늘은 진로에 대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학교로 돌아가면 한두 학기 정도 더 하는 건 감수하고서 컴공을 복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전역하고서 4개월 가량 시간이 뜹니다.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현재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C언어 공부, 알고리즘 문제풀이, 기초적인 미적분 및 선형대수학 복습. 이것만 해도 4개월이 훌쩍 지나갈 것 같지만, 혹시 더 추전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2. 개발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보안, 임베디드, 데이터 등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 간에는 요구되는 기술과 역량이 꽤 다르다고 하는데 자신의 전문 분야를 어떤 식으로 정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일찍 정하면 크게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각각 분야의 장단점(?)이나 특성이라고 할 법한 게 있다면 첨언해주시면 특별히 감사할 것 같습니다

댓글도 열심히 달 테지만,,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0


현재 전공이?
철든 피터팬
취침중이셔서 분사모에서 대신 답변 드립니다.
갱제학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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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在江湖
의상학과신줄... ( ")
1
예.. ㅋㅋ 윗 분 말씀대로 경제가 1전공입니다.
그저그런
저는 컴공 전공도 아니고, 개발자도 아닙니지만 일단 숟가락 얹습니다. 관련된 일은 계속 하고 있읍니다.
1) 수학과 개발중에 하나만 집중하면 안될까요? 만약 추천한다면 위에 건 수업 따라갈 정도만 하고 그냥 웹서비스 하나를 무턱대고 만들어보는걸 추천합니다. 개발하신다면 C를 굳이 해야할 필요 있나 싶습니다.
2) 경제학과시면 데이터쪽을 정하는게 도메인과도 잘 맞고 좋을것 같습니다. 캐글 하셔도 좋고요. 제 경우엔 석사하고 회사에서 굴러다니다보니 이것저것 하게된것 같습니다.
C언어는 학교 수업에서 주로 쓴다 하여 기초적인 부분을 먼저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본 전공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 주변에서도 데이터가 어떻겠냐는 말씀을 많이 하시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1
그저그런
아래 분들이 답을 주셨지만 C는 대체로 휴대폰이나 SSD같은 부품 안에 들어가는 펌웨어 혹은 백엔드를 엄청 빠르게 개발하고 싶을 때 정도 쓰는것 같습니다. 관련이 없는건 아니지만 C 같은 류의 로우레벨 랭귀지 보다는 파이썬이나 자바 같은 하이레벨 랭귀지를 배워서 서비스든 분석 앱이든 뭐든 하나 만들어 띄워보는게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사실 이게 제 주변 모두에게 디폴트로 추천하는거여서요 ㅎㅎ
근본 목적이 돈이라면... 어차피 선생님 졸업하실때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 싶습니다. 좋은 회사는 테크트리보다는 완성도를 더 볼것 같기도 하구욤. 네카라쿠배에 가본적은 없지만 그쪽은 이미 전공자 지원자들이 넘쳐날텐데 선생님을 왜 뽑아야 하는지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경제학인데 C언어를 써요???
전공에 큰 애정이 없고.. 컴공 수업은 주로 C를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문과 필수라 파이썬 수업을 듣기는 했었습니다.
전공을 살리실지 아니면 전공 아예 버리고 컴공루트로 가실지에 대한 선택이 먼저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과자가 되어 캐릭 스킬 육성을 다시 하시는 건지 아니면 적마도사 처럼 두개를 동시에 가시는 건지
컴공을 시너지 직업 루트로 타고 경제를 메인으로 갈지 등

저의 작은 제안은 취업 시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여차여차 해서 잘 해냈다고 치고 어떤 직업군에 서류를 내면 될지를 찾아보는 겁니다
앞으로 공채가 없어지는 분위기라고 하니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업 전까지 시간 여력이 어느정도 ... 더 보기
전공을 살리실지 아니면 전공 아예 버리고 컴공루트로 가실지에 대한 선택이 먼저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과자가 되어 캐릭 스킬 육성을 다시 하시는 건지 아니면 적마도사 처럼 두개를 동시에 가시는 건지
컴공을 시너지 직업 루트로 타고 경제를 메인으로 갈지 등

저의 작은 제안은 취업 시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여차여차 해서 잘 해냈다고 치고 어떤 직업군에 서류를 내면 될지를 찾아보는 겁니다
앞으로 공채가 없어지는 분위기라고 하니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업 전까지 시간 여력이 어느정도 있는지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컴공과에서 배우는 컴퓨터 구조와 관련된 로우 레벨의 지식을 단기간에 빠르게 습득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천상 로우레벨 보다는 상위 응용쪽으로 들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로우 한걸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다 처리하고 원하는 서비스 로직만 디자인 하는)

그리고 학습 속도는 애정과 흥미도, 지능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전 애정, 흥미는 높았으나 지능이 많이 딸려 이해를 못해 고생했습니다)

저의 좁은 식견으로 작은 제안을 드리면 최근 사람들이 경제와 관련된 걸 흥미롭게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 노려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가상화폐 거래소가 있다고 칩시다
거기서 사람들이 외국 유명 화폐 거래소의 xxx 방식의 ooo 기법으로 차트를 보기 원한다고 칩시다
근데 일반 개발자가 그걸 구현하려고 쳐도 일단 경제 용어에서 1차 멘붕이 옵니다
그리고 구현을 해도 이게 맞게 된건지 똥인지 된장인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포인트를 집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두번째
증권, 은행 투자 거래소에서 유사 ai 전략으로 투자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칩시다
ai 개발자를 데려왔습니다
경제만 전공한 윗 사람이 전략을 말해줍니다
그 가운데서 누군가 통역을 해줘야 합니다
이런 파트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홍차넷에 해당 분야의 선구자가 몇몇 분명 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이런 겉햝기 식의 단순 정보가 아닌 더 깊이 있는 정보를 그분들에게서 얻을 수 있기를 빕니다
2
저는 아예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암튼... ㅎ 취업시장에 대한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 걸 알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홍차넷에 그런 분이 계시다니... 모르고 있었어요
늑대를불러야지
뭘 하고 싶은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4개월 동안 이것만 제대로 정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가요. 돈이 목적인가요? 아니면 개발이 좋아서? 그것도 아니면 이걸 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런 질문들의 답을 찾는 게 먼저인데 질문만 봐서는 그런 걸 잘 모르겠습니다.
이걸 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마인드로 하다가 이도저도 안되어 고민하는 선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근본적인 목적은 돈입니다. 돈과 IT회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망합니다. 개발이 좋은 건... 음 본격적으로 해본 적이 없지만 집 짓는 기분이라 기분이 좋은 건 있었네요.
공대수업을 듣는 다는 것은 취업의 의도가 강하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대~충 IT 취업시장(?) 분야 얘기를 드리자면

웹 프론트엔드 : HTML과 자바스크립트 등등으로 기반의 화면 구성
웹 백엔드 : 화면 뒤에서 서버에서 돌아가는 각종 로직 처리
모바일 : 안드로이드, iOS 개발
빅데이터 : Spark, Hadoop 등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 (크게 백엔드에 속하지만, 기반지식필요 SQL쿼리 필수)
AI : 머신러닝, 딥러닝 기반의 데이터 처리 (수학/통계 지식 필수, python 주로 사용)
게임 : ... 더 보기
공대수업을 듣는 다는 것은 취업의 의도가 강하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대~충 IT 취업시장(?) 분야 얘기를 드리자면

웹 프론트엔드 : HTML과 자바스크립트 등등으로 기반의 화면 구성
웹 백엔드 : 화면 뒤에서 서버에서 돌아가는 각종 로직 처리
모바일 : 안드로이드, iOS 개발
빅데이터 : Spark, Hadoop 등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 (크게 백엔드에 속하지만, 기반지식필요 SQL쿼리 필수)
AI : 머신러닝, 딥러닝 기반의 데이터 처리 (수학/통계 지식 필수, python 주로 사용)
게임 : 안해봐서 모르나 C/C++기반의 고속 처리 요구(컴퓨터 그래픽스?)
보안 : 수학포함 각종 low-level 지식 많이 필요. 어려움, 암튼 어려움
임베디드 : 개고생...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비추합닏...
등이 있습니다. (혹시 여기에 없는 건 몰라서 못적었습니다...)

이중에서 어떤게 가장 맘에 드실지를 한번 보심이 좋겠습니다.
판단이 어려우시면 답을 얻으실 때까지 여기저기 질문을 던져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읍니다.

길이 정해지면 복전이라 필요한 과목만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만일 난 이길이 아니야 라고 생각들면 다른 과목을 그 때가서 또 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개발자에게 공부는 끝이 없죠.

아 한가지 말씀을 안드린것은 컴퓨터 언어는 그냥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용성이나 핸들링하는데 있어서 파이썬과 C는 차이가 나지만 근본적인건 다르지 않거든요.
이 말은 코딩테스트로 대표되는 로직 구성 능력은 컴공을 선택한 순간 뭘해도 피할 수 없고, 본인이 여러가지 문제를풀어보며 능력을 배양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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