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차 데이터분석가 인데 최근 이직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번 이직을 해서 왔고 여기 온지는 한 3년정도 되었습니다.
연봉등 복지 관련 불만이 좀 있었고 이때문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또 좋은 포지션에 제안이 왔습니다.
문제는 그 사이 현회사에서도 처우관련 개선 약속을 했고, 처우를 제외하면 현직장에 큰 불만이 없습니다.
둘다 대기업이고 업계가 좀 다르긴 합니다. 현직장은 리테일 쪽이고 제안온 업계는 보험업계 입니다. 당연히 처우는 제안 온 쪽이 훨씬 높습니다.
현직장도 업계 대비 연봉이 나쁘진 않습니다. 계약 연봉은 큰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만 성과급이 거의 2배 차이 납니다.
워라벨은 현직장이 엄청 좋은 편입니다. 제안온 쪽도 나쁘진 않은데 옮기면 적어도 업무시간 1~2시간 정도가 늘어날겁니다.
개인적으로 외벌이라 돈이 좀 필요하긴 합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현직장 A, 제안온쪽 B

연봉 A << B
워라벨 A > B
전망 A == B
기업문화 A >= B
고용안정성 A < B

연봉만 보면 옮기는게 맞는데 현직장에서 좋게 대우를 받고 있고 무엇보다 적응했고 인정받은 회사에서 옮기는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같이 고민해 주십쇼. 여러분이라면 옮기시겠습니까?